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기 맘들 제발 뜨거운 커피 조심 좀 해요

. . .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20-05-31 20:39:56
저희 아들 어릴때 화상으로 한강성심 입원했었는데
그때 엄마가 커피 마시다 쏟아서 온 아이들이 너무 많았어요.
요즘 아기띠하고 유모차 태우고 커피숍 가는 맘들 많던데..
뜨거운 커피 안마시면 안될까요?
아기들이 천지분간 못하고 움직이다가 핫커피 쏟으면
피부이식 수술까지 가야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전 아이 화상 이후로 국도 미지근 커피도 미지근 절대절대
뜨겁게는 아무것도 안해요.
혹시 단 몇명이라도 제 글 읽고 어린아기 데리고 커피숍가서
뜨거운커피 시켜놓고 수다삼매경에 정신줄 놓는 사람이 줄었으면 해요.
화상병원에 가보면 엄마 커피에 다쳐서 온 아이들이
실제로 많답니다.
IP : 211.222.xxx.1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20.5.31 8:45 PM (121.151.xxx.152) - 삭제된댓글

    맞아요....조심해야해요ㅡㅡ
    저는 아이가 식탁에 올려둔 머그컵 커피 저한테 준다고
    들다가 쏟아서 목에서 배꼽까지 화상입고
    오래동안 고생했어요 ㅡㅡ

  • 2. 스벅
    '20.5.31 8:51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울 아파트 스벅도 애들 많이 데려오는데
    나는 너무 겁나서 계속 쳐다보는데
    엄마들은 오히려 쿨하더라구요.
    회사 근처와는 다르게 동네에서 커피 마시면 기빨려요.
    남의 애들인데도 내가 신경 쓰여서 ㅠㅠ

  • 3. 잔치국수
    '20.5.31 8:56 PM (115.143.xxx.37) - 삭제된댓글

    푸드코트에서 잔치국수 먹으려다
    그당시 여섯살 아이가 몸쪽으로 엎어서 한바탕 난리났던 생각나네요ㅠㅠ 그래도 마트국수는 그리 뜨겁진 않아서 데이진 않았네요
    마트직원이 병원가봐야한다고 애들 챙기고 동행자처해줘서 고마웠던 기억이 있네요ㅠ
    그뒤로 애들 국물음식 줄땐 항상 받침받쳐서 주네요
    인제 그녀석 중딩인데 지금도 그리 준답니다ㅠ

  • 4. 맞아요
    '20.5.31 8:5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쟁반에커피 5잔 들고 가다가
    옆에서 유치원 정도 남아가 부딪쳐서
    커피흘리고 내손데이고 그랬어요
    그엄마는 사과도안하고..

  • 5. ...
    '20.5.31 9:03 PM (221.155.xxx.191)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조카 태어났을 때 제 동생에게 아기랑 같이 있을때는 절대 뜨거운 국도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어요.
    식은 음식만 먹거나 아기 떼어놓고 먹거나 엄청 조심했어요.

  • 6. 공감
    '20.5.31 9:21 PM (210.223.xxx.118)

    이건 확실히

    부모들이 주의해야되요.
    키즈카페도 아니고 성인음료 판매장에서 입장시는
    부모 부주의가 대부분이죠.
    본인들이 케어 안되는 아이를 남에게 주의 요할수는 없죠
    입장가능과 다른문제

    전 오히려 애가 산만하게 돌아다녀 테이블 치는 바람에 쏟아진 커피
    엄마라는 여자가 직원에게 테이블 문제라고 따져서 그냥 세탁비 안 받을테니 가시라고 했더니 세탁비를 제가 왜 줘요? 하며 싸울뻔

  • 7. 맞아요
    '20.5.31 9:23 PM (59.12.xxx.119)

    작년에 광명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옆테이블 애엄마가 애한테 정말 말그대로 확
    그 뜨거운 커피를 부었는데...
    일행이 생수 들이붓고 난리인데도
    오히려 애엄마는 티슈로 닦으면서 애한테 짜증
    옆테이블들이 더 당황

    애 데리고 자릴 뜨는 데 그것도
    애 치료하러 어서 가야겠다 하는 느낌보다
    주변 시선이 민망해서 짜증내며 서둘러 자릴 뜨는 느낌이어서
    굉장히 어이없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쩔 줄 몰라하던 그 일행의 표정이 참...

  • 8. 맞아요
    '20.5.31 9:24 PM (59.12.xxx.119)

    그 현실감 없는 장면에 다들
    커피 별로 안 뜨거워? 하면서 이테이블 저테이블 커피 입에 대보고 그랬었어요..

  • 9. 동감이요
    '20.5.31 10:19 PM (87.236.xxx.2)

    애들 어릴 때 커피숍은 커녕 집에서 뜨거운 음료도 절대 안 마셨어요.
    요즘 부주의한 엄마들 넘 많은 듯이요.

  • 10. 저도
    '20.5.31 10:46 PM (119.149.xxx.131)

    한여름에도 뜨거운 커피 마시는 사람인데
    아이 키울때는 아이스커피나 다 식은 커피를
    그냥 카페인 충전한다는 생각으로 마셨어요.
    외식 거의 안했지만 특히 불 있는 음식점은 안갔고요.
    저같은 엄마들이 훨~~~~씬 더 많겠죠.
    혹시 제 댓글 보시는 예비 할머니들께 당부드려요.
    아기는 어른 기준으로 뜨거운 음식 먹으면
    입 속 화상입으니 미지근한거 주시고
    수저 안속까지 충분히 다 식혀서 주세요~~~~~

  • 11. ...
    '20.5.31 10:54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기키울때, 커피도 찬 것만 마시고 외식하러 가서도 냉면류 파는 곳만 갔던 기억이 나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뭐 먹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어 편하더라구요. 아기가 조금 더 크니 혹시라도 울까봐 빨리 나오는 음식으로 허겁지겁 먹고 나오기도 하고...

