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좀 넘게 다닌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님이 너무 좋으십니다.
특히 저희 아이를 예뻐해 주셨구요..감사한데 제가 스승의 날에 따로 챙기지를 못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4살인데 3살부터 다녔습니다.
직장도 있고 형제도 있어서..변명이지만 담임 선생님께만 카네이션 색종이 접어 메세지 넣어 드렸네요..;; ㅇ
원장님 것은 못했는데, 괜히 죄송합니다.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어떤 친구가 원장님께 종이 카네이션과 메세지를 비뚤비뚤 쓴 것을 어린이집 현관 앞에 붙여 놓으셨더라구요.. 그걸 보고 저는 못해서 어찌나 죄송하던지요.
늦었지만 어떻게 표현하는 게 좋을까요? 오늘 아침에 아이 등원시 잠깐 뵈었는데, 왠지 저 혼자 착각이지만 예전보다는 덜 반갑게 맞아주신 것 같기도 하고..(혼자만의 착각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거 미리미리 못 챙긴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