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치시는 분께 여쭈어요.

골프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20-05-30 16:00:18

요즘 골프 배워서 아는분들과 라운딩을 나가는데요.

워낙 칠 사람이 없어서 그냥 연습장에서 만나서 나가게 됬는데

그중 한분이 유난히 동갑이라 그런지 경쟁심가지고 드라이버 거리나

골프옷같은거 가지고 샘내고 또 본인이 드라이버나 세컨샷 미스나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요. 남이 좋은 샷 쳤으면 굿샷이라고 외쳐주고

하는것도 매너 아닌가요? 남들친땐 카터에 앉아있고 시큰둥.. 제가 잘 치면

시큰둥... 뭐 하튼 이런걸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원래 골프관계가 그런건가요?

남편외에 첨 다른사람들하고 치다보니 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거같아요.

또 궁금한게 다들 운전이 안되셔서 제가 운전을 하는데 캐디피 빼준다해도

짜증이 나는데 제가 이기적인건지... 전 솔직히 운전안되는데 굳이 골프친다고 하는것도

좀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제가 이기적인것같기도 하고..

골프 오래치신분들 보통 팀운영이나 그 안에서 인간관계는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이야기좀 부탁드려요...

IP : 121.166.xxx.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30 4:04 PM (106.242.xxx.101)

    골프장에서 그 사람의 본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죠.
    거까지야 개인 성향이라 어쩔수없는데
    골프하면서 운전못하면 그건 큰 민폐에요.
    여튼 피곤한 팀과 뭉치신건 확실한듯.

  • 2. ㅡㅡ
    '20.5.30 4:04 PM (1.224.xxx.236) - 삭제된댓글

    골프 아니라 뭘해도 그럴 사람같네요
    늘 좋은사람들과만 쳐도
    내가 못쳐서 스트레슨데 ㅠ
    그런 유치한사람과는 안보는게
    내 에너지를 빼기지않는 길이더라구요

  • 3. ..
    '20.5.30 4:10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운전시키는 건 좀 짱나네요.
    우리 집도 1명은 걸어서 출근, 1명은 지하철 2정거장(회사랑 집 모두 초역세권)이라 사실 차 필요 없는데 오로지 골프 때문에 차 못없애는 상황이어요.
    똑같이 땡볕에 공치느라 고생해놓고 맨날 운전시키는 건 또 뭔가요?
    회사사람들이랑 골프칠 땐 무조건 1인 1차, 부부동반은 커플당 1차가 룰이예요. 제 주변은...

  • 4. 골프매너
    '20.5.30 4:12 PM (58.121.xxx.215)

    매너없는 사람이랑은 한두번이나 같이치는거지
    그뒤론 안보게 되죠
    운전못하는것도 민폐이기도 하고

    근데 구력이 오래되어도
    자기샷 안되면 얼굴굳고
    남이 더 잘치면 기분나쁜거 티내는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인성이 거기서 드러나는듯

    나중에 내기까지 하게되면
    바닥까지 알게되는게 골프예요

  • 5. ...
    '20.5.30 4:13 PM (223.38.xxx.133) - 삭제된댓글

    그냥 브 사람들과 치지마세요.
    즐겁자고 하는 운동을 저런 사람들과 할 이유가 없어요.
    조기손절 하세요

  • 6. 골프가
    '20.5.30 4:15 PM (1.237.xxx.195) - 삭제된댓글

    어렵다고 하는 것이 팀을 구성하는 것도 포함입니다.
    그런 사람하고는 두 번 가기 싫어요.

    여비는 기름값고 톨비 등 포함 일인당 만원을 받는 팀도 있고 가능하면 두 사람씩 다닙니다.

  • 7. 노매너
    '20.5.30 4:15 PM (223.38.xxx.133)

    그냥 그 사람들과 치지마세요.
    즐겁자고 하는 운동을 저런 사람들과 할 이유가 없어요.
    저런 사람들 한두번쳐보고 다들 손절할 사람들이에요.

  • 8. 그런 스탈
    '20.5.30 4:16 PM (202.166.xxx.154)

    모든 운동할때 있는 스타일이고 그런 스타일이 욕심이 많아서 레슨 열심히 받고 실력도 팍팍 늘긴해요.

