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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막말?

잠이안와요...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20-05-30 05:03:51
몇시간전 남편과 다툼후 잠이 안와요..
절망스러워요.
결혼 25년차 ... 같이 식당해서 항상 같이 있기에 더 끝이 안보이네요..
사사건건 트집.. 무슨 말만하면 꼬투리...
웬만하면 듣기만하고 말하지말자 다짐하지만 바보같이 ..
별말 아닌말했다 상처받네요..
퇴근후 집에오던길에 그 길에 사람 많다고 하길래..
1년전 부동산에서 뒤에 원룸 많이 생겨 상권 좋아진다더니 그런가부다 했더니 저한테 소리를 질러요
"니이 50이나 먹어서 자기 주관도없냐구 넌 부동산 사람이 사라면사고 팔라면 팔거냐구...
그러면서 니가 공부해서 니 지식가지고 얘기하래요
어떤 포인트에서 화가났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런 엉뚱한 일이 빈번하니 자존감 바닥에 화병이 났어요.
출퇴근하는 사람이면 몇시간이 보면되지만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지...(전 싸우기 싫어 그런 상황이되면 그냥 듣고 넘어가요. 말대로라면 물건 집어던지고 그래요)
막내가 중학생이라 어느정도 클때까지만 참자 다잡아 보지만 ..힘드네요
암수술도 했는데 스트레스로 재발될까도 무섭고...
답을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것도 자존감 결여 문제겠죠..
제 자신이 생각해도 참 한심해요.......
IP : 39.7.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30 6:25 AM (61.101.xxx.201)

    전에 생긴 암도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게 아닌가요?
    거기다가 계속 스트레스를 주니 참 힘들겠네요.
    하루종일 같이 있다니 막을 방법이 없고
    저 같으면 가게는 알바를 쓰던지 직원을 한명 쓰던지
    남편이 알아서 하게 하고 다른 직장을 다니겠네요.
    이혼을 안 하려면 보는 시간을 줄여야지
    안 그러면 암재발도 괜히 염려하는 일이 아닌데요.

  • 2. ㅇㅇ
    '20.5.30 6:29 AM (59.18.xxx.92)

    남편분이 스트레스가 많이 싸여 있나봅니다.
    아마 본인도 모르고 부인에게 화풀이 하는듯.
    두분모두 힘드실텐데 토닥토닥 ~

  • 3. 에고
    '20.5.30 7:06 AM (175.123.xxx.2)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못살겠다고 하면서 지식이야기 하면 다 핑계입니다. 건강도 좋지 않다면서요. 남자들이 동물적 감각이 더 강해요 약자에겐 더 냉정해요. 그게 남자에요. 님은 어린 양일뿐이고. 그런 남편이라도 맨날 나쁜것은 아닐테니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야 한다면 뭐라하든 무심해지세요
    너는 떠들어라 . 건강도 계속 관리하고 독해지세요
    가끔씩 들이받기도 하면서요. 고양이들도 괴롭히면 먼저 공격하고 방어하고 싸워요ㆍ님은 인간입니다. 나 괴롭히면 누구든 못하게 하세요. 자존감을 꼭 회복하시길

  • 4. ㅇㅇ
    '20.5.30 8:14 AM (119.64.xxx.101)

    원글님은 틀린말 하나도 안했어요.
    거기서 전문가가 한말을 인용하지 내 생각을 이야기 했으면
    남편은 또 그말 가지고 꼬투리 잡았을 걸요?
    저도 싸우면 몇달씩 말 안하는 사이라 조심하는데
    나이 들어50 넘으니 이건 더 가관...
    전 아예 티비도 같이 안봐요.
    성향도 너무 다르고 지지정당도 다르고 트로트 프로그램만 보니
    같이 공유할게 없고 잔소리는 왜 이렇게 많은지...
    그냥 싸우고 말안할때가 더 편했다는....

  • 5. 무식해보임
    '20.5.30 8:26 AM (124.49.xxx.61)

    남편이라고 말을
    저렇게...
    말.조심 하라고 훈계하세요.싸다구 한대날리던지
    25년을 살앗는데...뭘 못함

  • 6. 그렇궁요
    '20.5.30 11:05 AM (211.215.xxx.158)

    퇴근이라도 따로 하세요. 카페에서 한두시간 바람쐬다가 들어가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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