  • 12. 그럼에도
    '20.5.31 11:04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요새 동네 스벅 가면 유모차 끌고 많이들 오셔요.
    유모차 여러 대인 날도 있구요.(가게도 좁은데....)
    어린 아이 여럿과 맘들이 오는 경우도 있고...
    전 아이들 보이면 무조건 테이크아웃 해요.
    내가 누굴 다치게 하기도 싫고
    남의 아이 다치는 걸 보고 싶지도 않아서요.
    뜨거운 아메리카노 중독자이지만,
    저도 어릴 때 크게 화상 입은 경험이 있어서
    뜨거운 거 먹을 때 주변에 어린이가 있음 불안해요.

  • 13. 어린이보호우선
    '20.6.1 12:15 AM (175.122.xxx.249)

    아이들은 정말 잘 보살펴야 해요.
    어린이가 화상입으면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때문에
    만약 손에 화상을 입었다면
    화상부위가 자라지 못해서 조막손이 되거든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 어린이의 생살을 떼어서 다 자랄 때까지 몇번이고 이식수술까지 해야 해요.
    정말 어린이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면 안돼요.
    잠깐 사이에 사고가 나니까요.

  • 14. 겁많은엄마
    '20.6.1 4:05 AM (61.101.xxx.195)

    겁이 많아서 애기 어릴때
    뜨거운 국이나 커피는 일절 애 손 안닿는데에서 서서 마셨어요
    스벅도 애기 유모차 태워가지고 저는 유모차 밀면서 뒤에 서서 마셨고요

    아기 키우기 전에는 애기엄마들이 카페나 식당 나와서 수다 떠는거
    다 그럴만하다 필요한 일이다 그런 글들 많이 읽었는데
    막상 제가 키워보니까 꼭 그렇지만도 않았어요

    제가 집순이에 친구 만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그런거 안하고도 잘 살았거든요
    뜨거운 국이나 커피 나오는 식당 안가고 3년 동안 아기 잘 키웠어요 ㅎㅎㅎㅎ
    식당도 꼭 아기 데리고 가야 하는건 아니더라고요
    아기 클 때까지는 외부 식당 거의 안가고 가더라도 애 아빠랑 교대로 애 보면서 밥먹고

    요즘은 근데 저처럼 사는 사람 별로 없더라고요
    다들 뜨거운 커피 나오는 까페에서 애 아기띠로 업고 차마시고
    어릴땐 진짜 조심해야 하는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910 어릴 때 생리하면 혼났어요 100 ,,, 2020/05/31 20,903
1080909 "레이니데이 인 뉴욕" 봤습니다. 13 티모시 살라.. 2020/05/31 2,948
1080908 락앤락 비스프리 정말 안전할까요? 12 오래된 주부.. 2020/05/31 5,062
1080907 영문 능력자님들 주어를 찾아주세요. 3 영문 2020/05/31 1,082
1080906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피해자 아들 식사시간 3 plz 2020/05/31 5,065
1080905 엔젤vs 바람이 되어? 7 팬텀 2020/05/31 1,156
1080904 신랑과 저의 토론 82언니들 생각은 어떠실까요? 30 .. 2020/05/31 4,824
1080903 밤이 되면 손발이 붓는다고 해야하나? 3 ..... 2020/05/31 1,933
1080902 부라보콘 노래 몇년생까지 아나요? 20 .... 2020/05/31 2,511
1080901 정말 정말 슬픈 영화 추천 좀 부탁드려요 26 ㅇㅇ 2020/05/31 3,327
1080900 어제 불후의 명곡 보셨나요(임영웅-미운사랑) 5 ㅇㅇ 2020/05/31 3,541
1080899 뭘 먹어도 설사..뭐가 문제일까요 ㅠ 9 ㅔㅔ 2020/05/31 3,077
1080898 기안84 박나래 둘이 결혼했으면 43 ㅈㅂㅈㅅㅈ 2020/05/31 19,760
1080897 9시50분 저널리즘 토크쇼 J ㅡ 위안부.정의.기억 그리고 진흙.. 2 본방사수 .. 2020/05/31 649
1080896 요리 좀 하시는 분들 1 nora 2020/05/31 1,162
1080895 식당에 조용히 식사만하기! 라고 쓰면 2 방역수칙 2020/05/31 1,532
1080894 요즘 뭐 지르셨나요? 23 질러신 2020/05/31 5,015
1080893 노래방 아줌마들은..직업 숨기고 싶지 않을까요? 5 ... 2020/05/31 3,929
1080892 아편굴이 따로없네요. 7 .. 2020/05/31 2,771
1080891 픽사 애니, "코코" 20 코코 샤넬인.. 2020/05/31 3,626
1080890 와 mbc 스트레이트 보세요. 왜 의사면허 취소율이 낮은지 나오.. 8 스트레이트 2020/05/31 3,000
1080889 와~의사는 살인을 해도 면허취소가 안되네 8 ㅇoo 2020/05/31 1,630
1080888 자궁병은 무조건 남편이 원인이예요? 15 94 2020/05/31 6,179
1080887 콜센터 위로 올라가려면 학력, 학벌 필요한가요? 5 .. 2020/05/31 2,337
1080886 짐 스트레이트 의료사고 성형외과들 어딘지 아시는분 계세요? 3 ;;;; 2020/05/31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