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스타, 트위터서 자랑하는 심리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20-06-01 16:23:53
얼마전 모 연예인이 인스타에 독수리 사진과
의사남편 박사됐다는 오글거리는 글 말씀하셨는데요
묻어서 저도 궁금해서요
제 친구가 얼마나 지저분하고 여튼 그런줄 아는데
어느날부터 밥먹을때도 엄청 깔끔하게
나무수저에 쟁반에 차리고
집에 꽃 꽂아놓고 사진찍고 등등
근데 혼밥 하기전 수저가지런히 하며 사진찍는 거
집치우고 나면 벌러덩하고 싶은데 하나하나
에스엔에스에 올리는 심리는 뭘까요?
팔로워가 만명 정도 되는데요
직장서 상사가 무슨말했다 난 이럴것이다 라는 다짐.
어디가서 이런 맥주를 사왔고 또 더살거다 등등
친구에게 묻기는 그렇고 연예인이 된 심리일까요?
아니면 심심해서일까요?
저도 구경은 하지만 한번씩 밥차리기전 사진 찍는 모습
또 내가 걔의 본모습을 다아는데
깔끔쟁이처럼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가식적이고
어머 얘가 왜이래 싶거든요
팔로우 만명이라 연예인 인척 하는건지
친구인데 너무너무 생소해요
세상 정의롭고 착한사람처럼 글쓰는데 진짜
왜그럴까요? 아으 한마디 해주고싶네요
친구는 지인들이 안보는지 아나본데
들어가면 다 연결돼거든요
제가 아는척하면 넘 부끄러울까봐 저도 입닫고있어요
IP : 221.151.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혜빈은
    '20.6.1 4:27 PM (175.117.xxx.202)

    남편박사졸업. 연세대. 자랑해서 오글거린게 아니구 그런표현 한두마디 짧게해도 다 저집남편 연대치대박사구나 멋지다 했을텐데,
    거기다 계속 우리남편 엄청나다 대단해 우리집박사님 박사님잘모실께요 남편자랑 자랑스러워등등 너무 없어보이게해서 좀 웃기죠.

  • 2. 친구
    '20.6.1 4:27 PM (121.176.xxx.24)

    아는 척 하세요
    보여주려 하는 건 데
    원래 그런 거예요
    카톡 프사도 마찬가지
    좀 꾸미고 보여주기 식이면 어때요
    요즘은 다 그런 갬성 사진 많이 올려요

  • 3. ㅋㅋㅋㅋ
    '20.6.1 4:34 PM (175.214.xxx.205)

    전혜빈이 그랬나요..ㅎㅎ푼수네.

  • 4.
    '20.6.1 4:37 PM (175.117.xxx.202)

    전혜빈 인스타가서 봤는데 우리집 박사님 잘 모실께요 박사님 대단해 엄청나 자랑스러워 독수리 등등 엄청 없어보이는 멘트. 사진도 일부러 연세대 크게보이게 올리구요. 그냥 연세대인거 작게보이게찍고 남편 박사졸업식날~ 이라고 한마디만 써놔도 만백성이 다 알겠거늘ㅋㅋ 엄청 강조하고 주절주절하는거보니 진짜 자랑하고 싶었나봐요ㅋㅋ

  • 5. 팔로워
    '20.6.1 4:37 PM (211.36.xxx.52) - 삭제된댓글

    1만명이면 엄청난거 아닌가요? 님도 함 해보세요. 쉬운일은 아닐거 같아요. 본모습과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다른건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 6. bㅇㅇㅇㅇ
    '20.6.1 4:40 PM (175.223.xxx.38)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수치심 없는 사람들이 많고 그거 또 그대로 믿는 돌머리들이 많거든요 ㅎㅎ. 그래서 개돼지라 하는거죠

  • 7. ㅡㅡㅡ
    '20.6.1 4:45 PM (59.13.xxx.177)

