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콧줄대신 존엄사

조회수 : 10,619
작성일 : 2020-06-01 00:02:37
요양병원에 계신 치매말기 엄마가 더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은데, 보호자들이 콧줄 영양제 수액 공급 거부하면 퇴원해야하나요?퇴원 후 집에서 존엄사 하시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요?
IP : 218.155.xxx.2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천원
    '20.6.1 12:05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의료기관외에서 돌아가시면 사체검안서가 들어가야하고 경찰이 올 수도 있어요.

  • 2. ...
    '20.6.1 12:22 AM (175.113.xxx.252)

    당연히 문제가 있겠죠 .. 집에 가서 돌아가시면 그냥 생각을 해봐도 경찰이 오고 하겠죠 ..

  • 3. ㅇㅇ
    '20.6.1 12:25 AM (14.63.xxx.130)

    애초에 콧줄을 안끼웠어야하는데
    일단 콧줄을 끼우면 마음대로 못 뺀다고 하더라구요.

  • 4. 쓸개코
    '20.6.1 12:37 AM (211.184.xxx.42)

    콧줄안하면 굶어 돌아가시게 될텐데요..

  • 5.
    '20.6.1 12:37 AM (122.35.xxx.43) - 삭제된댓글

    폐렴으로 돌아가실 뻔 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하신게 일년 전이네요. 이후 콧줄 끼고 6개월 쯤 계시다가 죽 드신지 6개월 쯤 됐는데, 약한 폐렴이 자주 생기는거 보니 다시 콧줄 하셔야 할 것 같아 고민됩니다.

    목과 팔목은 꺽이고, 꼼짝 못하신 채 누워만 계시고, 하루 대부분 주무시는 것 같고요. 코로나때문에 면회도 못가니 더 답답하네요.

  • 6. ...
    '20.6.1 12:58 AM (59.15.xxx.61)

    인공호흡기도 아니고
    콧줄은 최소한의 영양공급인데
    그걸 안하다니요?

  • 7. ...
    '20.6.1 1:44 AM (175.113.xxx.252)

    콧줄을 안하면 부모님 굶어 죽게 만들일이 있나요 .?? 그걸 거부하는 보호자가 세상에 어디있어요

  • 8.
    '20.6.1 2:19 AM (210.99.xxx.244)

    며칠전 코로나특집때 어느 연세드신분이 연명 치료는 거부하신다고 코로나 걸린 환자 돌보는 의료인의 대화가 들 리더라구요ㅠ

  • 9. ㅇㅇ
    '20.6.1 2:34 AM (14.63.xxx.130)

    연명치료 거부 서약서 다들 써야해요.
    그런데 본인이 연명치료거부 서약서 없이 이런 일 당하면 정말 곤란해지더라구요.
    콧줄끼우고 의식없이 몇년씩 누워있어 보세요.
    본인 의사가 분명하면 의사판단으로 가망없을때 선택할 수라도 있는데
    그게 아니면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하니 부모 자식 다 불행.

  • 10. 달팽이
    '20.6.1 3:33 AM (203.229.xxx.14)

    콧줄하는 것은 연명치료 아니에요. 혈액투석. 항암제중단 .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에크모) 등이에요. 콧줄안하시면 굶어죽는데 이건 연명치료 범위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 11. 연명치료 거부
    '20.6.1 6:38 AM (125.191.xxx.84)

    콧줄 거부 한다고 퇴원 시키지 않아요
    의료진도 이해 하지요
    제일 먼저
    환자 본인을 위해서 생각하고 결정하셔요

  • 12. ...
    '20.6.1 7:27 AM (221.155.xxx.168)

    참 아이러니 해요
    할수도 안 할수도 ...
    요양병원 보면 가셔야 할 분들이 의료기술 발달로 거의 식물인간 상태로 몇년을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거 보면 과연 이게 좋은 건지 의문이 많이 들어요
    나이대가 거의 80~95세
    건강하면 나이드는거 상관 없지만
    한칸의 침대에서 콧줄 .소변줄 달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 ...몸에는 피부병에 욕창...
    그냥 깔끔하게 마감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죠
    그분들 한테 나오는 의료쓰레기며 하루에 몇장씩 나오는 기저귀...
    의료서비스 좋아져 노인혜택은 많지만
    가까이서 본 사람들은 다들 가슴팍에 콧줄.소변줄 거부라고 문신새길거라고 하네요 ㅠ

  • 13. 윗글에 이어서...
    '20.6.1 7:31 AM (221.155.xxx.168)

    콧줄은 보호자 거부 하여도 의사 재량으로 할수 있어요
    콧줄을 해야 기본적인 경구약을 투여하니까요
    보호자분이 강력거부하는 경우는 보류도 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그나마 약이라도 삼킬수 있음 보류하고 수액공급으로 영ㅇ양보충하지만
    삼킴능력이 전혀 안되어 약복용자체도 안되면 의사재량으로 콧줄해요

  • 14. ...
    '20.6.1 8:33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콧줄을 끼우면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서 더 오래 산대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이 그랬어요.
    사람이 소화기관만 멀쩡하면 생존이 가능하니까 뇌나 몸 다른 부위가 망가져도 오래 산다고.
    온 몸이 뒤틀려서 콧줄낀 채 10년 생존한 분도 있대요.
    간호대 나온 친구가 수업시간에 껴봤는데 엄청 고통스럽다네요.
    안 낄 수도 없고 미치는 일이죠.

