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싸우고나서 밥 챙겨주시나요?

유치하구나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20-05-31 11:48:11
제가 써놓고도 유치하네요 ㅜㅠ 애가 중딩이니까 엄마 수준도 딱 중딩되는듯요 ㅜㅠ

어제 소위 말하는 꼬라지를 부리면서 아침에도 저한테 소리지르길래 주의줬는데, 저녁에 또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약 먹을 시간되어서 약 먹으라고 몇 번 말했더니 짜증난다며 소리 지름. 저도 짜증나서 약이고 뭐고 앞으로는 너 알아서 하라고 하고 방에 들어와버렸거든요.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생활습관이 잘 잡힌 것도 아니고 인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정말 한숨 나오네요. 오늘 애 꼴도 보기 싫고 그냥 저도 밖에 하루종일 나갔다 오고 싶은데 밥 안 차려줘도 지 혼자 잘 먹고 잘 살겠죠?
IP : 210.180.xxx.1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1 11:52 AM (175.213.xxx.27)

    힘드시죠? 그냥 오늘은 밖에 나가서 편안히 쉬세요. ㅜㅜ

  • 2. ...
    '20.5.31 11:53 AM (116.127.xxx.74)

    전 아침 먹으라고 했는데 저한테 짜증 내면 며칠 아침 안차려줘요.

  • 3.
    '20.5.31 11:56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윗 댓글저럼 오늘은 좀 쉬세요.
    약만먹으면 큰일 날 병 아님 약 먹으라고 하시지도 말고요. 아마 아프면 본인이 약먹던지 병원에 갈거에요.

    식사는 간편식도 있고 사먹거나 배달도 되는데
    엄마 없어서 식사가 크게 불편할 나이도 아니네요.

  • 4.
    '20.5.31 12:04 PM (210.99.xxx.244)

    마음은 쫄닥 굶기고 싶은데 자식이니 해줍니다. 배고플까봐 ㅠ 사춘기애랑 똑같이 유치하게 싸우는거 맞더라구요. 자십은 부모에게 못되게 나와도 엄마는 어쩔수없이 엄마죠ㅠ

  • 5. 밥은
    '20.5.31 12:11 PM (223.62.xxx.207)

    밥은 그래도 차려줍니다
    전 아들키우는데 끼니때마다 밥을 차려주니
    단순해서 그런지 밥먹고 바로 풀더라구요

    그래도 엄마이고 아직은 내가 돌봐줘야할 나이라
    밥을 안차려준다던지 하는건 좀 그렇더라두요

    차려주기 싫으면
    먹을거라도 손에 닿을곳에 두고
    편하게 먹도록 해주면 좋을것같아요

  • 6. 삼천원
    '20.5.31 12:2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학교가기 싫고 교사들 혐오해서 사춘기가 비참했어요. 부모가슴 멍들게 했죠.
    그 죄로 부모에게 정말 잘해요.

    성품이 여려서겠지만 온갖 포악질에 정성다한 어머니를 사랑해요. 제 악다구니에 같이 성질내셨다면 정말 뒤틀렸을거에요. 그냥 그런때가 있어요.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 7. 감옥도
    '20.5.31 12:37 PM (223.62.xxx.85)

    밥은 줍니다...

  • 8. ...
    '20.5.31 12:41 PM (118.223.xxx.43)

    저도 밥은 차려놓는데 말은 안걸어요
    쓰고보니 유치하네요ㅋㅋ

  • 9.
    '20.5.31 12:55 PM (211.186.xxx.18)

    밥은줘요

  • 10. 에효
    '20.5.31 1:08 PM (210.180.xxx.194)

    지금 밥 차려놓고 뛰쳐나가는 길입니다
    다들 댯글 감사드려요 ㅜ 빨리 부모 역할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 11. ...
    '20.5.31 1:34 PM (1.237.xxx.189)

    엄마가 아니네요

  • 12. .....
    '20.5.31 2:18 PM (203.236.xxx.226)

    중딩인데 밥을 차려줘야 하나요.

  • 13. 플럼스카페
    '20.5.31 2:52 PM (220.79.xxx.41)

    한 번 차려놨는데 안 먹으면 다음은 국물도 없지만 먹으면 계속 차려줄 거 같아요.

  • 14. 헐~
    '20.5.31 2:56 PM (183.106.xxx.229)

    먹을걸로 치사하게~~~
    엄마는 아무리 화가나도 밥은 줘야죠~~

  • 15.
    '20.5.31 5:23 PM (119.70.xxx.90)

    심하게 열받으면 굶길때도 있어요
    손이없나 발이없나 지손으로 찾아먹던가
    지도 배고프면서 이생각 저생각 하나보더라구요ㅋ
    삐지면 엄마엄마 안찾아대서 너무 조용해요ㅎㅎ

  • 16.
    '20.5.31 9:07 PM (118.176.xxx.108)

    뭘 하든 밥은 먹이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005 세입자문제 알려주세요 33 ... 2020/07/30 3,372
1100004 어떻게 애셋을 키웠는지 모르겠어요 3 무기력 2020/07/30 2,455
1100003 서동주 응원하고 싶네요 24 파이팅 2020/07/30 5,839
1100002 (공유요청) '코로나 피해자 연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연대 2020/07/30 934
1100001 원래 천식이 과 맞게 안가면 발견하기 힘든가요? 2 .. 2020/07/30 1,124
1100000 질 유산균 실온보관 하라는데 요즘 30도 넘잖아요 보관법 알려주.. 4 ........ 2020/07/30 1,864
1099999 신정환 뎅기열 사진 나란히 올린 진중권 "정진웅 쾌유 .. 28 근육통이래요.. 2020/07/30 4,608
1099998 박재동 화백 '가짜 미투' 의혹 제기 14 ㅇㅇㅇ 2020/07/30 3,000
1099997 간헐적단식 할때 차 마시는거 괜찮나요? 5 2020/07/30 3,039
1099996 신천지 작업 증거 나왔어요 (꼭 보세요) 13 ........ 2020/07/30 2,868
1099995 김어준의 뉴스공장 7월30일(목)링크유 14 Tbs안내 2020/07/30 1,032
1099994 김현미 때문에 민주당이 불리한 형국에 놓여있어요. 44 2020/07/30 4,254
1099993 신세한탄하는 친구... 25 장마 2020/07/30 16,063
1099992 공수처, 드디어 뚫었다 (백혜련 의원 6월1일 발의) 16 ..... 2020/07/30 3,416
1099991 걷기 많이 하시나요? 9 교통비 2020/07/30 3,366
1099990 욕실 도기의 끝판왕은 뭘까요 25 욕실 2020/07/30 5,679
1099989 손녀 배가 만지고싶은 할아버지 2.. 60 .. 2020/07/30 19,632
1099988 여행가면 심하게 아프다는 최동석 아나운서... 35 아픈데여행... 2020/07/30 26,771
1099987 지금날씨어떤가요 7 천둥번개소리.. 2020/07/30 1,583
1099986 팬카페 활동 처음 해봤는데요 18 2020/07/30 3,529
1099985 서울시장 16 조국 2020/07/30 3,091
1099984 윤여정씨는 어디 피부과 다닐까요? 29 ㅇㅇ 2020/07/30 23,107
1099983 엄마의 바다 보는데 3 ... 2020/07/30 2,136
1099982 모임 집착증 4 뮤즈 2020/07/30 2,779
1099981 조국 전 장관을 난도질한 2가지 이유 43 ... 2020/07/30 4,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