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싸움

ㅈㄱㄷ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20-05-30 16:17:24
TV보다 잘 아는 동네가 나왔어요. 일주일에 두세번 차로 또는 도보로 지나는 길도 나왔고요.

나: 저 사람은 저기서 큰 길로 바로 가면 되는데 굳이 다리를 건너서 돌아가지? 촬영땜에 그런가?

남편:거기 다리가 있나? 그게 가까운가 보지.

나: 아니지 다리를 건너면 천 너머인데 저러면 다시 건너 와야 되잖아. 주유소 옆 다리가 생겨서 어쩌구저쩌구. . . (조금 짜증이 남. 진짜 몰라서 그러는 건지, 내말에 무조건 부정적인 느낌)

남편: 대로로 가는게 빠르다는거네(끝을 흐려서 잘 안 들림)
나: 아니. 그러니까. . 어쩌구 저쩌구.

남편: (버럭 화를 내며) 내 말이 맞잖아 왜 아니라고 그래?? 말 좀 똑바로 들어.

나:. . .

매번 이런식이에요. 저는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 걸 설명하다 짜증이 나고, 남편은 제가 '아니' 라고 말했다는 것에 화를 내고.
오늘은 진짜 울컥하네요.


IP : 123.108.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0 4:22 PM (221.157.xxx.127)

    아니지 아니 그 말투가 별로긴 해요 상대가 틀린것 같더라도 ..

  • 2.
    '20.5.30 5:01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진짜 피곤해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글만 읽어도 피곤한데
    대화 당사자는 얼마나 피곤할까요ㅠ

  • 3. ...
    '20.5.30 5:07 PM (218.156.xxx.164)

    아니라는 단어로 문장 시작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본인은 그러는지도 모릅니다.
    상대가 무슨말 하면 무조건 아니라는 말로 시작하는 사람
    주변에 있는데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서 연 끊었어요.
    본인은 왜 연락 안하는지도 모를걸요.

  • 4. 원글
    '20.5.30 5:10 PM (123.108.xxx.101)

    그렇군요. 글로 써보니 제게 문제가 있네요.

  • 5. dlfjs
    '20.5.30 5:12 PM (125.177.xxx.43)

    별것도 아닌걸 그리 집요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나요

  • 6. 삼천원
    '20.5.30 6:5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재밌는 이야기나 해요.
    시시한걸로 낭비하지말고.

  • 7. ..
    '20.6.1 9:35 AM (121.134.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글 읽으면서 남편이 더 피곤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라면 원글님 첫문장후 아무 말도 안해요. 그냥 혼잣말이려니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092 트라몬티나 빈티지 양식기 어떤가요? >&g.. 2020/06/01 358
1081091 6월1일 코로나 확진자 35명(해외유입5명/지역발생30명) 2 ㅇㅇㅇ 2020/06/01 1,345
1081090 영국 바스 여행~ 22 여행생각 2020/06/01 3,261
1081089 패브릭 식탁의자 어떤가요? 1 모모 2020/06/01 536
1081088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 감사 표시 고민입니다. 3 00 2020/06/01 922
1081087 미디어 몽구가 다녀온 안성 엠티 5 ... 2020/06/01 1,049
1081086 종합소득세 신고 좀 도와주세요. 1 dovmf 2020/06/01 975
1081085 남자통역사가 잘없는 이유가 9 ㅇㅇ 2020/06/01 6,640
1081084 인천서 또 18명 감염됐다네요 교회 18 ... 2020/06/01 4,640
1081083 석열아, 페스트 트랙 수사 빨리 하세요 7 ........ 2020/06/01 780
1081082 비염으로 이비인후과 가면 졸린약 주는거죠? 7 비염 2020/06/01 914
1081081 초2 아이가 펭수 티비에 빠져있는데 괜찮을까요?? 18 ,, 2020/06/01 1,449
1081080 80대에 차 새로사기 32 ㅡㅡ 2020/06/01 5,143
1081079 중1아들 글씨ㅠ 5 글씨 2020/06/01 1,155
1081078 오일바르고 넣고 염색했어요 9 성공성공 2020/06/01 5,547
1081077 셀트리온이 코로나동물시험에서 성공했네요. 9 ㅎㅎ 2020/06/01 2,241
1081076 19) 성욕이 갑자기 확 오를때가 있어요? 7 정직하게 2020/06/01 11,276
1081075 세심, 섬세 구분해서 쓰시나요? 7 ?? 2020/06/01 5,942
1081074 토요일 오 나의 파트너 미스터주 노래 너무 잘하네요 미스터 주 2020/06/01 649
1081073 따로사는 자식들이 전화 자주하나요? 10 oo 2020/06/01 4,357
1081072 저희 남편이 맞춤법이 잘 틀려요 13 ... 2020/06/01 2,188
1081071 주식 종목은 1 주식 2020/06/01 1,174
1081070 미통당은 또 장외집회 하려나 봐요 21 ... 2020/06/01 1,733
1081069 진한 미간 주름에 보톡스 효과 6 보톡스요 2020/06/01 3,217
1081068 청소때문에 미칠꺼같아요 18 청소 2020/06/01 5,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