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고우 이렇게 맛있는 걸

와와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20-06-01 17:41:41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지난 번에 부자언니 세리씨가 맹고우를 한자리에서 두 개 해치우는 거 보고 
저도 한번 사봤어요.
과거에 먹을 때는 섬유질만 많아서 치아에 끼이고 그래서 아니 뭐 이런 걸 과일이라고 먹지 싶었는데
그게 20년도 더 전이고 그 이후로는 안 먹었어요. 
유럽에 있을 때 먹고 그 이후로는 안 먹었는데
후배는 또 그 당시 매우 생소한 과일이던 아보카도도 너무 맛있는 과일이라고 그거 먹을 줄 모르는 걸
안타깝다는 듯이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유럽에선 그닥 사긴 어렵지 않으니 먹었는데 역시나 무맛이었거든요.
걔는 호텔에서 먹어 봤는데 김에 싸먹으면 맛있고 어쩌고 해서
아 그래 부잣집 도련님아 너나 맛있게 먹어라 하고 여전히 그건 맛은 없는데 가끔 데코로 쓸 뿐이지만
망고는 진짜 맛있네요.
ㅋㅋ 맞아요. 저도 아니 내가 왜 갈비도 아닌 것을 뜯고 있는 것이여 이러면서 
국물 떨어뜨려 가면서 추하게 먹었어요.
이건 절대 썸탈 때 먹으면 안되는 과일인듯 해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망고가 특별히 맛있는 건지 뭔지
과즙에 이루말할 수 없이 달콤한 천국의 향에 
이렇게 맛있는 걸 이제까지 멀리 하고 살았다는 게 안타까울 지경이네요.
혼자 먹기 아까워서 말해주는 거니까 님들도 빨리 사세요.
재난 지원금을 이런데도 써야죠.
IP : 222.110.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6.1 5:46 PM (188.23.xxx.249)

    김수현 할머니 생각났어요. 곧 죽어도 맹고쥬스.

    망고 맛있죠?
    처음엔 화장품 향이 심하게 나서 좀 그랬는데
    잘 숙성된건 맛있어요.
    전 망고 쨈도 만들어 먹어요.

  • 2. ㅇㅇ
    '20.6.1 5:5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맹고우라고 하고 섬유질 얘기가 나와서 이거 또 나만모르는 뭐 잇나보다
    부자언니 세리언니는 또 누구여 ~~~ 이러고
    나도 알려줘요 나도 알려줘요 할려고 했더니 망고~ ㅋㅋㅋㅋ
    망고 츄릅츄릅 과즙 폭발해가면서 먹는 맛.... 느므느므 맛있쬬~~~

  • 3. ㅇㅇ
    '20.6.1 5:53 PM (125.176.xxx.65)

    저도 낮에 망고 사먹으면서 박세리씨 이야기 했어요
    조각내서 먹지말고 쎄리언니같이 반쪽 잡고 뜯자고

  • 4. 망고
    '20.6.1 6:50 PM (175.223.xxx.199)

    필리핀에 있을태 아침이면
    망고과수하는분이 동네과일가게에던
    납품하는데 싱싱하고 잘익은
    망고 갖다놓으면 키로에 몇천원에
    사와서 반갈 라 칼집내어서 먹던 추억이
    그태하도 많이먹어서 지금은시쿤둥
    한국서 사먹으려니 넘비싸요

  • 5. ...
    '20.6.1 8:01 PM (125.177.xxx.43)

    현지에선 키로에 1-2불인데
    여기선 너무 비싸서 잘 못먹죠
    열대 과일 먹으러 동남아 한번씩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097 레그레이즈 할때 허리 뜨는데요 10 고민 2020/07/14 1,714
1095096 재벌이 나쁜 놈들임 1 범죄 2020/07/14 999
1095095 트리플 a형인데요....오늘 2 777 2020/07/14 1,893
1095094 정의연 관련 보도, 무더기 오보 정정 24 제발똑같이 2020/07/14 2,464
1095093 아버님 반찬 11 현인 2020/07/14 4,024
1095092 성범죄 피해자 말도 무조건 믿을 건 아니에요 13 Aaa 2020/07/14 2,870
1095091 친정에 들어와 사는데요 92 내가 죄인 2020/07/14 18,334
1095090 갑자기 목젖위가아픈데 어딜가야할까요? 2 아프다 2020/07/14 1,524
1095089 초딩입맛, 계란찜에 뭘 넣으면 맛있을까요~ 15 .. 2020/07/14 2,338
1095088 박시장님은 참.. 14 박원순.. 2020/07/14 3,367
1095087 고양이 화장실 스텐으로써보신분 계실까요 2 ㅣ짇 2020/07/14 1,115
1095086 이인영 아들 '스위스 유학', 대안학교 파티, 부인의 파티 이사.. 71 점점 2020/07/14 8,269
1095085 다른 얘긴데.고소고발은 선빵날리는게 최고인가요 2 ........ 2020/07/14 1,086
1095084 삼계탕할때 문어 전복은 언제넣나요? 5 모모 2020/07/14 2,854
1095083 가끔씩 멍청한 행동쓰.. 1 하트비 2020/07/14 791
1095082 얼마든지 죄인 만들 수 있습니다 1 ㅇㅇㅇ 2020/07/14 701
1095081 저녁에 수박먹었었는데 지금 너무 추워요 5 ... 2020/07/14 1,706
1095080 박완서 작가님 소설 중 제일 재밌게 읽으신 것은요~? 41 ㅡㅡ 2020/07/14 4,265
1095079 아이도 아이 담임도 지긋지긋 진절머리나요 29 ..... 2020/07/14 8,296
1095078 초등4학년 아이가 몇달째 숨쉬는 게 답답하다고 16 wonder.. 2020/07/14 4,350
1095077 박원순시장 조카 페이스북 73 ... 2020/07/14 22,294
1095076 엄마를 모신다는 거요.. 41 원글 2020/07/14 6,743
1095075 대학생 원룸 얻어놓으신분들 질문있어요 12 대딩엄마 2020/07/14 3,051
1095074 디퓨저 방향제도 몸에 이롭지 않은거 아닌가요? 7 ..... 2020/07/14 3,120
1095073 가죽소파 커버 사서 씌운 분 계시나요. 2 .. 2020/07/14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