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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ㅡ 사회생활에서 서운함을 내보이면 관계는 망하네요

.. 조회수 : 5,019
작성일 : 2020-05-31 00:30:09
직장에서 몇년간 아무리 친한 사이였어도
서운한 감정을 내보이는 순간 관계는 깨져요.
무조건 부정적 감정은 숨기고 감추고 혼자 삭히고
겉으론 내색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무리 내가 섭섭한 감정 느끼고
상대가 잘못한 경우라도
내가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
나는 상대한테 불편하고 부담스런 관계가 되어버려요.
IP : 188.23.xxx.1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5.31 12:37 AM (121.165.xxx.46)

    상대가 그걸 얼른 잊어주면 좋으련만
    상대도 나름 기대치가 있어서 그런가보더라구요.
    상하관계가 명확하면 또 괜찮을수가 있어요

    빨리 빨리 풀긴 해야하더라구요, 그게 사람마다 좀 쉽진 않았어요.

  • 2. 행복
    '20.5.31 12:39 A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상대방의 단점이나 서운함을 이야기할 때는
    지금까지의 관계를 기대해서는 안돼요.
    그동안 좋았던 관계라 해도
    남는건 충고나 서운했던 내용만 남거든요.
    그리고 제 3자 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느낀 서운함이나 단점을 이야기 하면 안돼요
    그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부분도 있고
    상대방이 내 성격을 판단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요.
    인간관계는 참 복잡다단해요.

  • 3. ㅇㅇ
    '20.5.31 12:43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 만난 사이는 기대를 마셔요

  • 4.
    '20.5.31 12:49 AM (188.23.xxx.198)

    10년을 같이 일하고 마음도 맞고 서로 도와주는 관계였는데
    제가 정말 정말 서운해서 돌려말했는데
    이제 완전 어색한 사이가 되었어요.

    그냥 말하지 말껄 후회하는 마음 50%
    어차피 시절인연이다 하는 마음 50%네요.

  • 5. 크리스티나7
    '20.5.31 12:49 AM (121.165.xxx.46)

    직장친구 절대 없어요. 딱 거기까지에요.

  • 6. 맞아요
    '20.5.31 12:54 AM (118.33.xxx.91)

    제가 아이문제로 부당한 면을 말했더니
    절대로 회복이 돼지 않더라구요
    서로 서로 일있을땐 아이 맡기고 그랬는데
    그집 아이가 우리 아이를 함부로 하는거
    뺨을 때리는걸 놀이라고. . 하는걸 보고
    고민고민하다 그런건 아직 어린 아이둘 모두에게 좋지않다 얘기했죠. 죄송하다며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후로 우리애랑 만날 기회를 점차 안만들더라구요. 섭섭했던거죠. 우리앤 외동이구 그집앤 자매라 친구가 고프지 않았던거고. .우리애는 아직도 그애를 좋아해서 마음 아프더라구요 ㅜ ㅜ

    동네 우리애가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있었어요
    그애 엄마가 이혼해서 우리집에서 밥도 머꼬 놀러도 가고
    안된 생각에 많이 데리고 다녔죠.
    그런데 그집 할머니가 어찌나 공부공부하는지, 동생이랑은 놀지 말라고, 배울거 없다눈거죠.
    우리애 눈물 쏟는거 보고 너무한다 싶어 말했더니 관계회복안돼더라구요
    결국 가족 아닌 남한테 하등 잘할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7. 나부터
    '20.5.31 1:08 AM (188.23.xxx.198)

    싫은 소리 듣기 싫으니...

    그래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았어요.
    호구당하긴 싫어서.

  • 8. 크리스티나7
    '20.5.31 1:12 AM (121.165.xxx.46)

    예전엔 싸우고도 놀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각박하고 좁아져서 그랬다간 끝이더라구요.
    눈치보고 어딜가나 잘하고 웃고 그래야하더라구요.

  • 9. ㅇㅇㅇ
    '20.5.31 6:20 AM (175.223.xxx.41)

    황당한게, 인간관계가 아쉬운 저 같은 사람한테는
    친구라던 인간들이 막말 퍼붓고, 화풀이하는데 저는 그렇게 하면 바로 버려지고 싫은 내색 1도 못하는 아쉬운 처지가 되더라구요.
    속상하고 억울한데 눈치보고 웃고 해야한다니 홧병돋을것 같아요.

  • 10. 저도
    '20.5.31 8:45 AM (1.241.xxx.109)

    참!너무 어렵다고 느껴요.잘지내려고 참고 지내면 호구가 되고,불편함을 호소하면 단절이 되네요.예전에 우리가 알고지내던 그런 이상적인 관계는 없는듯 해서 아쉽네요.
    그게 다 조금이라도 이득이 없는 관계이면 아무래도 싫음말구..아쉬울거 없어,이렇게 되는듯 해요.아쉬우면 받아들이고 표면적으로 잘지내고

  • 11. 회복불가
    '20.5.31 12:17 PM (116.41.xxx.141)

    한잔먹고 시원하게 풀자~
    이런거는 눈속임이죠 앙금은 이미 납이되어
    맘 깊은 곳에 하강중

  • 12. 어쩔수없죠
    '20.5.31 5:54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남을 어떻게 바꾸나요. 관계에서 섭섭하고 서운한 점이 있었다는 건 결국 서로 안 맞는다는 이야기니까요. 내 생각에야 이러저러한 점만 고쳐주면 다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결국 서로 생각이 달라서 일어난 일이고 또 부딪혀요. 설사 누가 봐도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라도 그 말을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하는 섭섭함이 상대방에게도 남는 거거든요. 잘못이라고 느끼는 강도 자체도 사람마다 다르구요.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세요.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자기 말을 진심으로 따라주길 바라고 그게 마땅하다고 생각하죠. 며느리는 앞에서만 안 볼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네네 하더라도 마음은 멀어지잖아요. 긴가민가 하다가 대놓고 말을 하는 순간 아 이 사람은 나랑 잘 안 맞는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거예요. 상대가 너무너무 좋거나 같이 있어서 큰 이득이 있지 않은 이상 굳이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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