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년전의 이맘때..

..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20-06-01 10:01:58

37살이겠네요...

바닷가근처라서 이맘때는 아침되면  바다내음이 나고 햇살이 눈이부시다라는 표현이 딱 맞을정도로

날씨가 사계절중 최고거든요...오늘이 딱 그런 날씨네요.......

그때도 혼자 분주분주하고 또 때로는 섬처럼 혼자 고요함을 즐기기도 하고 따뜻한 짝꿍이 있어서 저녁이면 맛있는거 먹으러가거나 집근처 초밥같은거 사와서 맥주한잔 하며 보내거나...그랬어요..


지금은 50인데 아이가 없어서 중간에 몸과맘이 혼자 좀 힘들긴 했는데

언제나 든든한 친언니도 있고 엄마,아빠도 계시고

따뜻한 남편도 곁에 있고 사랑하고 이쁜 귀염담당 강아지도 있고

고딩친구들도 최근엔 다시 연락되고,변치않는 의리고딩절친도있고 대인관계도 나쁘지않고

기술도있고 이제 열심히만 하면 되는데.....여전히 하고싶은거 잘도 하며 사네요


계절이 돌아올때 그때의 나를 가끔 떠올려지는데

나름 괜찮은 인생이고 만족...

내가 가진것을 잘 활용하며 가성비높게 최대한 하고싶은거하며 (너무 해서 이지경일수도 --)살아서 후회없네요


이젠 정신차리고 좀 야무지게 살고싶네요..ㅎㅎ

IP : 125.182.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 10:06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지금는 바닷가 근처에 안사시나요?

  • 2. ㆍㆍㆍ
    '20.6.1 10:19 AM (210.178.xxx.192)

    완전 부러운 삶이네요. 더 정신차릴것도 야무질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요. 저는 자식 둘 있지만 언니도 없고 친구도 많지 않고 기술도 없고 강아지도(남편이 개털알러지) 없네요ㅠㅠ

  • 3.
    '20.6.1 11:07 AM (211.245.xxx.178)

    그냥 자식만 둘이고 부모형제만 있어요. ㅎㅎ
    있으나마나한 남편은 버릴거구요.
    돈도 기술도 없구요.
    그래도 어떻게 살아집니다.
    없는거 부러워할거없이 있는거에 만족합니다.
    그럭저럭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817 밀레 청소기 바닥에 자국이 나요 14 어리버리 2020/07/11 2,216
1093816 양모90에 캐시미어 10 혼용 코트 2 ... 2020/07/11 1,409
1093815 정의선 현대차부회장, 일반분향소 줄서서 조문 8 ... 2020/07/11 3,141
1093814 백선엽 현충원안치 반대 청와대국민청원 올라왔네요 8 뭐래니 2020/07/11 1,016
1093813 안철수는 장례식에 안간다네요~~ 74 ㅂㅅㅈㅇ 2020/07/11 6,701
1093812 지가격리 숙소 어디서 찾아야하나요 부탁드립니다 4 감사합니다 2020/07/11 1,315
1093811 저라면 미투 안했을거 같아요 72 ... 2020/07/11 8,547
1093810 사진 정리해 주는 어플? .. 2020/07/11 788
1093809 박원순 시장 계속 성추행범으로 몰면 고소인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 38 ........ 2020/07/11 4,579
1093808 주말에 담임힌테 전화 18 해지뫄 2020/07/11 4,535
1093807 전세대출 집주인 입장인데 만약 세입자가 이자안내면? 4 궁금하다 2020/07/11 1,933
1093806 박시장님 길상사 들리셨다 가셨다고 해서 더 가슴이... 14 ... 2020/07/11 7,297
1093805 수십년간 성폭행당한 피해자한테 왜 도망못갔냐고 할 사람들 여기 .. 20 2020/07/11 3,920
1093804 티브 혼수로 할 때 얼마 정도 해가요? 39 Gg 2020/07/11 3,490
1093803 박시장 사망 장소가서 웃으며 조롱 방송 39 ... 2020/07/11 4,851
1093802 텃밭 초보인데요 애호박이 8 초보농사 2020/07/11 1,548
1093801 서울역자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6 1가구1주택.. 2020/07/11 1,456
1093800 길고양이 밥주지 말아야 할 이유 44 .... 2020/07/11 5,917
1093799 원순님조의) 서울시앱에 글 남기고 왔어요 5 애도 2020/07/11 995
1093798 아래 생수 10미리남기는 남편글보니. 7 ........ 2020/07/11 2,781
1093797 서울특별시 5일 장 반대합니다 73 일인시위 2020/07/11 3,240
1093796 일 잘하는 분들 이직하고나서도 똑같나요? 3 ㅇㅇㅇ 2020/07/11 1,509
1093795 어린 아이들 3,4살 마스크도 kf94 쓰나요? 4 어린 2020/07/11 1,283
1093794 컴퓨터 한글 문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 2020/07/11 780
1093793 청소년 교통비 인증서있어야하나요? 3 ㄱㄱㄱ 2020/07/11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