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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정엄마하고 마음까지 나눠야할까요?

... 조회수 : 5,237
작성일 : 2020-05-30 13:20:21
잘 살지 못하는 제가 불효녀죠
하지만 제 팔자가 그래요ㅠ
엄마는 안그런척 하지만 사실 이기주의 기회주의 성향이 강해요
제가 이혼하고 못살게 된후로 은근 함부로 해요
저도 발길 덜하는데
맨날 우리 위한다 보고싶다 자기한테 왜 효도안하냐
징징대는대요
전 엄마가 저와 제 자식들 위한다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안도와줘도 되고 엄마 잘살면 그게 어디냐 싶고
각자 잘 살았음해요
그냥 저도 인간인지라 제 마음이 거기까지만 가는데
효도를 강요하고 원하는대로 안되면 드러누워요
전 매달 돈에 쪼들려 일하고 애들끼고 가르치고
맛있는 제철과일이나 한우라는것은 먹지도 못하고
바쁘게 사는데
엄마는 5-600만원 밍크, 좋은 롱패딩, 좋은 먹거리,보양식 다 잘 사드시며 잘사세요
저희애들 고기한번 사주시는 모습본적 없는데
바쁘고 고단한 제가 마음까지 나눠야하나요?
IP : 110.70.xxx.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30 1:23 PM (221.154.xxx.186)

    주변 친구들 모녀보고 부러워서 그럴거예요.
    애들 고기라도 사주고 그러시지.ㅜㅜ

  • 2. ㆍㆍ
    '20.5.30 1:23 PM (210.113.xxx.12)

    해준거 없는 부모 일수록 효도 강요해요. 걍 선긋고 사세요

  • 3. 원글
    '20.5.30 1:24 PM (110.70.xxx.83)

    저도 비교하자면 이혼했어도 돈을떠나 따듯한 친정에서
    아이들 같이 키우는 집보면 너무 부러워요

  • 4. ...
    '20.5.30 1:25 PM (59.15.xxx.61)

    여기 쓰신 글 그대로 엄마에게 말해보세요.
    말 안하면 엄마라도 내 맘 몰라요.
    뭐 바라시면 언제 우리애들 한우 한번 사주셨냐 따져보세요
    노인들이 알고보면 이기적이세요.
    나 이혼했다고 무시하시냐고 한번 쏴붙여야 엄마도 조심하실겁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엄마 있어서 그 심정 잘 압니다.

  • 5. ㅡㅡㅡ
    '20.5.30 1:26 PM (70.106.xxx.240)

    할말 하세요 싸우던말던
    노인들 이기적으로 변해요 친정엄마도 마찬가지
    일일이 찔러주고 말을 하세요
    싸우고 연락 끊고 지내니 자꾸 와서 치대네요
    늙을수록 단절되면 자기만 손핸거죠 뭐

  • 6.
    '20.5.30 1:27 PM (39.7.xxx.225)

    세상에 너무하네요ㅠㅠ자식이저리 힘들게사는데 손주들 고기한번 안사주시고 밍크라니요....정떨어지는데 무슨 공감이 될까싶네요

  • 7. 원글
    '20.5.30 1:32 PM (110.70.xxx.83)

    저는 지금 투잡에 알바까지하는데
    뭐하고 돈버는지 어떻게 생활하는지 물어본적도 없어요
    늘 우리 손주들 잘먹여라 잘 가르쳐라 말뿐.
    한번 사주거나 도와주지않으며 이러는거 인간적으로
    진짜 별로더라구요
    차라리 선긋고 각자 살자하면 서운하지나 않죠

  • 8. ..
    '20.5.30 1:37 PM (221.154.xxx.186)

    여리고 기약해서 이혼한 딸만 보면
    속상해서 눈물바람인 친정엄마보다 나을수 있잖아요.
    재산도 있으시고.
    살살 여우처럼 애들 뭐좀 사주시라고 얘기해 보셔요.

  • 9. 으으
    '20.5.30 1:38 P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우리딸과 이혼한 사위도 밉고
    사위의 피가 섞인
    우리딸 고생시키는 외손주들도 그닥 정이 안가겠죠.

