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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남편은 자기 누나가 제발 좀 죽기를 바란다네요

우리남편 조회수 : 7,637
작성일 : 2020-05-31 18:38:03
제가 가끔 오는 82에 이런 얘기 써도 될까 싶을정도로
칙칙한 얘기지만 
자기위에 있는 누이 1명있는데 
울신랑은 정말 원수가 따로 있냐 싶을정도로 
그 누나를 미워하고 증오해요 

제가 봐도 그여자 인간 이하이긴해요 
정신병증세도 있고 히스테리적이고 
못배운 걸 돈으로 으시대는 성격에 
그렇다고 돈이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 
아파트 투자로 몇억 있는 정도??

근데 시어머니한테 뭐하나 사주면 
시어머니도 달갑지않아 하는데 
무슨 얘기끝에 자기맘에 안들면 
그거 내가 사준거니 돈으로 달라고 
늘 이런식이에요

시부모님들도 어찌 나올지 간파하고 있으니 
그 시누가 용돈준다는것도 반가워하지 않고 
그냥 몸서리 치시고
당사자는 고작 20만원 준걸로 으시댄다거나
스스로 흐믓해하면서 전화를 골백번도 더해요 
자기 수틀리면 다시 달라고 하겠지만요 

너무 유치해서 입에 옮기기도 싫은데
신랑은 얼마나 싫은 일이 많았겠어요 
18살때부터 그 누나란 사람과 단절했다네요

다시 너랑 인연을 이으면 사람아니다라고 말한뒤
그때부터 거의 본적없대요 

처음에 만났을때 남동생 1명뿐이라고 하길래
전 그런줄 알았더니 
뭐 덕분에 시누이 간섭은 없어좋고
그 이상 간섭하면 침범하면 남편도 가만히 있진않을거고
시부모님도 그 누나랑 의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울남편 입장에 서주셔요 

그래서 정작 남편은 그렇게 피해를 받는건 아닌데
부모님들 속의 상처가 깊으시겠죠
어머님은 전화 안받으신지 오래고 
한번 수가 틀리고 정신병적인 히스테리 발작하면 
끝도 없고 전화통화도 1시간은 기본이고 
학을 떼세요 

결국 차단해놓으니까 이렇게 저렇게 찰거머리처럼
전화해서 자기가 그런 취급인걸 (속으로 이미 알텐데도)
깨달으면 술로 세월때우고 고작 그것도 맥주로요
뭐 술병났다고 병원입원하고 
자기 얼마 못살거라며 협박하구 

이러니 신랑도 제발 죽었으면 제발 그러구요 
돈아까워 해외여행도 안나가고 여권도 없대요 
그러니 신랑이 비행기사고로 죽을 일도 없구나 
하면서 농담인지 진담인지 한스러운 척 하구요 

하기사 말 안섞고 얼굴 안본지 30년이 넘었더니 
뭔 애정이 있겠냐 싶지만 

제발 술을 마시고 자기 학대하는 것까진 좋은데 
주위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돈있으니까 혼자 알아서 좀 살아갔음 좋겠어요

시부모님도 그냥 제발 연락없었음 하고 바라세요
친구도 없고 사회생활도 안해봤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시집가서 집구석에 틀어박혀서 술로 25년을 그렇게 
보냈다니까 뭐 말다했죠 
그나마 아파트값이 오르고 돈아까워 쓰지를 않으니
가장 큰 돈걱정은 덜었는데 오늘 시어머님이 
돈아까워 맥주는 어찌마시는지 모르겠다 하시는데
참 뭔가가 애잔하고 안타까워요 
  
그집 자식도 엄마가 그러니 
무슨 학업이 제대로 되겠나요 
정말 어렸을때 영재였는데 지금 지방전문대 갔대요 

더 웃긴건 그 시누이 전화 요금제가 2000원짜리래요 
자긴 걸데가 없다고 받기만 하면 된다고 
그런 요금제도 있어요? 했는데
돈이 무슨 소용일까 싶어요

지금 병원에 입원했는데 뭐 말은 자기 오래 못살지도 모른다고
협박반 어리광 반 부리는가 본데
신랑은 제발 외로움에 처죽던 암으로 죽던 
제발 좀 처형시켜달라고 그러네요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입으로 죄짓지 말고 
그거 다 업보로 돌아와 
가만히 있으면 세월이 해결해주겠지 그랬어요
누이를 죽도록 미워하는거 빼고는 
우리남편 싫은거 없이 다 좋은데 
저렇게 오랫동안 가족을 미워할수 있다니 
가족이라고 다 용서받고 화해하고 그럴수는 없는거 같아요 

