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차량 기다릴때

여름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20-06-01 09:22:00
여아가 저희아이 포함 세명이에요.
5세라 며칠 전 처음 등원했어요.
어린이집 다닐때도 여아가 3명이였는데
차량 기다릴때 그 중 한 열성적인? 적극적인 엄마가 초반에 다른 아이랑 자기아이랑 계속 손잡게하고 같이 앉게하고 계속 그 아이만 칭찬하고 그러더니..저희 아이만 낙동강 오리알이였죠.
자기 아이가 소심하니 의도적으로 한 아이 찜해서 그러는게 눈에 보였어요. 제 생각에는.
저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서 아이한테 좀 미안했고요..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지
지금 유치원 첫등원 시작한지 며칠 됐는데 저도 나서서 뭔가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들은 아직 낯설어서 서로 아는척 하고 그러지는 않고요..
제 성격상 그냥 냅둘것 같긴한데..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4.6.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서기
    '20.6.1 9:26 AM (121.176.xxx.24)

    그냥 냅둬요
    아이랑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더 놀아 주세요

  • 2. 그냥
    '20.6.1 9:27 AM (1.241.xxx.109)

    놔두세요.일부러 만든 관계 오래 못가요.
    원글님 자녀분은 원에 가서 친구 사귈거예요.
    스스로 친구 만드는 경험 참 중요해요.

  • 3. ...
    '20.6.1 9:28 AM (112.220.xxx.102)

    못되처먹었네요
    3명이 기다리면
    같이 친하게 지내 이래야지
    님이 아이 더 안아주고 기다릴때 얘기도 많이 해주고하세요
    그리고 이시국에 손을 왜 잡게해!!
    ㄷㅅ같은 ㄴ

  • 4. 원글
    '20.6.1 9:29 AM (14.6.xxx.202)

    감사합니다.힘이되네요

  • 5. 나는나
    '20.6.1 9:30 AM (39.118.xxx.220)

    유치원에 건의하세요. 지정좌석 해달라고..저희 아이들 유치원 다닐때는 로테이션으로 지정좌석 했었어요.

  • 6. 지정좌석
    '20.6.1 9:33 AM (14.6.xxx.202)

    저도 간절히 원해요..
    이게 뭐라고 진짜 어린이집 때도 스트레스였는데
    유치원 와서도 스트레스네요..

  • 7. .....
    '20.6.1 10:27 AM (222.108.xxx.132)

    저도 재작년에 같은 경우 당했네요 ㅠ
    저희 아이 한 달 울며 다녔어요 ㅠ
    제가 보다못해 유치원에 전화했어요.
    아직 초반이라 아이들이 이러다 울면서 안 가겠다 할 상황이니 돌아가면서 앉혀달라고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 선생님 인원수만큼 소소한 간식을 가져가게 했어요.
    애들은 먹는 거 나눠 먹으면서 친해지더라고요..
    두어달 지나니까 아이들이, 친구랑 앉는 거 그다지 신경 안 쓰거나, 알아서 번갈아 앉고
    오히려 엄마랑 버스 떠나기 전까지 손 흔들고 하트 그리고 할 수 있는 창가쪽 자리 선호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그 아이는...
    자기 집에 초대해서 엄마랑 애들 가서 놀다가도 자기가 마음에 안 들면 너네 이제 다 집에 가라고 해서 애들 울고 ㅠ
    애들 같이 놀이터에서 놀아도 이제 이건(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 내가 놀 꺼니까 넌 저리가..
    애가 셋이면 난 B랑만 놀꺼니까 C 넌 저리가..
    이걸 B에게만 하는 것도 아니고 C에게도 하고 D에게도 하고..
    결과론적으로는, 아이들이 그 아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다행인 것은, 그 아이도 점점 아주 조금씩 좋아지긴 해요 ㅠ

  • 8. 아이에따라
    '20.6.1 10:57 AM (119.149.xxx.131)

    제 아이는 딸인데
    그런 상황에서 전혀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괜찮은 척 하는건가 잘 살펴봤는데 쿨하게 남 일 보듯이..
    본인아이 성향에 따라 결정하세요.
    원글님이 신경쓰이시면 더 걷더라도 픽드롭위치를 조금 앞으로 하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724 이재정의원이 최고위원 컷오프 당한 이유 45 ahah 2020/07/26 3,842
1098723 프리랜서는 주택담보대출 2억도 안나오나요? 5 dd 2020/07/26 5,687
1098722 엄마랑 싸우고 나면 내 생활이 마비되는 느낌 15 2020/07/26 6,272
1098721 보아 vs 현아 25 가수 2020/07/26 5,272
1098720 영어로 좀 알려주세요 5 ........ 2020/07/26 789
1098719 타이거밤(호랑이기름) 있으면 야몽 필요 없을까요? 1 ... 2020/07/26 1,338
1098718 속편한 덮밥, 한그릇 음식 추천해주세요 7 고등식사 2020/07/26 2,418
1098717 아파트입주자 카페어서 시세지령 8 ..... 2020/07/26 2,166
1098716 노안다촛점인공수정체 삽입수술이요 5 바람좋아 2020/07/26 1,960
1098715 스벅체어 색상 4 ... 2020/07/26 1,683
1098714 바.달.집)패러글라이딩이 사람을 박력 터지게 하네요 4 ㅁㅁㅁㅁ 2020/07/26 1,355
1098713 조국백서 완성! 8월 발송 및 서점 판매 예정! 22 기록하자 2020/07/26 1,462
1098712 기력이 없을 때 먹는 약? 14 때인뜨 2020/07/26 4,178
1098711 다 이긴 이혼 소송도 이렇게하면 패소한다 2 ᆞᆞ 2020/07/26 3,199
1098710 어제 산 복숭아 완전 득템이예요. 4 ... 2020/07/26 3,792
1098709 (반박글)60세유시민은 15만 신라젠 주주들에게 사과하셔야죠 8 주린이 2020/07/26 2,090
1098708 층간 소음은 정말 사람 미치게하네요... 18 ... 2020/07/26 3,849
1098707 한동훈이 키운 장학생이 있나 19 상식적으로 2020/07/26 1,986
1098706 빌보드에서 보이밴드 투표하는데 bts가 아슬아슬하게 2위입니다... 11 ... 2020/07/26 2,493
1098705 방 원래 있는 벽장을 어떻게 리모델링하시나요? 5 막을수는 없.. 2020/07/26 1,697
1098704 삼겹살 파뤼 한다는데 머 해갈까요? ㅎㅎ 11 모랑 2020/07/26 2,923
1098703 흰티가 부분적으로 누래졌어요 6 소망 2020/07/26 2,229
1098702 평창 근처 놀거리추천해주세요~ 3 완소윤 2020/07/26 1,346
1098701 비교하는 성격 극복하신 분 계시나요? 5 ... 2020/07/26 1,689
1098700 빌게이츠, 문대통령에 서한.."한국, 코로나백신 개발 .. 10 ... 2020/07/26 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