    차라리 아이들 다 놓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딸노릇한다고 하면 반가워하실 거에요.
    외손주 위하느니 모르는체 하련다
    정 너무 힘들면 아이들 사위에게 보내든지 말든지
    뭐 이런 생각이신듯.

  • 10. ....
    '20.5.30 1:43 PM (118.176.xxx.140)

    선은 다른사람이 그어주는 게 아니라
    내가 긋는거예요

  • 11. 원글
    '20.5.30 1:44 PM (110.70.xxx.83)

    저도 어떻게든 잘해서 의지가 된다면 그리하죠ㅠ
    제가 한번도 안해서 그렇지 돈얘기나오면
    저랑 절연할거예요
    그리고 부자도 아니시고 그냠 중간인데
    제가 제자식에게 엄마인것처럼 제엄마는 저에게 그런
    엄마의 모습이 아니더라구요
    좋아요 그것도 성향인데.
    근데 저에게 효도안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너무 드러내요
    저도제맘가는데까지만 할뿐인데요

  • 12. 주고받기
    '20.5.30 1:49 PM (223.62.xxx.46)

    님도 그렇겠지만 절연해도 친정엄마는 하나도 아쉬운거 없을거예요

  • 13. ...
    '20.5.30 1:54 PM (59.15.xxx.61)

    엄마, 나도 효도하고 싶지만
    내 자식들 혼자 키우는게 너무 벅차요.
    엄마까지 내게 기대지 마세요.. 라고 하세요.

  • 14. 그게요
    '20.5.30 2:23 PM (175.202.xxx.185)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관계가 바뀐집들이 있어요
    보톰은 자식이 살기어렵다고 징징하는데
    님처럼 반다인 경우도 있지요
    근데 아마 님도 자라면서 엄마 성향에 익숙해져서
    아쉬운 소리 안하는게 습관이 되었을거고요
    님 어머님은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공주과실거예요
    그냥 님 하고픈대로 사세요
    안좋은말 나오고 싸우기 싫어서 참으면 님 속만타요
    한두번이라도 엄마는 그럼 내새끼들 고기 한 번 사준적
    있냐고 말이라도 하고 사세요
    해도 소용없지만 안하면 더 모릅니다
    적어도 불효녀 소리는 듣지말아야죠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니더라고요 마음이라도 다독여주는 엄마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이번생은 없는걸로요 마음 비우세요

  • 15. 그게요
    '20.5.30 2:25 PM (175.202.xxx.185)

    부모자식관계가 바뀐집들이 있어요
    보통은 자식이 살기 어렵다고 징징하는데
    님처럼 반대인 경우도 있지요
    근데 아마 님도 자라면서 엄마 성향에 익숙해져서
    아쉬운 소리 안하는게 습관이 되었을거고요
    님 어머님은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공주과실거예요
    그냥 님 하고픈대로 사세요
    안좋은말 나오고 싸우기 싫어서 참으면 님 속만타요
    한두번이라도 엄마는 그럼 내새끼들 고기 한 번 사준 적
    있냐고 말이라도 하고 사세요
    해도 소용없지만 안하면 더 모릅니다
    적어도 불효녀 소리는 듣지말아야죠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니더라고요 마음이라도 다독여주는 엄마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이번생은 없는걸로 마음 비우세요
    그대신 님은 마음이라도 주는 엄마되시면 됩니다

  • 16. 드러눕거나
    '20.5.30 3:11 PM (113.199.xxx.199)

    말거나 나 먹고살기 바쁘다고 하세요
    돈도 있는 노인네가 무슨 투정을 그리하신대요
    효도받고싶으면 어려운 딸래미좀 챙겨주면서나 그러시든가...

  • 17. 받아치세요
    '20.5.30 5:55 PM (188.23.xxx.198)

    손주 잘 먹여라 ㅡ 엄마가 한우 좀 사줘.
    잘 가르쳐라 ㅡ 엄마 ㅇㅇ이 학원 좀 보내줘.

    듣고만 있지말고 받아치세요.

  • 18. 저런 엄마
    '20.5.31 12:00 PM (103.1.xxx.132) - 삭제된댓글

    너무 한심해요.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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