    정말 독수리 ;; 제가 다 창피하네요 오글거리고

  • 8. ㅁㅁㅁ
    '20.6.1 4:49 PM (223.62.xxx.71)

    제주변에 인스타 과하게 하고 그런사람들은....
    솔직히 현실에서 팍팍한 사람이 좀 더 과하게 사진 올리고 그러더라구요..
    몇몇은 저랑 워낙 속 깊은 이야기 많이 하고 해서 그집 부부 사이 있었던 일도 다 알고 얼마나 괴로워 하는지 아는데 근데 또 인스타 보면 부부 사이는 또 얼마나 다정한지 몰라요...
    사진으로 보면요..
    그냥 제 주변 지인들은 그래요
    유독 실제 삶에서 팍팍하고 힘들고 한 사람이들이 인스타는 제일 화려 하네요...

  • 9. ..
    '20.6.1 5:00 PM (125.178.xxx.184)

    단순히 허세 이런 차원이 아니라
    팔로워 늘리면서 그런 고상떠는걸로 시녀층 공고하게 만들고 본격 팔이피플로 가기위한 사전작업인거 같아요

  • 10. 제 친구도
    '20.6.1 5:44 PM (49.1.xxx.95)

    유난히 닭살돋게 멘트날리고 수만장 올리는데 실제는 아니거든요. 그냥 참 유치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연락 거의 안하고 삽니다. 유치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145 대학강사고 월 200도 어려워요 11 2020/06/04 5,674
1082144 6세 아이들 좋아 하는 노래 있나요? 3 6세 2020/06/04 709
1082143 연애할때 관성적으로 만난다는게 뭔가요? 4 tmi 2020/06/04 1,703
1082142 국민만 믿고…‘선’ 넘는 여당 34 얘네 뭐래니.. 2020/06/04 2,252
1082141 이제 96000원 남았네요 7 재난지원금 2020/06/04 3,592
1082140 목동30년살아보니 10 다이슨 2020/06/04 6,653
1082139 엘지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에어컨 청소해보신분들 어떠세요? 2 덥다 2020/06/04 1,290
1082138 서울시 프리랜서 지원금 6 프리랜서 2020/06/04 1,941
1082137 아이는 친모가 키웁시다 45 친모각성필요.. 2020/06/04 5,338
1082136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11 ㅇㅇ 2020/06/04 2,144
1082135 "이번엔 토마토로 완판 도전" 강원도 도매가보.. 6 뉴스 2020/06/04 1,821
1082134 삼시세끼 그집, 죽굴도 3 ... 2020/06/04 4,128
1082133 질본의 손발이 잘렸다. 25 한심 2020/06/04 18,513
1082132 월남쌈 그 라이스페이퍼 말고 살 덜찌는 거 없을까요? 8 ㅇㅇ 2020/06/04 2,032
1082131 올해와 내년의 차이는 많을거 같아요 1 ... 2020/06/04 2,044
1082130 도대체 이 탈렌트는 누구인가요? 9 찾아주세요 2020/06/04 6,442
1082129 시누이 집 판돈이 왜 거기서(윤미향 계좌) 나와? 39 또 또 2020/06/04 2,742
1082128 계모 자식들이 더 이해가 안가요 온가족이 다 악마들인듯 6 불쌍한 아이.. 2020/06/04 3,169
1082127 아동학대 9살아이 4 . . . 2020/06/04 1,796
1082126 클로버 꽃이 피었네요 6 꽃반지끼고 2020/06/04 971
1082125 안티파 한국에 상륙 흑인인권운동?을 왜 서울에서 7 인연생인연멸.. 2020/06/04 1,158
1082124 알게된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6 정말 2020/06/04 2,141
1082123 후회되는 과거의 일들때문에 괴로운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 32 제인 2020/06/04 6,029
1082122 식기세척기에 후라이팬도 돌려요? 8 As 2020/06/04 17,802
1082121 농산물꾸러미 얘긴데요 9 ㄷㄷ 2020/06/04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