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동물 안락사 저 조언좀..

.....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20-05-30 22:51:33
엄마네 동네
거기 동네분이 돌보는 길냥이있어서 전화주셨어요
고양이가 많이아프고
상태가 많이안좋은가봐요
오늘내일하는거같으니
물어보시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ㅜㅜ

구청에 신고하면 데려갈테지만 결국 낯선데서공포속에 안락사될거고
그러느니 돌보던 분이 동물병원에라도 데려가 안락사 하면
그냥이도 덜무섭지않나싶고요.

제가 유기묘 세마리랑 살지만
안락사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ㅜㅜ
병원안락사도 엄청 고통스럽다하는사람들도 있던데..
병원 비용이 얼마인가요.
연세드신 할머니가 안락사비로 지출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할머니가 안내면 저희엄마가 내주시려는 것같기도해요

불편한글이라 조언달리면 지울게요 ㅜㅜ
IP : 211.178.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0 10:57 PM (125.177.xxx.158)

    보호소보다는 병원에서 안락사하는 것이 훨씬 덜 고통스럽습니다.
    보통 병원에서 안락사할때는 재우고-마취하고- 심장 멈춤 이렇게 되는데요.
    보호소에서는 예전에는 마취 단계가 없었다고 들었어요.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마취가 없으면 억 하고 죽는다고 봐야죠(안락사라기보다 약물 살해)

    저희 강아지한테 안락사를 고민중이라 제가 많이 상담해봤는데
    동물병원에서 하는 경우 고통은 없다고 봐야 맞다고 하더라고요.
    비용은 20만원 정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동물병원에 전화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요즘은 정말 병원마다 병원비가 넘 천차만별이라서요

    저는 같은 상황이라면 병원 데려가서 안락사 해줄 것 같아요.
    그리고 보호소에서는 고양이들이 2주인가 보호기간있잖아요
    그 전에 그냥 자연사하는 경우가 엄청 많다고 해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커서요.
    고양이가 예민하다보니

  • 2. ㅁㅁㅁ
    '20.5.30 11:30 PM (49.196.xxx.115)

    병원에서 얼마인지 몇만원 안할건데
    좋은 데 시골 보낸다 하고 병원에 가세요
    편히 갈 거에요, 그냥 잠든댑니다

  • 3. ㅁㅁㅁ
    '20.5.30 11:32 PM (49.196.xxx.115)

    20만원 넘 비싸게 받네요
    그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 데...
    병원 몇군데 전화해서 가격과 무슨 약 쓰는 지 물어보세요
    약인지 주사인지.. 수면제 먼저인지.. 같이 한번에 되는 약인지..

  • 4. 유후
    '20.5.30 11:37 PM (218.236.xxx.54)

    보호소는 공고기간 10일 후에 안락사인데 그 기간동안 뜬장에서 물도 밥도 먹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수면마취 후에 안락사 하는 곳으로 알아보셔요
    비용 추가해야 될꺼고
    기다렸다가 아이 사체는 꼭 가져 오셔요
    산채로 팔아넘기는 수의사들 있어요

  • 5. 유후
    '20.5.30 11:39 PM (218.236.xxx.54)

    병원마다 가격이 다를 꺼고 길냥이가 아파서 안락사 시키려 한다고 하면 할인해주는 곳들 있을꺼에요
    네이버에 지역 이름과 동 이름으로 동물병원 검색하셔서 미리 전화 돌려 보세요

  • 6. 아이고
    '20.5.31 12:54 AM (116.41.xxx.141)

    20만원이나하나요 ㅠ
    알면 알수록 넘 슬프네요 동물의 생태계가 ㅠ

  • 7. ...
    '20.5.31 6:50 AM (121.144.xxx.34)

