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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레가 들어올수 있는 경로는 어디어디일까요? 혹시 환풍기통해서 들어올수도 있을까요?

그래쏘 조회수 : 7,695
작성일 : 2020-06-01 00:56:11
아파트1층이에요 ㅠ 산있고.ㅠㅠ
방충망 물구멍 다 막았고.. 현관문에 스펀지 다 둘렀고
화장실 배수구에 촘촘한 망 다 씌우고
단지 세면대 배수구는 어쩌지 못했는데
화장실에서 산바퀴가 한마리 보였습니다.

그 큰게 어디로 들어왔는지 정말 미쳐버리겠네요.
산바퀴라 함은 얘네는 산에서만 살고 집안으로 들어오면 다행히 살지못하고 죽어버린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 큰게 뒤집어져 버둥대고 있더라구요.
돈벌레만 여름에 보이더니 오늘은 정신이 아득하니 너무 마음이 공황상태예요.....

천장에 환기시스템 환기구가 여기저기 있는데 혹시거기?? 아님 화장실 환풍구는 가능성 있읃까요?

IP : 110.70.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6.1 12:57 AM (70.106.xxx.240)

    눈에 안보이는 틈이 있어요
    벽틈 문지방 틈 이런데로도 들어와요

  • 2. ㅇㅇ
    '20.6.1 12:59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베란다 배수구도 막으셨어요?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로 청소하고 배수구 막아보세요

  • 3. 123
    '20.6.1 1:00 AM (118.176.xxx.142) - 삭제된댓글

    헉 저도 가끔 하수구타고 들어오는 큰 바퀴보면 잠도못자고 아무것도 못하고 덜덜덜

  • 4. 원글
    '20.6.1 1:02 AM (110.70.xxx.25)

    베란다는 아예없고 세탁실쪽 배수구도 막았는데 사실 배수구에서도 들어올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배수구열어보면 항상 물이 고여 있어서 못들어올거같은데요.. 그렇게 일부러 벌레유입때문에 만들어 놓은것같고요. ㅠ으헝

  • 5. ㅇㅇㅇ
    '20.6.1 1:07 AM (121.127.xxx.17)

    내집만 열심히 막는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상하좌우 다 함께 한날한시에
    방역소독을 해야 한답니다..

  • 6. ...
    '20.6.1 2:56 AM (58.235.xxx.246)

    주변 방역이 덜 되더라도 방어하는 포인트들.

    1. 환풍기 환기구 외부로 나가는 구멍입구에 모기장 설치해야 합니다. 아파트라면 환풍기가 환풍구 덕트와 연결되는 부분에 모기장을 설치하세요. 다만 효율은 많이 나빠집니다.
    2. 벽에 환기구멍 뚜껑이 열려 있으면 잘 닫든지(돌리면 됨) 내부에 모기장을 설치하세요.
    3. 배수구는 잘 하고 계신 것 같고.
    4. 씽크대 하부 씽크대 호스가 하수파이프에 그냥 꽂혀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 주변을 테이프 등으로 밀봉해야 합니다. 마개가 있더라도 마개와 파이프 주변을 테이프로 밀봉하세요.
    5. 화장실 내부 진짜 콘크리트 벽면은 겉의 인테리어만큼 말끔하게 마감되어 있지 않습니다. 화장실 천정 뚜껑을 열고, 그냥 들여다보는 수준이 아니라 뚜껑 속으로 머리가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높이 올라서서(사다리가 필요함) 보시면, 벽면에 2~3cm의 틈은 쉽게 발견됩니다. 이 틈이 공용반침(아파트의 공용 수도관 연결 시스템이 들어가 있으며, 지하부터 아파트 꼭대기까지 뚫어져 있음. 각종 수도관, 배관 연결부) 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이 막기는 힘들고, 보이는 부분으로 나오는 문 주변에 외풍차단 패드 등을 꼼꼼히 설치하셔야 해요. 화장실 세면대 하부 벽에서 수도파이프 나오는 부분, 샤워기 수전 나오는 부분 주변 등도 보세요.
    6. 화장실 수도 파이프가 벽에서 들어오는 부분 주변 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리콘 마감이 없는 경우 실리콘으로 밀봉하세요.
    7. 화장실 변기 하부 고정나사 구멍이 덜 막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살펴보세요. 이건 이미 악취가 났을 것이기 때문에 모르기는 힘들 듯.
    8. 문틈에 바람막이를 설치하세요.
    9. 단독주택이면, 외부 벽에 창문이나 문틀을 따라 네모로 에프킬러로 끊어지지 않은 방어선을 그려두면 외부 유입이 많이 줄어듭니다. 다만, 비가 오고 나면 다시 그려야 함.

  • 7. 위에
    '20.6.1 6:16 AM (58.121.xxx.222)

    벌레 차단하는 법 꼼꼼히 알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저도 도움받고 갑니다.

  • 8. 윗님 감사요 방역
    '20.6.1 9:04 AM (211.46.xxx.77)

    주변 방역이 덜 되더라도 방어하는 포인트들.

    1. 환풍기 환기구 외부로 나가는 구멍입구에 모기장 설치해야 합니다. 아파트라면 환풍기가 환풍구 덕트와 연결되는 부분에 모기장을 설치하세요. 다만 효율은 많이 나빠집니다.
    2. 벽에 환기구멍 뚜껑이 열려 있으면 잘 닫든지(돌리면 됨) 내부에 모기장을 설치하세요.
    3. 배수구는 잘 하고 계신 것 같고.
    4. 씽크대 하부 씽크대 호스가 하수파이프에 그냥 꽂혀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 주변을 테이프 등으로 밀봉해야 합니다. 마개가 있더라도 마개와 파이프 주변을 테이프로 밀봉하세요.
    5. 화장실 내부 진짜 콘크리트 벽면은 겉의 인테리어만큼 말끔하게 마감되어 있지 않습니다. 화장실 천정 뚜껑을 열고, 그냥 들여다보는 수준이 아니라 뚜껑 속으로 머리가 완전히 들어갈 정도로 높이 올라서서(사다리가 필요함) 보시면, 벽면에 2~3cm의 틈은 쉽게 발견됩니다. 이 틈이 공용반침(아파트의 공용 수도관 연결 시스템이 들어가 있으며, 지하부터 아파트 꼭대기까지 뚫어져 있음. 각종 수도관, 배관 연결부) 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이 막기는 힘들고, 보이는 부분으로 나오는 문 주변에 외풍차단 패드 등을 꼼꼼히 설치하셔야 해요. 화장실 세면대 하부 벽에서 수도파이프 나오는 부분, 샤워기 수전 나오는 부분 주변 등도 보세요.
    6. 화장실 수도 파이프가 벽에서 들어오는 부분 주변 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리콘 마감이 없는 경우 실리콘으로 밀봉하세요.
    7. 화장실 변기 하부 고정나사 구멍이 덜 막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살펴보세요. 이건 이미 악취가 났을 것이기 때문에 모르기는 힘들 듯.
    8. 문틈에 바람막이를 설치하세요.
    9. 단독주택이면, 외부 벽에 창문이나 문틀을 따라 네모로 에프킬러로 끊어지지 않은 방어선을 그려두면 외부 유입이 많이 줄어듭니다. 다만, 비가 오고 나면 다시 그려야 함.

  • 9. 원글
    '20.6.1 10:57 AM (175.223.xxx.83)

    58.235님 넘 김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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