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친구들과 빈부격차 심해서 ..
다 날리고 40중반에 반지하에 살아요
그러다보니 저도 남편도 각자의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었고 당연 모임도 안나가게 되었어요
며칠전 남편 대학동창들과 오랫만에 연락이 닿아
어제 만나고 왔는데..
다들 정말 잘나간다고..
외제차에 다들 잘사나봐요
대화주제도 남편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얘기라고..
1년에 한번씩 가족끼리 여행을 간다고하나봐요
이제 우리식구도 포함 같이 가자고 했다는데
빈부격차가 느껴져서 갈수도 없겠더라구요
저흰 있는 차도 팔아서 뚜벅이거든요
어제 남편 얘기듣는데 뭔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그 기분 저도 느껴봐서 어떤건지 알기에 남편 마음도
이해가 가고 ..
우린 언제다시 일어설수있을까요?
그럴수있을까요?
인생이 이런건지.. 좀 씁쓸해집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반갑고 좋은마음도 들지만
나와 너무 거리가 느껴지는 만남이면
내 자신만 더 힘들어지니까 안 만났으면 좋겠는데.
각자의 인생이 있는거니까요
1. 비추
'20.5.31 2:57 PM (193.34.xxx.5) - 삭제된댓글경제력 비슷해도 남편 친구들 모임의 와이프들 서로 피곤해요.
2. 맞아요
'20.5.31 3:03 PM (110.70.xxx.207) - 삭제된댓글격차 심하면 모임은 잠시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서로가 대화 주제 선정할 때도 눈치보게 되고
비슷한 처지끼리 모임이 속이 편해요.
그래서 저는 같은 동네 학부형모임,운동 모임 등이
더 말 통하고 좋아지네요.3. ,,,
'20.5.31 3:34 PM (121.167.xxx.120)열심히 살다 보면 옛날로 돌아 갈수 있어요.
4. ㄱㄴ
'20.5.31 4:02 PM (1.235.xxx.101)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다고 하죠..쥐구멍표현 죄송한데요 볕이 한 곳만 비추지 않잖아요. 좋았다 힘들었다 그러더라구요. 10년정도 지난 후 많이 좋아져 있으실거예요. 지금 잘 나가던 사람도 10년후 모르는거 구요.
남과 비교 할 거 없고 어제의 나보다 발전한 나가 중요한 듯요.5. ...
'20.5.31 4:05 PM (115.139.xxx.135) - 삭제된댓글안가는게 맞아요
자매도 차이가 많이 나면 나이들어서 힘든데 친구는 처음 한두번은 어울리나 서로 동등하지 못하면 서로서로 조심하다가 결국 님쪽이 힘들거예요6. ㅇ
'20.5.31 5:32 PM (175.116.xxx.158)굳이갈필요없어요
근데 남편분이 하는일마다 안되고 계속 안풀리면 힘드시겠어요7. ...
'20.5.31 5:4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살다보면 또 회복되는날 옵니다.
친구모임이야 안 나가면 그만이죠.
너무 잘 나가도 바빠서 잘 못 나옵디다.
중요한 시기에는 중요한 일만 생각하며 사세요.
다 잘 되는 날 옵니다.8. 지금
'20.5.31 6:12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내가 더 중요해요.
굳이 나가서 감장소모 할 필요 없어요9. 네
'20.5.31 6:24 PM (223.62.xxx.29)지금은 내 인생 충실해야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시 자리 잡으실 수 있을꺼예요.
힘내세요.10. 그래서야
'20.5.31 6:47 PM (118.235.xxx.207)모임나가서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오겠어요 차라리 그동안처럼 안만나야죠 그중 정말 친한 한두명 따로 만날지언정.. 외제차와 반지하.. 애들끼리도 상처될거고..가족만남은 절대 권하지않고 남편분만 친구몇과 소주한잔 하는 정도라면 괜찮죠
11. 삼천원
'20.5.31 7:4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다시 일어서기전에 만나지말아요.
서로 싫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