    고작 아마추어들 취미생활하는데 레이저 쏘면서 하고 뒤에서 누가 잘하네 못하네 말도 많구요. 그냥 편하게 맘맞는 사람들끼리 치세요. 그 사람은 뭘해도 그런 사람이 맞아요. 좀 오래치면서 이그룹 저그룹 하고 치다보면 맘에 드는 그룹이 있을 거예요.

    남자들하고 치면 꼭 한명이 가르쳐줘야만 하는 사람이 있고(대체로 이론은 빠삭, 실력은 별로), 여자들은 선생질 하는 사람은 없는데 질투가 많아 자기가 잘 쳐야지만 하는 스타일이 하나씩 꼭 있어요.

  • 9. ..
    '20.5.30 4:42 PM (39.119.xxx.22)

    4명 중 운전하는 사람이 원글밖에 없다는 말인가요?
    님 혼자 운전기사도 아니고. 진짜 아니에요.
    그 사람들 땡잡았네요~
    운전도 못하는 것들이 골프를 하겠다니..

  • 10. sienna
    '20.5.30 4:45 PM (182.212.xxx.70)

    골프가 원래 돈 시간 멤버 삼박자가 다 맞아야 칠수 있는거. ㅠㅠ

  • 11. 그렇군요
    '20.5.30 4:46 PM (121.166.xxx.50)

    원글인데요. 차는 다 있는데 고속도로 못탄다고 저보고 하래요.
    전 그리고 저보다 다른 두분은 나이가 있어서 뭐라고도 못하겠구...

  • 12.
    '20.5.30 4:4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운전 안하고 싶은거 누구나 인지상정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인데
    같이칠사람 그사람들밖에 없어요?
    우리밴드 소개해주고 싶네요

  • 13. ㅇㅇ
    '20.5.30 4:50 PM (45.135.xxx.128)

    마음도 안 맞는데
    운전까지 도맡아 해야되고
    슬슬 빠지시고 다른 팀 찾으세요
    즐겁자고 하는 운동이고 돈도 한 두푼 드는게 아닌데 그 팀은 정말 별루네요
    너무 스트레스 없이 치다보니 실력은 맨날 고대로지만
    하하호호 즐겁게 치다 옵니다

  • 14. 아마도
    '20.5.30 5:08 PM (202.166.xxx.154)

    원글님 따로 팀이 없으니 운전도 해주고 자기들 무매너 받아줄 신참이 필요했나 보죠. 빨리 좋은 팀 찾아서 재미있게 치세요.

  • 15. 원글
    '20.5.30 5:26 PM (121.166.xxx.50)

    좋은 골프모임 있음 소개좀 시켜주세요.
    어디 가입할데 있는지요.
    저 매너도 나쁘지 않고(남편에게 철저히 매너교육받고)
    기본적으로 경쟁심보다 서로 배려하는 맘으로 즐겁게 치는 스타일이예요

  • 16. ..
    '20.5.30 5:53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

    원래 무슨운동이든 이런사람 저런사람이랑 플레이 해보면서
    나랑 맞는 팀이 생기는 거에요~
    이번에 같이 하신분들은 더구나 골프인데 매너가 없으신것 같긴한데 골프를 오래한 사람들이 아니어서 뭘 잘 모르는 사람들 같아요~
    맘에 안맞는 사람이랑은 같이 안하면 되고
    필드나가는 초반에는 자꾸 새로운 사람들과 쳐봐야
    팀을 만들수 있으니 그냥 즐기셔요 원글님~

  • 17. 골프 좋죠
    '20.5.30 6:22 PM (175.125.xxx.154)

    전 오래치다보니 팀이 여럿되는데요.
    집이 각각이면 각자 자기차로.
    근처살면 돌아가면서 운전하고.

    둘이 같이가는 경우는 한번씩 번갈아하고.

    둘이 가는데 나만 운전할때는 그 친구가 커피한잔 사요.

    넷이 한차로갈때는 2만원씩 걷어서 6만원줘요.
    기름값.톨비.수고비로요.

