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형어학원vs그룹수업.. 결정을 못하고있어요..

..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20-05-31 12:06:02
아이가 정상을 2년째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dsd1이고 반에서 잘하는 편은 아니고 따라가는 상태입니다. 반도 올라가고 선생님도 바뀌고 원장님도 바뀌자마자 새 교재 수업도 못해보고 코로나로 두달가량을 쉬다가 이달부터 다시갔는데 너무 버거워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온라인 숙제가 많고 시간이 너무 길고 본인이 굉장히 지루해해서 그거하고나면 아무것도 하기싫대요. 실력이 안되는데 반만 자꾸 올라가서 더 힘든것도 있겠죠.. 친구들이랑 처음부터 같은 반이어서 반을 옮기기는 싫어하구요.

자전거 타는것도 좋아하고 주말엔 야구를 하는 아이라서 평일에나 좋아하는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동네 산책도 잠깐이나마 할수있는데 학원2시간 다녀오고 숙제까지하면 다른 공부는 할 여력이 없어요 아이가.

아이랑 여러번 의논끝에 방학때 잠깐 화상했던 선생님이랑 그룹수업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교재를 받았는데 교재가 대체로 초1수준이네요ㅜ
아이 레벨테스트는 딱히 한건 없구요. 화상했던건 미국교과서 리딩이라 무난히 했었어요. 롸이팅 교재는 정상이 롸이팅이 딱히 없으니 그렇다치지만 주교재가 I have a ball. What day is it today. 이건.. 심하지않나요ㅜ 정상보다좀 더 회화식 교재에요.
남편은 정상에서 따라가느니 어차피 영어는 자신감인데 그래도 소수니 놓치고 가는거 잘 짚어주시지않겠냐고 복습하는셈 치고 보내라고 그러는데요..제가 보기엔 소수 그룹이다보니 아이한테 맞는 반이 개설이 안된것같거든요. 마음바뀔까봐 덜컥 수업료보내놓고 교재를 받았더니ㅜ 선생님 한분이 수업을 하시는데 유치부는 대기상태고 초등고학년반은 적어서요( 둘째 수업했던 선생님이시라 대충 분위기는 알거든요). 아이한테 맞는반이 없었던거아닐까 그렇게 생각되요. 이렇게 하다가는 중학교때 갈 학원이 없을것같아요.

차라리 정상을 숙제를 좀 덜하게하고 다니는데 의의를 두며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ㅜ
아이말로는 숙제가 11번까지 있으면 반 아이들이 9번까지 해온 친구가 제일 많이 한 친구고 보통 5-7개정도를 해온대요. 2개하는 친구도 있고. 칠판에 적어놓으셔서 아는거구요. 사실 지금까지도 선생님과 합의하에 널널하게 보내긴했는데 그래도 계속 따라가고있었고 많이 늘었거든요.. 근데 또 하루 순삭되는거 생각하면 아이한테 좀 미안하고ㅜ 하.. 어려워요.. 아이공부로 크게 고민안하고 키웠는데 제가 외국어 전공자라 그런지 어학문제에서 이렇게 고민하게 되나봐요..
IP : 112.152.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31 12:19 PM (115.136.xxx.137)

    아이가 몇살인가요?
    정보가 제한적이라..

  • 2.
    '20.5.31 12:50 PM (220.72.xxx.151)

    초등 고학년인가보네요. 일단 정상을 지금 다니는건 아이에게 의미 없어보이고 일대일이나 소수정예에서 기초 잡고 그담에 다시 레벨테스트 받아 고려해보세요. 지금 상태 유지하심 50 -70퍼센트 실력 늘거 20-30 늘어도 많이 는거라고 해야될거 같아요...

  • 3. 정상
    '20.5.31 2:51 PM (211.177.xxx.227)

    정상어학원 4년보낸엄마입니다
    레벨올라갈수록 온라인숙제 정말 많아집니다
    첨엔 온라인 하러 방에들어가서
    놀다 나오나 의심을 ㅎㅎ
    결론적으로 전 만족스럽게 보냈어요
    문법은 수업시간 없었어도
    외국사람 보면 씩씩합니다
    라이팅도 잘 쓰고요
    물론 문법 틀려도 두려움없이
    1학년 3월부터 4학년 여름 까지 쭉보냈고요
    폴리 한달 갔다온거 빼면 ^^

    지금은 사춘기 소녀가 되었지요

  • 4. 영어
    '20.5.31 2:51 PM (49.164.xxx.254)

    영어는 복습하는 교과 아니고 예습하는 느낌으로 해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해요
    정상 온라인이 필수인가요?
    여기 지점은 온라인 선택이라 우리애는 안햤거든요

  • 5. 정상
    '20.5.31 2:52 PM (211.177.xxx.227)

    4학년 겨울 까지
    오타 수정이요

    온라인 수업 힘들었지만 효과는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942 박원순시장의분노 "이럴수있어요?이공사안합니다 8 시장님 2020/07/14 3,129
1094941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에 대한 기사 3 내이럴줄 2020/07/14 1,478
1094940 [단독] 윤상현 부부는 선거 앞두고 ‘함바왕’을 왜 만났을까? 15 권력따라지 2020/07/14 4,522
1094939 수원에서 닭발 맛집 추천해 주세요! 3 닭발 2020/07/14 1,243
1094938 운전면허 2종 장내 주행 2번 떨어졌는데요; 10 어렵나요??.. 2020/07/14 2,373
1094937 박용진 저만 역겨운가요? 24 .... 2020/07/14 4,981
1094936 전세자금대출 받아 들어온 세입자 내 보낼때 15 ... 2020/07/14 4,115
1094935 미통당쪽에 혹시나 5 인권 2020/07/14 1,062
1094934 노인들 드시기 좋은 음식 7 $$ 2020/07/14 2,491
1094933 필라테스 효과 자세교정되나요? 9 피노키오 2020/07/14 4,132
1094932 이명박씨는 어디서 뭘하고 있나요? 19 지금 2020/07/14 2,799
1094931 속옷 안으로 손이 쑥…박근혜 제부 신동욱 성폭력 혐의 16 피해자 2020/07/14 4,592
1094930 고통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기로 하였어요. 10 2020/07/14 3,126
1094929 아이가 S대 생명과학 다니고있는데요 63 2020/07/14 27,799
1094928 카톡내용 복원방법 없을까요? 1 ,, 2020/07/14 2,574
1094927 집값 안정화시 가장 가성비좋은 주거형태는 10 생각 2020/07/14 2,369
1094926 진보든 보수든 이 나라의 제일 문제는 다른게 아니죠 12 ㄴㅇ 2020/07/14 1,436
1094925 sk 7모바일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4 ........ 2020/07/14 1,038
1094924 동네에서 개를 두드려 잡는 소리가 납니다 33 다시올립니다.. 2020/07/14 3,680
1094923 지금 인터넷에 텔레그램사진 많이올라오는데 21 ㄱㄴㄷ 2020/07/14 3,924
1094922 할 일 있는데 늘어질때 2 할 일 2020/07/14 1,352
1094921 재산세 얼마 이상이 1년에 두 번 내나요? 9 2020/07/14 4,393
1094920 '박원순 피소사실 누설의혹' 경찰·청와대 고발 22 이러니 2020/07/14 2,975
1094919 커피 가루에 프림 대신 11 2020/07/14 2,714
1094918 그때 부동산 폭락,주식폭락 온다고 현금 가지고 있으라고 했던 글.. 20 몇년전 2020/07/14 6,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