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냥이 보내고 나서 드는생각..
이렇게만 사는집들이 많던데
코로나로 노년층 사망이 많다하는데
남겨진 동물들은 어쩌나요..
냥이 보내고나니 남겨진 슬픔도 크지만
혼자 남겨지는 동물들도 넘 안됐어요 ...ㅠ
1. 저는
'20.5.30 7:10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어제 kbs 다큐멘터리 보고
눈물 지었어요
엄마 표범이 새끼를 3마리 낳았어요
근데 2마리를 은신처( 나무 위 가지)를 들켜
하이에나에게 잃었었어요
남은 한 마리를 정성껏 물고 빨고 키우는 데..
아가가 집, 나무에서 내려오다가 뒷 다리가
잔가지에 관통 당했어요2. 그래서
'20.5.30 7:15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며칠 헐덕이던 아기를 어미가 최선을 다해
구하려고 했지만 .. 하이에나 주의를 자신에게 끌어가며
갖은 노력을 했지만.. 아가는 나아질 기미가 없었어요
어미가 떠나요
아가가 마지막 발악으로 나뭇가지에서 벗어나
근처 수풀에서 운명을 달리해요
근데 그걸 보면서 제가 느낀 게 뭔 지 아세요?
어릴 때부터 하도(사투리) kbs다큐멘터리를 보다보니
겁 나는 게.. 아가가 나뭇가지에 관통 당한 채로
허이에나에게 먹힐 것 같다는 두려움이 들었어요3. 먹히지 않은 건
'20.5.30 7:17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다행이지만 짠해요 울었어요
4. 쓰고나니
'20.5.30 7:19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쓸데 없네요
5. 죄송해요 집사님
'20.5.30 7:23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쓸데없는 소리로 댓글 달아서
앞에 거 지울게요6. 아니요
'20.5.30 7:23 PM (203.243.xxx.203)동물에게 측은지심이 있으니 그런생각 드시는거죠
뇌리에 깊이 남았나봐요
저는 어릴때 동물다큐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못보겠더라구요 너무 가혹해서 ..
자연에서는 동물들 ..훨씬 위험하고
많이들 죽겠지요7. 죄송해요
'20.5.30 7:33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좋은 곳에서
엄마 기다고 있기를 바랍니다8. 죄송해요
'20.5.30 7:33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좋은 곳에서 엄마 기다리고 있기를 바랄게요
9. 네^^
'20.5.30 7:43 PM (203.243.xxx.203)넘 고마워요~
힘이 나네요10. ..
'20.5.30 8:23 PM (223.62.xxx.42)힘내세요
제가 유기견 데려와서 세마리 키우고 있는데
혼자 살 거든요
나이 들어 노인 되면 안 키우고 봉사만 할 거에요
저도 2년 전에 키우던 첫 강아지 떠나보냈는데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 생각 안 하고 집에 추모테이블만
바라봐요
나중에 만나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11. 동물다큐
'20.5.30 8:38 PM (116.41.xxx.141)못봐요 고양이 키우고는..
육식도 안 땡기고
채식하는 효리 정말 리스펙이요
어제 뉴스에 중남미 사람들 줄서서 식사배급 받는데 배고픈 강아지들 막 같이 있는데
사람은 안보이고 동물들 생각이 ㅠ
요즘 중고나라에도 돈없는 알바생들 사료도 공짜로 보내달라는 글들도 많고 ㅜ12. ...
'20.5.30 9:20 PM (119.64.xxx.92)코로나 확진 받으면 제일 걱정되는게 집에 있는 동물들이죠
얘네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
얘네들 맡기러 어디 가는 것도 확진후 이동경로에 나올 거 아니에요 ㅋㅋ
욕 처먹을 거 같음13. ddd
'20.5.30 9:24 PM (49.196.xxx.16)호주인데 개 고양이 고아원 같은 데가 많아요. 임시보호 재입양 나이많은 냥은 2마리 반값할인 하는 것도 봤구요. 거의 구청에서 임시보호처 운영하고 있어요. 동물 전문 보안관이 다녀요, 주인 없이 혼자 다니는 애들 잡으러. 저희도 폭풍우에 놀라 집나간 큰 개 덕분에 찾았어요.
간호사 생활 보조사? 왔다 갔다 하니 혼자 남겨지는 경우는 흔치 않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