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고나고 진짜 어이없고 속상하네요

속상해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20-05-31 13:35:50
마트 주차장에서 후진주차하려고 하다가 행인 때문에 잠시 서 있었어요 근데 차를 빼던 사람이 저희 차를 못보고 계속 차를 움직이길래 경적을 울렸는데도 안 멈추고 결국 저희 차를 박았어요
그 차는 뒷범퍼 찌그러지고 저희차는 약간 스크레치 난 정도로 피해는 크지 않았는데 정말 어이 없는건 쌍방과실이라고 우기는 거예요
저희는 차 손상이 크지 않아서 그사람이 미안하다고 하면 그냥 가라고 하려구 했는데 진짜 열 받게시리
엎친데 덮친격으로 블랙박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2주전부터 작동이 안되었더라구요
결국 경찰오고 사고경위서 쓰고 집에 왔는데 넘 속상해요
차가 상해서 속상한게 아니라 그렇게 양심없이 눈 깜빡 안하고 거짓말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야 한다는게 또 우리 아이들이 이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맘을 무겁게 하네요. 오늘은 제가 넘 비관적인걸까요? 우울한 마음에 위로가 될만한 한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70.77.xxx.1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1 1:46 PM (59.15.xxx.61)

    차 가지고 다니다보면 별별 일 다 많아요.
    큰 사고 아니고
    다치시지 않으셨으니 다행입니다.
    그 상대방 블박이라도 있겠죠.
    마트 CCTV도 있을 것이고...
    놀라셨을텐데 맘 편하게 하시고
    따뜻하고 향기론 차 한 잔드세요.

  • 2. 비슷한 경우
    '20.5.31 1:55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저희차도 블박 고장이어서
    아파트 주차장 cctv 보험사에서 확인하고
    상대방 과실 100%로 처리했어요.

    상대방이 제차도 같이 움직였다고 어찌나
    큰소리로 박박 우겨대는지....
    cctv확인하니 깨갱~

  • 3. 속상해
    '20.5.31 1:58 PM (70.77.xxx.123)

    감사합니다. 맞아요 경미한 사고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긴해요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어서 한국처럼 블랙박스나 CC TV가 그렇게 일반적이 않아서요

  • 4. 원글
    '20.5.31 2:01 PM (70.77.xxx.123)

    CC TV로 확인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CC TV가 나쁜짓 하는 사람이나 거짓말하는 사람한테는 직짱이네요 통쾌해요

  • 5. 사랑
    '20.5.31 2:15 PM (223.38.xxx.229)

    저희도 예전에 딱 부딪혔을때는 자기잘못이라 인정하면서 차빼서 갓길에 주차시키고 보험사 딱 오니까 발뺌.어이가 없어서..
    딱잡아뗌..
    막우기더니 100프로 그쪽 과실로

  • 6. 원글
    '20.5.31 2:18 PM (70.77.xxx.123)

    아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 7.
    '20.5.31 2:39 PM (1.225.xxx.223)

    그런까요
    저도 아파트입구에서 저는 서있고 상대편이 차빼다가 성질났는지 험하게 하다가 제차를 박았는데
    딸까지내려 내가 움직여서 같이 박았다고 소리지르는거보고 경찰불렀어요
    제가 같이 아파트주민이고하니 100프로 과실이시지만 사정봐드리겠다고 했는데도요
    이후 보험사때문에 진짜 열받았어요
    같은보험사고 제가 여자니 제말들어보지도않고 쌍방과실로 몰러라구요
    협박비슷하게 하면서
    다시 경찰서에 전화해서 그때 출동하셨던분께 경위 이야기해주셨고 경찰오셔서 보험사불러라하고 딱한마디 하셨거든요
    후진하다 박으셨네요하고요
    그제서야 100프로 과실처리되었어요
    저도 처리가 되어도 보험사 사고내신분때문에 맘이 그지같았어요
    세상이 그지같죠?

