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스타, 트위터서 자랑하는 심리
의사남편 박사됐다는 오글거리는 글 말씀하셨는데요
묻어서 저도 궁금해서요
제 친구가 얼마나 지저분하고 여튼 그런줄 아는데
어느날부터 밥먹을때도 엄청 깔끔하게
나무수저에 쟁반에 차리고
집에 꽃 꽂아놓고 사진찍고 등등
근데 혼밥 하기전 수저가지런히 하며 사진찍는 거
집치우고 나면 벌러덩하고 싶은데 하나하나
에스엔에스에 올리는 심리는 뭘까요?
팔로워가 만명 정도 되는데요
직장서 상사가 무슨말했다 난 이럴것이다 라는 다짐.
어디가서 이런 맥주를 사왔고 또 더살거다 등등
친구에게 묻기는 그렇고 연예인이 된 심리일까요?
아니면 심심해서일까요?
저도 구경은 하지만 한번씩 밥차리기전 사진 찍는 모습
또 내가 걔의 본모습을 다아는데
깔끔쟁이처럼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가식적이고
어머 얘가 왜이래 싶거든요
팔로우 만명이라 연예인 인척 하는건지
친구인데 너무너무 생소해요
세상 정의롭고 착한사람처럼 글쓰는데 진짜
왜그럴까요? 아으 한마디 해주고싶네요
친구는 지인들이 안보는지 아나본데
들어가면 다 연결돼거든요
제가 아는척하면 넘 부끄러울까봐 저도 입닫고있어요
1. 전혜빈은
'20.6.1 4:27 PM (175.117.xxx.202)남편박사졸업. 연세대. 자랑해서 오글거린게 아니구 그런표현 한두마디 짧게해도 다 저집남편 연대치대박사구나 멋지다 했을텐데,
거기다 계속 우리남편 엄청나다 대단해 우리집박사님 박사님잘모실께요 남편자랑 자랑스러워등등 너무 없어보이게해서 좀 웃기죠.2. 친구
'20.6.1 4:27 PM (121.176.xxx.24)아는 척 하세요
보여주려 하는 건 데
원래 그런 거예요
카톡 프사도 마찬가지
좀 꾸미고 보여주기 식이면 어때요
요즘은 다 그런 갬성 사진 많이 올려요3. ㅋㅋㅋㅋ
'20.6.1 4:34 PM (175.214.xxx.205)전혜빈이 그랬나요..ㅎㅎ푼수네.
4. 네
'20.6.1 4:37 PM (175.117.xxx.202)전혜빈 인스타가서 봤는데 우리집 박사님 잘 모실께요 박사님 대단해 엄청나 자랑스러워 독수리 등등 엄청 없어보이는 멘트. 사진도 일부러 연세대 크게보이게 올리구요. 그냥 연세대인거 작게보이게찍고 남편 박사졸업식날~ 이라고 한마디만 써놔도 만백성이 다 알겠거늘ㅋㅋ 엄청 강조하고 주절주절하는거보니 진짜 자랑하고 싶었나봐요ㅋㅋ
5. 팔로워
'20.6.1 4:37 PM (211.36.xxx.52) - 삭제된댓글1만명이면 엄청난거 아닌가요? 님도 함 해보세요. 쉬운일은 아닐거 같아요. 본모습과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다른건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6. bㅇㅇㅇㅇ
'20.6.1 4:40 PM (175.223.xxx.38) - 삭제된댓글생각보다 수치심 없는 사람들이 많고 그거 또 그대로 믿는 돌머리들이 많거든요 ㅎㅎ. 그래서 개돼지라 하는거죠
7. ㅡㅡㅡ
'20.6.1 4:45 PM (59.13.xxx.177)정말 독수리 ;; 제가 다 창피하네요 오글거리고
8. ㅁㅁㅁ
'20.6.1 4:49 PM (223.62.xxx.71)제주변에 인스타 과하게 하고 그런사람들은....
솔직히 현실에서 팍팍한 사람이 좀 더 과하게 사진 올리고 그러더라구요..
몇몇은 저랑 워낙 속 깊은 이야기 많이 하고 해서 그집 부부 사이 있었던 일도 다 알고 얼마나 괴로워 하는지 아는데 근데 또 인스타 보면 부부 사이는 또 얼마나 다정한지 몰라요...
사진으로 보면요..
그냥 제 주변 지인들은 그래요
유독 실제 삶에서 팍팍하고 힘들고 한 사람이들이 인스타는 제일 화려 하네요...9. ..
'20.6.1 5:00 PM (125.178.xxx.184)단순히 허세 이런 차원이 아니라
팔로워 늘리면서 그런 고상떠는걸로 시녀층 공고하게 만들고 본격 팔이피플로 가기위한 사전작업인거 같아요10. 제 친구도
'20.6.1 5:44 PM (49.1.xxx.95)유난히 닭살돋게 멘트날리고 수만장 올리는데 실제는 아니거든요. 그냥 참 유치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연락 거의 안하고 삽니다. 유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