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다 잘 아는 동네가 나왔어요. 일주일에 두세번 차로 또는 도보로 지나는 길도 나왔고요.
나: 저 사람은 저기서 큰 길로 바로 가면 되는데 굳이 다리를 건너서 돌아가지? 촬영땜에 그런가?
남편:거기 다리가 있나? 그게 가까운가 보지.
나: 아니지 다리를 건너면 천 너머인데 저러면 다시 건너 와야 되잖아. 주유소 옆 다리가 생겨서 어쩌구저쩌구. . . (조금 짜증이 남. 진짜 몰라서 그러는 건지, 내말에 무조건 부정적인 느낌)
남편: 대로로 가는게 빠르다는거네(끝을 흐려서 잘 안 들림)
나: 아니. 그러니까. . 어쩌구 저쩌구.
남편: (버럭 화를 내며) 내 말이 맞잖아 왜 아니라고 그래?? 말 좀 똑바로 들어.
나:. . .
매번 이런식이에요. 저는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 걸 설명하다 짜증이 나고, 남편은 제가 '아니' 라고 말했다는 것에 화를 내고.
오늘은 진짜 울컥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싸움
ㅈㄱㄷ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20-05-30 16:17:24
IP : 123.108.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5.30 4:22 PM (221.157.xxx.127)아니지 아니 그 말투가 별로긴 해요 상대가 틀린것 같더라도 ..
2. 님
'20.5.30 5:01 P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진짜 피곤해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글만 읽어도 피곤한데
대화 당사자는 얼마나 피곤할까요ㅠ3. ...
'20.5.30 5:07 PM (218.156.xxx.164)아니라는 단어로 문장 시작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본인은 그러는지도 모릅니다.
상대가 무슨말 하면 무조건 아니라는 말로 시작하는 사람
주변에 있는데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서 연 끊었어요.
본인은 왜 연락 안하는지도 모를걸요.4. 원글
'20.5.30 5:10 PM (123.108.xxx.101)그렇군요. 글로 써보니 제게 문제가 있네요.
5. dlfjs
'20.5.30 5:12 PM (125.177.xxx.43)별것도 아닌걸 그리 집요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나요
6. 삼천원
'20.5.30 6:5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재밌는 이야기나 해요.
시시한걸로 낭비하지말고.7. ..
'20.6.1 9:35 AM (121.134.xxx.64) - 삭제된댓글저도 글 읽으면서 남편이 더 피곤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라면 원글님 첫문장후 아무 말도 안해요. 그냥 혼잣말이려니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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