  • 8. ㅇㅇㅇ
    '20.5.31 4:53 PM (110.70.xxx.3) - 삭제된댓글

    격어봐서 알죠
    열받는포인트는 전혀 반성도 안하고 뻔뻔하다는 겁니다
    보험사 말은 더 가관이예요
    사람 죽여놓고 여행가는 인간도 있데요

    그런데
    원글님 하늘은 있습디다
    제경우는 어느날 유트브에 똑같은 사고를
    우연히 보고 100대0 으로 고치고
    벌금 벌점도 먹였어요
    그 여편네는 보험사랑 또 열씸히 싸우나보더라구요

    님은 그냥 액땜했다 치고
    그인간들은 반드시 다른 불행이 찾아올게
    분명하니 걍 넘어가세요

  • 9. 저는
    '20.5.31 4:56 PM (122.62.xxx.110)

    주차장에서 차빼서 후진하면서 저희차를 밖았는데 제가 앞차가 심상치않게 뒤로빼길래 어어 하는사이에 쿵
    밖았어요, 순발력있었다면 제가 경적을 크게 울려줬었으면 좋았을텐데 앞에차가 그리 빨리 뒤로뺄줄 상상도못했었죠.

    다행히 제차는 아무렇치않았는데 그차는 방향등이 깨졌어요, 상대방 운전자가 너무 미안하다 하는데 저도
    미안하더군요, 경적못울려줘서...

    차 운전하면 별일 별사람 다 겪으니 너무 상심마세요~

  • 10. 원글
    '20.5.31 10:51 PM (70.77.xxx.123)

    윗님은 그래도 상대운전자가 좋은분이셨네요. 경적 못 울려줘서 미안했다는 님도 좋은 분이시고...
    세상 살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겠지만 정말 이런 양심없는 인간들 마주치지 않고 살 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847 신발 소재가 송아지 가준이라면요 11 알려주세요... 2020/05/31 1,502
1080846 전세도중 나가야할 경우 8 ㅇㅇ 2020/05/31 1,753
1080845 강남구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4 86432 2020/05/31 1,342
1080844 대파로 국을 끓였는데 8 dmdk 2020/05/31 3,630
1080843 무늬있는 레깅스 다양한 곳 어딜까요? 3 어디 2020/05/31 805
1080842 비염 스프레이 나조넥스 사용 문의드려요. 6 .. 2020/05/31 1,192
1080841 왕의남자 연산역 정진영, 감독데뷔 5 ㅇㅇ 2020/05/31 1,358
1080840 시골집 마당에서 불피우는거 합법? 불법? 아시는 분 20 .... 2020/05/31 16,121
1080839 부모님이 빌라 해준다는거 안 해 주실수도 있는건가요? 16 .. 2020/05/31 4,191
1080838 김복동 할머니 유언 18 .. 2020/05/31 3,993
1080837 앞집 개들이 매일 짖어요.어떻게 하나요? 6 ㅡㅡㅡ 2020/05/31 1,542
1080836 등에 메는 가방 책가방스럽지 않고 가벼운거 있을까요? 10 .. 2020/05/31 1,807
1080835 혹시 보토 에어프라이어 쓰시는분 계세요? 5 고민 2020/05/31 1,491
1080834 제주여행 다녀온 목사·신도 무더기 확진..손자 감염 뒤 등교까지.. 10 개독 2020/05/31 5,204
1080833 놀면 뭐하니 두 번봐도 재미나요 11 놀면뭐해 2020/05/31 3,462
1080832 고양이 소고기 구위줘도 되나요? 15 냥이 2020/05/31 3,274
1080831 여수자동차 익사 사건 주차 이상 16 ㅅㅈ 2020/05/31 4,479
1080830 갤럭시S10 중고싸게 파는곳 부탁드려요. 3 휴대폰 2020/05/31 1,039
1080829 드럼세탁기 샀어요.근데... 6 2020/05/31 2,490
1080828 만21세 아들 보험 9 운전자보험 2020/05/31 2,138
1080827 남편 친구들과 빈부격차 심해서 .. 6 이해해요 2020/05/31 7,234
1080826 천주교 신자분들 중 혼자 개인 피정 다녀오신 분? 5 ㅇㅇ 2020/05/31 2,272
1080825 변비에 유산균 어떤걸 먹을까요? 9 변비 2020/05/31 2,017
1080824 폐휴대폰도 기부할 수 있네요 2 나눔폰 2020/05/31 1,340
1080823 도움요청) 길거리 와플 파는 곳이요...-온라인 젭라 2020/05/31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