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글씨ㅠ
글씨 너무 못써요
글자크기가 제각각은 기본이고 갈기고 뱀같고
눈돌아가고 읽기도 전에 보기만해도 짜증나요
개선가능할까요?
중1 아들입니다ㅠ
1. 남아라그런지
'20.6.1 11:13 AM (203.81.xxx.74)예쁜손글씨도 시켜봤는데 소용이...
저도 하는말이 니가 니글씨 알아는 보냐 에요 ㅠ2. ....
'20.6.1 11:14 AM (108.41.xxx.160)또 바뀝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에 필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손으로 글씨 쓸 일이 별로 없는데
대학 강의실에서도 학생들 랩탑이나 아님 아이패드에 조그만 키보드로 타이프 해요.
스트레스 줄 필요 없어요.3. ..
'20.6.1 11:14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제 아들도 글이 너무 자그마해서 사내놈이 글 좀 큼직하게 써라 지렁이냐 했더니 엄마 내 글씨면 남자애들 사이에서 잘 쓰는 축에 들어..하며 친구들이 한 명에게 졸업인사 같이 써 준 글 보니
다들 글이 장난 아니더군요. 선생님도 못 알아본대요. 시험지 주관식 답안이나 제대로 크게 쓰라고 했어요. ㅠ4. ㅇ
'20.6.1 11:31 AM (119.70.xxx.90)저희집 중딩글씨도 눈뜨고 못봐줍니다
초딩땐 안그랬는데ㅠㅠ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어도 글씨쓸일은 있겠지요
다니는안과 남자의사샘 안경처방전 써주는데 글씨가 너무 예뻐서 홀딱 반했어요ㅎㅎ
울아들글씬 남들이 알아볼수만 있어도 좋겠어요ㅠㅠ5. ...
'20.6.1 11:50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몇년동안 학폭위원 했었는데 진술서 등 중딩이 쓴 글 보고 진짜 날랬었어요. 해독불가 수준이랄까. 오타 너무 많고 심한 악필에 줄임말까지...
단메로 깟다가..... 등등6. 7월
'20.6.1 12:09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고등가서
샘이 못읽고 주관식틀렸다고 하니
울면서 노력해 바꾸더군요7. 형제
'20.6.1 12:32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키웠는데
초딩때 글씨 예뻐 다 칭찬받았어요
그런데 둘다 중1부터(사춘기 시작) 엉망됨..
말해도 소용없어요.
학원설명회 가면
남학생들 필기는 선생님만 알아볼수 있더라구요
감사샘이 읽어줘야 무슨 말하는지 알 수 있음 ㅋㅋ8. ......
'20.6.1 12:59 PM (49.1.xxx.186) - 삭제된댓글울 아들은 어려서부터 악필로 유명했어요
초딩때 엄청 지적 많이 받았지요
근데 중딩때 학교 시험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서술형에는 글씨가 반듯하더라구요
글씨 엉망으로 쓰면 점수 깎이니까
정성들여서 썼대요
고딩인 지금은 글씨 잘써요 ^^
(예쁘게 쓴다는게 아니라 읽을수 있게 쓴다고요)9. 포기하심이
'20.6.1 1:17 PM (39.7.xxx.241)울아들 글씨도 완전 지렁이체입니다
아랍어보다 더 어지러운..
그림도 엄청 못그리구요
학교샘이 한숨쉬고 지나갔다고~
본인은 신경도 안써요
그래도 공부는 잘해서 대학은 잘 갔어요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신경 뚝 끊으세요~
고쳐질거라면 고쳐지겠지 하는 마음으로요10. 저 중1때
'20.6.1 1:37 PM (119.198.xxx.59)특별활동반? 으로
펜글씨 쓰기 했거든요 .
그때 글씨체 고쳤어요( 단기간에요)
쓸때 신경써서 쓰면 고쳐집니다 .
연습하면 되구요
굳어지면 그대로 가는 거구요
저는 중1 때 고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