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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년전의 이맘때..

..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20-06-01 10:01:58

37살이겠네요...

바닷가근처라서 이맘때는 아침되면  바다내음이 나고 햇살이 눈이부시다라는 표현이 딱 맞을정도로

날씨가 사계절중 최고거든요...오늘이 딱 그런 날씨네요.......

그때도 혼자 분주분주하고 또 때로는 섬처럼 혼자 고요함을 즐기기도 하고 따뜻한 짝꿍이 있어서 저녁이면 맛있는거 먹으러가거나 집근처 초밥같은거 사와서 맥주한잔 하며 보내거나...그랬어요..


지금은 50인데 아이가 없어서 중간에 몸과맘이 혼자 좀 힘들긴 했는데

언제나 든든한 친언니도 있고 엄마,아빠도 계시고

따뜻한 남편도 곁에 있고 사랑하고 이쁜 귀염담당 강아지도 있고

고딩친구들도 최근엔 다시 연락되고,변치않는 의리고딩절친도있고 대인관계도 나쁘지않고

기술도있고 이제 열심히만 하면 되는데.....여전히 하고싶은거 잘도 하며 사네요


계절이 돌아올때 그때의 나를 가끔 떠올려지는데

나름 괜찮은 인생이고 만족...

내가 가진것을 잘 활용하며 가성비높게 최대한 하고싶은거하며 (너무 해서 이지경일수도 --)살아서 후회없네요


이젠 정신차리고 좀 야무지게 살고싶네요..ㅎㅎ

IP : 125.182.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 10:06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지금는 바닷가 근처에 안사시나요?

  • 2. ㆍㆍㆍ
    '20.6.1 10:19 AM (210.178.xxx.192)

    완전 부러운 삶이네요. 더 정신차릴것도 야무질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요. 저는 자식 둘 있지만 언니도 없고 친구도 많지 않고 기술도 없고 강아지도(남편이 개털알러지) 없네요ㅠㅠ

  • 3.
    '20.6.1 11:07 AM (211.245.xxx.178)

    그냥 자식만 둘이고 부모형제만 있어요. ㅎㅎ
    있으나마나한 남편은 버릴거구요.
    돈도 기술도 없구요.
    그래도 어떻게 살아집니다.
    없는거 부러워할거없이 있는거에 만족합니다.
    그럭저럭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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