    그리고 저도 오래쳤으나 실력은 그냥 90대정도인데 재밌게 치고 별로 스트레스 안받는데 가끔 혼자 스트레스받는 사람들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셔야해요.

    요즘 빅시즌이라 즐겁게 라운딩하시기 바래요^^

  • 18. 해외라
    '20.5.30 7:39 PM (86.105.xxx.170)

    골프는 매너 운동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하다보면 사람 잘 알게 되죠
    스포츠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쉬려고 하는데 그런 사람하고 왜 같이 다니세요?
    저는 한국이 아니라 한국은 어떤 분위기 인지 모르지만
    저는 시간되면 주중에 조용하게 혼자서도 9홀 돌아요

  • 19. 부하직원 마인드
    '20.5.30 8:13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골프는 짐이 많고 무거워서 어디서 모여서 출발... 이게 안되잖아요.
    그래서 같은 아파트라면 모를까 일일이 이 집 저 집 들러서 태우고 끝나고 나서도 일일이 내려주는 게 보통일이 아닌데...
    전 주로 회사 사람들이랑 쳐서 한사람이 그렇게 한다는 게 이해가 안되요.
    물론 우리 회사에도 새벽에 높으신 냥반 모시러 가고 나중에 모셔다 드리는 딸랑이는 있어요.
    하지만 원글님이 부하직원도 아니고 운전독박은 좀 아닌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368 올림픽 공원 장미정원 어떤가요? 4 장미 2020/05/31 1,385
1081367 불문학 전공하신분 계신가요?랭보 2 무지개 2020/05/31 1,076
1081366 네스프레소 우유거품은 어떤게 좋을까요? 7 .... 2020/05/31 1,464
1081365 진짜 미국 시위하는 척 하는 사람들 돌았어요(폭력 잔인함) 21 진짜 2020/05/31 5,571
1081364 신발 소재가 송아지 가준이라면요 11 알려주세요... 2020/05/31 1,492
1081363 전세도중 나가야할 경우 8 ㅇㅇ 2020/05/31 1,741
1081362 강남구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4 86432 2020/05/31 1,336
1081361 대파로 국을 끓였는데 8 dmdk 2020/05/31 3,620
1081360 무늬있는 레깅스 다양한 곳 어딜까요? 3 어디 2020/05/31 796
1081359 비염 스프레이 나조넥스 사용 문의드려요. 6 .. 2020/05/31 1,184
1081358 왕의남자 연산역 정진영, 감독데뷔 5 ㅇㅇ 2020/05/31 1,349
1081357 시골집 마당에서 불피우는거 합법? 불법? 아시는 분 20 .... 2020/05/31 16,030
1081356 부모님이 빌라 해준다는거 안 해 주실수도 있는건가요? 16 .. 2020/05/31 4,184
1081355 김복동 할머니 유언 18 .. 2020/05/31 3,985
1081354 앞집 개들이 매일 짖어요.어떻게 하나요? 6 ㅡㅡㅡ 2020/05/31 1,533
1081353 등에 메는 가방 책가방스럽지 않고 가벼운거 있을까요? 10 .. 2020/05/31 1,796
1081352 혹시 보토 에어프라이어 쓰시는분 계세요? 5 고민 2020/05/31 1,480
1081351 제주여행 다녀온 목사·신도 무더기 확진..손자 감염 뒤 등교까지.. 10 개독 2020/05/31 5,188
1081350 놀면 뭐하니 두 번봐도 재미나요 11 놀면뭐해 2020/05/31 3,456
1081349 고양이 소고기 구위줘도 되나요? 15 냥이 2020/05/31 3,258
1081348 여수자동차 익사 사건 주차 이상 16 ㅅㅈ 2020/05/31 4,464
1081347 갤럭시S10 중고싸게 파는곳 부탁드려요. 3 휴대폰 2020/05/31 1,027
1081346 드럼세탁기 샀어요.근데... 6 2020/05/31 2,483
1081345 만21세 아들 보험 9 운전자보험 2020/05/31 2,132
1081344 남편 친구들과 빈부격차 심해서 .. 6 이해해요 2020/05/31 7,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