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차량 기다릴때

여름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20-06-01 09:22:00
여아가 저희아이 포함 세명이에요.
5세라 며칠 전 처음 등원했어요.
어린이집 다닐때도 여아가 3명이였는데
차량 기다릴때 그 중 한 열성적인? 적극적인 엄마가 초반에 다른 아이랑 자기아이랑 계속 손잡게하고 같이 앉게하고 계속 그 아이만 칭찬하고 그러더니..저희 아이만 낙동강 오리알이였죠.
자기 아이가 소심하니 의도적으로 한 아이 찜해서 그러는게 눈에 보였어요. 제 생각에는.
저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서 아이한테 좀 미안했고요..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지
지금 유치원 첫등원 시작한지 며칠 됐는데 저도 나서서 뭔가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들은 아직 낯설어서 서로 아는척 하고 그러지는 않고요..
제 성격상 그냥 냅둘것 같긴한데..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4.6.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서기
    '20.6.1 9:26 AM (121.176.xxx.24)

    그냥 냅둬요
    아이랑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더 놀아 주세요

  • 2. 그냥
    '20.6.1 9:27 AM (1.241.xxx.109)

    놔두세요.일부러 만든 관계 오래 못가요.
    원글님 자녀분은 원에 가서 친구 사귈거예요.
    스스로 친구 만드는 경험 참 중요해요.

  • 3. ...
    '20.6.1 9:28 AM (112.220.xxx.102)

    못되처먹었네요
    3명이 기다리면
    같이 친하게 지내 이래야지
    님이 아이 더 안아주고 기다릴때 얘기도 많이 해주고하세요
    그리고 이시국에 손을 왜 잡게해!!
    ㄷㅅ같은 ㄴ

  • 4. 원글
    '20.6.1 9:29 AM (14.6.xxx.202)

    감사합니다.힘이되네요

  • 5. 나는나
    '20.6.1 9:30 AM (39.118.xxx.220)

    유치원에 건의하세요. 지정좌석 해달라고..저희 아이들 유치원 다닐때는 로테이션으로 지정좌석 했었어요.

  • 6. 지정좌석
    '20.6.1 9:33 AM (14.6.xxx.202)

    저도 간절히 원해요..
    이게 뭐라고 진짜 어린이집 때도 스트레스였는데
    유치원 와서도 스트레스네요..

  • 7. .....
    '20.6.1 10:27 AM (222.108.xxx.132)

    저도 재작년에 같은 경우 당했네요 ㅠ
    저희 아이 한 달 울며 다녔어요 ㅠ
    제가 보다못해 유치원에 전화했어요.
    아직 초반이라 아이들이 이러다 울면서 안 가겠다 할 상황이니 돌아가면서 앉혀달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 선생님 인원수만큼 소소한 간식을 가져가게 했어요.
    애들은 먹는 거 나눠 먹으면서 친해지더라고요..
    두어달 지나니까 아이들이, 친구랑 앉는 거 그다지 신경 안 쓰거나, 알아서 번갈아 앉고
    오히려 엄마랑 버스 떠나기 전까지 손 흔들고 하트 그리고 할 수 있는 창가쪽 자리 선호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그 아이는...
    자기 집에 초대해서 엄마랑 애들 가서 놀다가도 자기가 마음에 안 들면 너네 이제 다 집에 가라고 해서 애들 울고 ㅠ
    애들 같이 놀이터에서 놀아도 이제 이건(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 내가 놀 꺼니까 넌 저리가..
    애가 셋이면 난 B랑만 놀꺼니까 C 넌 저리가..
    이걸 B에게만 하는 것도 아니고 C에게도 하고 D에게도 하고..
    결과론적으로는, 아이들이 그 아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다행인 것은, 그 아이도 점점 아주 조금씩 좋아지긴 해요 ㅠ

  • 8. 아이에따라
    '20.6.1 10:57 AM (119.149.xxx.131)

    제 아이는 딸인데
    그런 상황에서 전혀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괜찮은 척 하는건가 잘 살펴봤는데 쿨하게 남 일 보듯이..
    본인아이 성향에 따라 결정하세요.
    원글님이 신경쓰이시면 더 걷더라도 픽드롭위치를 조금 앞으로 하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317 태어나서 홧병 한번도 안걸려 본 분 계신가요? 7 2020/06/02 1,789
1081316 꽃화분 키우기 2 주전자 2020/06/02 1,423
1081315 장염 일주일 넘게 앓고 있는데 병원 다른 데 또 가볼까요. 11 ㄷㄷ 2020/06/02 5,317
1081314 한명숙 전 장관님 언급 2 추미애 2020/06/02 697
1081313 "일본 직판장·온라인몰서 방사성 물질 오염 산나물 판매.. 1 후쿠시마의 .. 2020/06/02 1,533
1081312 인간관계.. 놔버리면 다시 돌아볼까요? 4 꾸꾸 2020/06/02 4,460
1081311 새벽부터 급질해요 11 너왜그래ㅠ 2020/06/02 3,077
1081310 김어준의 뉴스공장 6월2일(화)링크유 4 Tbs안내 2020/06/02 954
1081309 트와이스 새 뮤비에서 다현이가 입은 의상 ㅎㅎ 1 2020/06/02 3,068
1081308 기도 응답이 쉽게 되나요..(한밤중 잡담) 52 급질문 2020/06/02 6,443
1081307 정의연 의혹 관련하여 좋은 정리글 있어서 공유합니다. 5 정의연 2020/06/02 952
1081306 남편 제가 맘 비우고 살아야지 맞는거죠 72 dk 2020/06/02 19,742
1081305 반년 넘도록 조사 안 한 검찰…부장검사는 '변호사 개업' 1 월요일 2020/06/02 1,108
1081304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게 섣부른 일반화 일까요? 16 ㅇㅇ 2020/06/02 3,943
1081303 문 대통령 카타르 국왕 만나…세일즈 외교 박차...그 이후 6 ..... 2020/06/02 1,664
1081302 자식일이에요. 정말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56 자식 2020/06/02 26,104
1081301 효리언니라서 다~~행이다 1 미미 2020/06/02 2,649
1081300 이용수 할머니 영혼결혼식 했다던 분들 보세요 27 ㅡㅡ 2020/06/02 3,771
1081299 [속보] 한미 정상 통화 관련 청와대 서면 브리핑 13 2020/06/02 2,758
1081298 이 초콜릿? 젤리가 뭐였는지 이름 좀 알려주세요 3 2020/06/02 1,472
1081297 헤어 오일 VS 린스/트리트먼트 무슨차이인가요? 2 1시 2020/06/02 2,319
1081296 엉덩이는 큰데 골반이 좁은 분 21 궁금 2020/06/02 8,147
1081295 KLM항공의 거짓말.. 화가 나는데 어찌할까요. 12 뜨끔이 2020/06/02 2,717
1081294 왼쪽 입 안에 흰 선이 갑자기 생겼는데요 3 vccx 2020/06/02 1,865
1081293 초밥과 맥주는 안 어울리는 건가요?? 5 ..... 2020/06/02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