자기는 강을 이미 건넜다고 그러네요 
죽는다고 해도 안볼거라구 


 
IP : 1.11.xxx.2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1 6:41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역시 남자형제는 쓸모가 없는듯.. 병원이라도 데려가지

  • 2. . .
    '20.5.31 6:45 PM (203.170.xxx.178)

    누나가 정서불안된 이유가 있을듯
    병원 데리고가서 치료받게 해주세요

  • 3. ..
    '20.5.31 6:46 PM (211.36.xxx.238) - 삭제된댓글

    윗분
    결혼해서 자식 있다잖아요.
    그 집 남편 자식 놔두고 남자 형제 탓을하나요.

  • 4.
    '20.5.31 6:51 PM (114.203.xxx.20)

    안보면 그뿐이지
    직접적인 피해도 없는 거 같은데
    죽기까지 바라는 건...
    누나나 님 남편이나 싶네요

  • 5. 오죽하면
    '20.5.31 6:54 PM (218.51.xxx.123) - 삭제된댓글

    그럴까 싶네요. 부모님도 학을 떼신다고 하니..안당해보뉴사람은 몰라요.

  • 6. 공공의 적
    '20.5.31 6:56 PM (121.143.xxx.24)

    미움은 전염된다죠
    부모가 저렇게 친딸을 소름끼쳐하고 뒷담화하는데... 다른 형제들도 성장하면서 누이에 대한 미움의 감정이 생길 수밖에요
    가엾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누이요

  • 7. ...
    '20.5.31 7:04 PM (223.62.xxx.130)

    30년 넘게 말 안 섞고 얼굴 안본 남보다 못한 사이인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남편이 시시콜콜 알려주나요?
    시부모가 전화해서 알려주나요?

  • 8. ..
    '20.5.31 7:25 PM (116.88.xxx.138) - 삭제된댓글

    왜 꼭 원글이 가리키는 숲은 안 보고 손가락끝을 가지고 댓글들을 달까요?
    그냥 그렇게 한평생 미움을 가지고 살수밖에 없었던 남편분도 안타깝고 시부모님도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까 싶은데....

  • 9. 그누나가
    '20.5.31 7:27 PM (113.199.xxx.199)

    좀 안되보이네요
    본인은 한다고 해도 집안식구가탐탁지않아 여기니
    그거 다시 달라하겠죠
    30년 의절이면 남인데 동생은 누나한테 뭘 잘했길래
    죽기를 바라나요....

  • 10. 그러게요22
    '20.5.31 7:28 PM (125.132.xxx.178)

    30년 넘게 말 안 섞고 얼굴 안본 남보다 못한 사이인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남편이 시시콜콜 알려주나요?
    시부모가 전화해서 알려주나요?22222

  • 11. ..
    '20.5.31 7:31 PM (58.226.xxx.155)

    시누이가 저렇게 정신적으로 브래이크 다운된
    원인의 제공이 혹 친정은 아닌지요 ?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딸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제공하시네요.
    딸과의 일은 아들에겐 입뚝하고 말하지마셔야죠.

  • 12. 사노라면
    '20.5.31 7:35 PM (122.35.xxx.157)

    결혼했으면 시누남편이 더 불쌍한 사람 아닌가 싶네요

  • 13. 이상하네요
    '20.5.31 8:24 PM (188.23.xxx.198)

    전화 차단하고 연끊고 안보는 중인데
    뭘 또 죽기를 바래요?
    이미 죽은 사람 취급하면서.

  • 14. 불행한 가족
    '20.5.31 9:19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남만 못 하네요.
    그 누나도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그런 인생이 된게 아닐텐데요....
    안쓰럽네요. 어떻든간에 그 삶이 얼마나 외로울까요.

  • 15. 누나가 불쌍..
    '20.5.31 11:08 P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본인들친딸을 연끊은 지금도 뒷담화하는 시부모도 정상아니고
    님남편도 정상아니고
    여기자 불쌍한 시누욕쓰고 죽길바란다는말이나 써서 구업짓는님도 정상아닌것같고..
    가족에게버림받고 욕먹는 누나가 건강해지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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