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가 시어머니한테 글쎄

크리스 조회수 : 7,544
작성일 : 2020-05-31 00:41:14
우리 시부모 옛날에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셨던 분들
시누이가 오십줄에 이가 망가졌는지
전화로 시어머니한테 무지하게 덤볐다네요.
어릴때 치과 안데려가고 야메 데려가서 이를 다 망해놨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많이 뺐대요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예전부터 집에 야매치과인을 불러다 하시더라구요
늘 망해놔서 돈이 두세배 더 들어도 그 불법 인간을 불러다
그 친절에 넘어가서 난리가 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시누이가 좀 불쌍하네요. 어쩌나요. 
IP : 121.165.xxx.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31 12:45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오십줄에 저걸 부모한테 따지는 시누도 참.

  • 2. 크리스
    '20.5.31 12:45 AM (121.165.xxx.46)

    시누이가 참 좋은 사람인데
    갱년기가 온거 같아요. 에휴

  • 3. wisdomH
    '20.5.31 12:56 AM (116.40.xxx.43)

    따지는 거 이해되요.
    나도 그 상황이라.
    따질 부모도 돌아가시고 없지만.
    이빨 원망스럽워요.

  • 4. 크리스티나7
    '20.5.31 12:58 AM (121.165.xxx.46)

    에휴 윗님 위로드립니다. 토닥토닥
    원망할 부모안계신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들도 힘드셨었기에 이제 이해합니다.

  • 5. 호수풍경
    '20.5.31 1:04 AM (182.231.xxx.168)

    어릴때 앞니에 점처럼...
    그게 썩은거더라구요...
    갈아내고 새로하는데 30년 전이었는데 이십만원 가까이됐던거 같은데,,,
    집안 형편 아니까 말 못하겠더라구요...
    취업 하자마자 이 싹 했는데 삼백 가까이 들었어요...
    몇달동안 카드 값 갚느라 적금도 못들었지만...
    그래도 뿌듯 했어요...

  • 6. 크리스티나7
    '20.5.31 1:05 AM (121.165.xxx.46)

    에고/...치과에 대한 아픈추억들이 많군요. 어쩌나요.
    위로 드립니다.

  • 7. 시누이도
    '20.5.31 1:13 AM (223.38.xxx.33)

    이해되고
    시부모도 안타깝네요.
    그게 부모가 꼭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상하게도 노인들중 병원을 못믿고 도둑놈이라하고
    야매?의료인들을 더 신봉하는 부류가 있어요.
    무지에서 오는 정보부족, 고집 때문이죠.
    결국 야매에서 하고난거 바로잡으려 돈이 몇배로들어요.
    못배우신 분들이 고집이라도 없으면 나았을텐데..

    시누이가 한풀이 하는거 부모가 받아줘야해요.
    늙어도 부모는 부모고 자식은 자식이더라구요.
    본인들이 받아줘야지 어디가서 자식이 그 한을 풀겠어요.
    그렇다고 자식이 부모 죽일것도 아니구요.
    그러고나면 나아질거에요.

    어릴때 부당했던 기억..나이들수록 더 선명해지고
    깨닫게 되고 욕하고싶어지는 순간이 있는겁니다.

  • 8. 어휴
    '20.5.31 1:38 AM (114.203.xxx.20)

    아이들이 임플란트 할 것도 아니고
    뭐 대단한 비용 든다고
    불법시술을...
    시누이 너무 안타깝네요
    가난과 무지는 불가분인가 봐요

  • 9. 행복한하루
    '20.5.31 8:11 AM (121.141.xxx.160)

    나이 50되서 부모에게 철딱서니 없네요!!!
    그게 최선이였을텐데ᆢ 본인 친정언니가 엄마랑 싸운거 알고 남편이 이리 글쓰면 좋으실까요? 그집 며느리도 그렇고 딸도 참~~~아휴

  • 10. 저라도
    '20.5.31 9:01 AM (223.62.xxx.149)

    원망들거 같아요
    자식은 오십이나 육십이나 자식이니까
    부모잘못으로 망쳤으면 당연히 속상하죠
    애키우기 힘들단 말이 왜 있겠어요

  • 11. 미적미적
    '20.5.31 9:23 AM (203.90.xxx.150)

    얼마나 결함이 생겼는지 모르겠으나
    정식 치과의사도 이상한 사람도 있고 3-40 년 된거니 망가질수도 있는걸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 치료도 못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제와 악다구니라니....슬프네요

  • 12.
    '20.5.31 10:35 AM (222.109.xxx.155)

    20살도 아니고 시누는 50될 때까지 치과 한 번 안갔데요
    별 웃기는 인간이네

  • 13. 삼천원
    '20.5.31 11:39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새 치과한번 안갔다면 야매도 실력있네요.

  • 14. 때인뜨
    '20.5.31 11:58 AM (118.222.xxx.75)

    저는 22살에 처음 치과 갔고, 병원은 임신후 산부인과가 처음... 1970년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890 센터에 세라젬을 놓자니 넘 비싼데 대용품 3 세라졤 2020/05/31 2,259
1080889 방금 동네마트 갔다가~ 불안 2020/05/31 1,720
1080888 이 영화 아시는 분은 없을 거예요 14 ㅡㅡ 2020/05/31 3,163
1080887 나이먹고 혼자살면 힘들죠? 9 ㅇㅇ 2020/05/31 4,648
1080886 세상에서 지금은 우리아들이 제일 예쁘네요 17 달강 2020/05/31 3,673
1080885 세종시에서 재난지원금 쓸 쇼핑몰 알려주세요. 1 ㅇㅇ 2020/05/31 820
1080884 40대에 크롭티 26 ,,, 2020/05/31 8,068
1080883 친정엄마와 너무 분리 안된 딸 5 ㅇㅇ 2020/05/31 4,134
1080882 캡슐로된 프로폴리스는 어느 제품이 제일 좋은가요? 2 2020/05/31 1,523
1080881 점심 먹고나서 안 졸리는 분 계세요? 3 졸려 2020/05/31 1,160
1080880 커피마시고 뒤집힌위 어떻게 달래야해요? 13 .. 2020/05/31 2,899
1080879 요즘은 미국산소고기 안심해도 되나요 31 ---- 2020/05/31 5,043
1080878 파랑새는 있다 같은 서민 드라마는 이제 안나오나요? 15 ,,, 2020/05/31 2,523
1080877 오타쿠 키워보신 분요? 21 오타쿠엄마 2020/05/31 4,515
1080876 대학교에 학생 확인 할수 있나요? 3 ... 2020/05/31 1,704
1080875 이해찬은 늘 그렇듯 49 공천검증 2020/05/31 2,775
1080874 얼마전 방사광가속기 발표후 청주부동산글... 7 봉다리 2020/05/31 1,984
1080873 부모의 이혼,아이에겐 세상이 무너지는 것 15 코로나19아.. 2020/05/31 7,154
1080872 김치냉장고를 와인셀러 대용으로 2 nora 2020/05/31 1,469
1080871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 어떤가요? 4 장미 2020/05/31 1,393
1080870 불문학 전공하신분 계신가요?랭보 2 무지개 2020/05/31 1,086
1080869 네스프레소 우유거품은 어떤게 좋을까요? 7 .... 2020/05/31 1,471
1080868 진짜 미국 시위하는 척 하는 사람들 돌았어요(폭력 잔인함) 21 진짜 2020/05/31 5,579
1080867 신발 소재가 송아지 가준이라면요 11 알려주세요... 2020/05/31 1,499
1080866 전세도중 나가야할 경우 8 ㅇㅇ 2020/05/31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