    어느 지역이세요?
    우선 경험도 있고 야옹이 잘 본다는 병원 데려가셔서 냥이 상태부터 알아보세요. 길냥이라고 무조건 안락사 시켜주진 않아요.
    소생의 가망 없고 냥이가 많이 고통스럽다면 보내주는 건데...보기 괴로워도 꼭 옆에서 주사 두 대 놓는지 확인하셔야 돼요. 마취->안락사 이렇게 두 대요.
    처음은 프로포폴 이라는 우유색 주사구요. 우리가 보통 수면 내시경 할 때 맞는 거예요. 이거 맞으면 바로 의식 잃고 잠들어요. 그리고나서 마지막 인사한 다음 심장 멈추게 하는 주사로 사망케 하는 거예요.
    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시킬 때도 이렇게 해야 하는데, 마취 주사가 비싸다고 바로 심정지 주사만 놓는 데도 있대요. 이러면 동물이 의식은 생생한데 심장이 굳어가는 고통을 생생히 느끼면서 죽어간대요.ㅜㅜ 국민 세금으로 보조금 받으면서...쓰레기 같은 것들이죠.
    병원이니 그러진 않겠지만...혹시 모르니까요. 수의사라도 길냥이 차별하고 보호자가 안락사 절차 잘 모른다고 맘대로 할 수도 있거든요.
    금액은...싸진 않을 거예요. 길냥이니까 좀 깎아달라고 얘기해 보세요. 그리고 병원서 대행하는 단체 화장으로 보내주심 될 것 같아요.

  • 8. .....
    '20.5.31 8:13 AM (211.178.xxx.33)

    자세한 조언들 감사해요

  • 9. .....
    '20.6.1 2:00 PM (211.36.xxx.181)

    감사합니다. 왠만하면 병원에서 먹이주던
    할머니와함께있다 잠들다 갔으면해서..
    (너무 불쌍해서요 ㅜㅜ)
    할머니가 비싸다고 싫다하면 엄마가 보태시려고합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846 남편 친구들과 빈부격차 심해서 .. 6 이해해요 2020/05/31 7,232
1080845 천주교 신자분들 중 혼자 개인 피정 다녀오신 분? 5 ㅇㅇ 2020/05/31 2,268
1080844 변비에 유산균 어떤걸 먹을까요? 9 변비 2020/05/31 2,014
1080843 폐휴대폰도 기부할 수 있네요 2 나눔폰 2020/05/31 1,340
1080842 도움요청) 길거리 와플 파는 곳이요...-온라인 젭라 2020/05/31 744
1080841 수능영어 만점. 그럼 더이상 영어공부 안해도되나요? 20 .. 2020/05/31 4,156
1080840 부산 집수리 업체 소개 부탁 초보 2020/05/31 790
1080839 김복동할머니 장학금 준 명단을 보니 56 어이없네 2020/05/31 3,852
1080838 Kbs본사 여자 화장실서 몰카 발견 6 ㅇㅇ 2020/05/31 3,208
1080837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냥 낫기도 하나요? 6 궁금 2020/05/31 4,058
1080836 만약에 지금 우리사회가 조선시대 복장 그대로일 경우 이런 장점이.. 10 Mosukr.. 2020/05/31 2,408
1080835 인생에 자식이 꼭 필요할까요 81 -- 2020/05/31 17,274
1080834 사고나고 진짜 어이없고 속상하네요 8 속상해 2020/05/31 3,715
1080833 노무사 자격증은 얼마나 어려운가요? 9 .. 2020/05/31 4,144
1080832 비비딕 효과있나요? 1 궁금 2020/05/31 1,703
1080831 주말의 일상이 잃어버렸네요; 16 .... 2020/05/31 6,510
1080830 윤미향의원 김복동할머니 관련 먼저올린 페북있었어요 20 쏙 빼고 보.. 2020/05/31 1,584
1080829 드뎌 미국 망하는구나(LA Live) 70 미국 2020/05/31 25,361
1080828 이날씨에 유산균 배송오다가다 다 죽겠죠? 3 ㅜㅜ 2020/05/31 1,489
1080827 지금 흑인들 하는 꼬라지가 더 혐오를 부추기겠어요. 28 .. 2020/05/31 4,078
1080826 마당잔디있는 전원주택에 꼭한번 살아보세요 40 ㅇㅇㅇ 2020/05/31 8,101
1080825 우리나라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36 ㄱㄴ 2020/05/31 3,370
1080824 내일부터 30도래요. 시러시러요. 10 ㄸ ㅇ띠 2020/05/31 5,105
1080823 집주인 바뀐 상태에서 계약시... 6 전세 재계약.. 2020/05/31 870
1080822 up 과 대체해 쓸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요? 2 영어단어 2020/05/31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