  • 15. 저장이요
    '20.6.1 9:28 AM (211.46.xxx.77)

    콧줄을 끼우면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서 더 오래 산대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이 그랬어요.
    사람이 소화기관만 멀쩡하면 생존이 가능하니까 뇌나 몸 다른 부위가 망가져도 오래 산다고.
    온 몸이 뒤틀려서 콧줄낀 채 10년 생존한 분도 있대요.
    간호대 나온 친구가 수업시간에 껴봤는데 엄청 고통스럽다네요.

  • 16.
    '20.6.1 9:40 AM (211.246.xxx.224) - 삭제된댓글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모쪼록 잘 되시길 바랍니다.

  • 17. ㅠㅠ
    '20.6.1 9:55 AM (58.231.xxx.9)

    내 부모는 물론 나도 콧줄 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안하냐는 분들이 많네요.
    단기간 하고 회복되는 게 아니고 죽을때까지 해야한다면
    자연사가 나을텐데요.
    자연사가 훨씬 덜 고통스럽다던데 억지로 줄을 주렁주렁
    매달고 고통스럽게 죽는 다고 ...

  • 18. 100살넘은
    '20.6.1 10:40 AM (223.38.xxx.164)

    콧줄환자 봤어요. 다들 정신차리고 절때 처음부터 하지 마세요. 당사자는 헬게이트 열리는거에요. 똥기저귀 10년 차고 싶으신 분 없지요? 효도가 아니에요.

  • 19. dd
    '20.6.1 10:52 AM (211.212.xxx.27)

    친정엄마 병원에 계신지 회수로 10년 들어 갑니다. 원글님 엄마 처럼 죽 드시다 안돼서 콧줄 해야 한다고 해서 했어요.. 그당시에는 어쩔수 없었어요.. 아님 그냥 굶어 돌아 가시는거라서요.. 뇌졸증 치매 이셨고
    다른 장기들은 괜찮으셨어요.. 콧줄한지 한 7년 되신거 같아요 처음 3년은 치료다 뭐다 해서 식사도 조금씩 하시고 그랬죠.. 지금은 앙상하게 뼈만 남으셧고 누워만 계십니다. 폐렴도 몇번이 와서 고비도 있었지만,
    아직 살아 계시고 요즘 코로나 땜에 3개월 정도 못뵈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 틀려서 콧줄 하시고 얼마 안있다 가시는 분도 있고 우리 엄마 처럼 오래 계시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차마 콧줄 안하겠다고 못했습니다. 가혹해서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605 낮에 아파트에 울리던 정체모를 소리 4 애완동물? 2020/06/04 2,953
1082604 코로나가 아니여도 감기증상 있으면 무조건 등교 못하나요? 6 학교 2020/06/04 4,844
1082603 요즘은 마스크 며칠쓰시나요? 7 혹시 2020/06/04 2,949
1082602 인생은 왜 불공평한걸까요? 6 ㅇㅇ 2020/06/04 3,392
1082601 여름 출산 산후조리 노하우 좀 나누어주세요~~ 23 둑은둑은 2020/06/04 2,124
1082600 새롭게 추가 된 불매운동 제품 2 ㅇㅇ 2020/06/04 1,824
1082599 버거킹 쿠폰 그런건 어디서 구해요???? 9 햄버거 2020/06/04 2,970
1082598 펌 어느 유부남 후기 1 2020/06/04 5,174
1082597 여행가방 속에 7시간 동안 갇히게 하여 9살 아이를 사망케한 ,.. 3 청원 2020/06/04 1,842
1082596 나는 공부때문에 이사가는건 아니라고 봣! 5 나는 2020/06/04 2,030
1082595 수영장 개장하면 이번에는 갈거에요 11 ... 2020/06/04 2,886
1082594 다음 포털 댓글 완전 폐지되었나요? 2 .... 2020/06/04 1,021
1082593 저는 이런사람 믿고 걸러요~이런 말 하는사람 답답해요. 8 음.. 2020/06/04 2,932
1082592 날이 더워지면서부터 이런증세가 있네요 8 더워라 2020/06/04 2,948
1082591 코로나로 삶의 질이 확 떨어졌네요 42 ... 2020/06/04 20,639
1082590 초6아이 학원을 다 거부하고 집에만 있어요.. 8 2020/06/04 3,248
1082589 삼신가전(식기세척기6인용, 빨래건조기,로봇청소기) 다 모았어요.. 9 다모았따 2020/06/04 2,217
1082588 남자 갱년기 증상은 어때요? 3 열불나서 2020/06/04 3,117
1082587 떡볶이에 주꾸미 데쳐서 넣어야할까요? 4 떡볶이 2020/06/04 971
1082586 요즘 유니클로 TV광고 안 봐서 좋지 않나요? 6 ... 2020/06/04 1,143
1082585 카톡프로필에 5 ........ 2020/06/04 2,530
1082584 곧 노벨평화상 받게될지도 21 우리나라사람.. 2020/06/04 4,884
1082583 치렁치렁한 옷을 주구장창 입었더니 8 이젠 질립니.. 2020/06/04 4,085
1082582 코로나바이러스, 남성 고환 공격 10 .. 2020/06/04 4,182
1082581 룸빵 정성호 "이재명 구하기" 국회토론회 주최.. 9 살롱 드 정.. 2020/06/04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