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르쉐에 있는 이 그림 혹시 아시는 분

그림찾기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20-05-30 04:14:22
검은 드레스, 분홍?장식(꽃)이 달린 검은 모자, 검은 우산을 든
여인이 길 건너편 멀리 신사를 바라보고 있는 그림이예요.

단순한 구성으로

굽어진 길에 두 사람만 있고 신사옆엔 가로등
배경으로 흔한 유럽식 건물들
등장인물들의 표정은 자세히 보이지 않아요.

전 이 그림이 왜 그렇게 애틋할까요.

여인의 몸이 당장이아도 그에게 뛰어갈 것 같고
보이지도 않은 표정은 왠지 그리움이 가득하고
이미 눈가엔 물기가 가득할것 같아요.

현재 내가 애정겹핍과 역구불만이라 그럴까요?
2년전 오르쉐에서 보고 확 꼽혔는데
검색해도해도 알수가 없네요.
오르쉐에 간 건 여름밤이라는 작품때문이었는데
막상 두번째 접하나 감동이 덜하고 이 작품이 좋았는데
작가와 작품명을 모르겠어요.


IP : 58.237.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20.5.30 4:19 AM (58.237.xxx.80)

    제목에... 아시는 분 계실까요?
    라고 적어야 하는데, 좀 그렇네요.
    82가 살짝 까칠해져 어랜만에 글 쓰니
    사소한 것도 신경쓰이네요.. ㅎㅎ

  • 2. 원글이
    '20.5.30 4:21 AM (58.237.xxx.80)

    그림 감색하는 장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ㅎㅎㅎㅎ 오타수준이.. 독수리라...

  • 3. 원글이
    '20.5.30 4:22 AM (58.237.xxx.80)

    산랑이랑 대판하고 잠도 안오고
    혼자 댓글놀이 중이네요. 허허라

  • 4. 기다림?
    '20.5.30 4:51 AM (175.122.xxx.249)

    기다림. 파리 샤토브리앙 거리

  • 5. 샤토브리앙 거리
    '20.5.30 5:13 AM (114.202.xxx.112)

    https://mnews.joins.com/article/20953800

  • 6.
    '20.5.30 5:22 AM (180.224.xxx.210)

    와, 너무 인상적인 그림이에요.

    전 오르세에서 뭘 보고 온 걸까요? ㅜㅜ

  • 7. 그림은
    '20.5.30 5:33 AM (182.208.xxx.58)

    처음 보는데
    원글에 써 주신 그대로네요. 신기하게 오래 전부터 알고있었던 듯한 느낌이에요.

  • 8. ==
    '20.5.30 6:27 AM (220.118.xxx.157)

    그림 깨나 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비루한 아마추어지만) 처음 접하는 그림입니다.
    심지어 제가 갔을 때 오르세는 파업 중.. ㅎㅎ
    단박에 찾아주신 댓글님 덕에 좋은 그림 또 하나 알게 되었어요.
    원글님 표현도 참 좋군요.

  • 9. 오르세
    '20.5.30 7:11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이라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0. 그림
    '20.5.30 7:12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이라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1. 그림
    '20.5.30 7:13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이라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2. 그림
    '20.5.30 7:15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좀 그런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손님을 기다리는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3. 그림
    '20.5.30 7:29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좀 그런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작품의 제목인

  • 14. 그림
    '20.5.30 7:30 AM (73.172.xxx.66)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좀 그런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손님을 기다리는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5.
    '20.5.30 7:34 AM (124.5.xxx.6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어린 시절 청량리 유곽촌을 잘못 지나서 여자들 서있는 걸 보게 됐어요. 그 얼굴들의 쓸쓸한 느낌을 잊을 수 없어요.

  • 16.
    '20.5.30 7:38 AM (124.5.xxx.6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어린 시절 청량리 유곽촌을 잘못 지나서 길에서 여자들 서있는 걸 보게 됐어요. 그 얼굴들의 쓸쓸한 느낌을 잊을 수 없어요.
    그 시절 브루주아나 귀족 여자가 길에서서 남자를 기다리진 않았겠죠. 마차도 카페도 있는 걸요. 저 남자가 오면 옷자락을 잡아당길 생각을 하겠지요?

  • 17. 여인이
    '20.5.30 7:54 AM (121.124.xxx.142)

    엉덩이 쪽이 살짝 부푼 로코코풍 검은 드레스에 펼친 검은 우산을 들고 있지 않던가요?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데도 슬픈 느낌이 드는.. 저도 비슷한 그림 인상적이게 보고 작은 엽서 사이즈로 사 와서 한동안 회사 책상에 부쳐놓던 게 있었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찾아봐도 없네요. ㅜㅜ

  • 18. ㅇㅇ
    '20.5.30 8:33 AM (121.152.xxx.203)

    원글님
    여름밤이라는 작품도 보여주세요
    덕분에 또 하나 배워가요

  • 19. 도로롱
    '20.5.30 8:41 AM (118.37.xxx.64)

    아 오르쉐 가고싶네요!
    스물일곱살때 파리 혼자 갔었어요.
    오르쉐 문 열때 들어가서 문닫을때 나왔는데...

    다시 혼자(꼭 혼자!) 가고싶네요. 진심 가고싶어요. 언제 하늘길이 열리려나,,,

  • 20. ㅇㅇ
    '20.5.30 8:47 AM (175.223.xxx.252)

    기다림, 샤토브리앙 거리.

  • 21. 죄송하지만
    '20.5.30 11:06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오르쉐 아니고 오르세입니다.

  • 22. ...
    '20.5.30 12:29 PM (118.235.xxx.25)

    Jean Beraud(화가 이름)와 La proposition 을 구글 검색창에 써보시면 바로 그 자리에서 남자(길 건너편의 그 남성일까요?)의 제안을 받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3.
    '20.5.30 2:02 PM (180.224.xxx.210)

    La proposition이 작가가 붙인 제목일까요?
    그리고 꼭 그런 제안일까요?

    여자가 너무 정숙하게 생겼어요. ㅜㅜ

  • 24. 죄송..
    '20.5.30 2:07 PM (87.236.xxx.2)

    오르쉐->오르세

  • 25. 원글이
    '20.5.30 2:19 PM (117.111.xxx.175)

    역쉬~82 !!!!!!!!!!!
    능력자님 감사합니다.
    오르세...수정도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206 이거 택배 스미싱 문자일까요? 4 ... 2020/05/31 1,070
1081205 이번 코로나사태도 빈부격차 많이 나네요 29 역시나 2020/05/31 14,050
1081204 82쿡 언제 가입하셨나요? 42 ㅇㅇ 2020/05/30 2,118
1081203 에브레봇 엣지에 물대신 알콜넣고 돌리면 안될까요? 11 WMQM 2020/05/30 3,266
1081202 옥스포드 천은 세탁하면 얼마나 줄어들까요?! 3 .. 2020/05/30 932
1081201 사람이 죽는걸 보고 자녀 안낳길 잘했다고 13 ㅇㅇ 2020/05/30 6,729
1081200 10키로 빼기 8 what 2020/05/30 4,545
1081199 일산 초중들 학군 어디가 좋은가요? 4 n 2020/05/30 2,534
1081198 화장실인데,..창자꼬이는거같아요 10 도와주세요 2020/05/30 2,791
1081197 코로나 터지고 제일 먼저 뭐 챙기셨어요? 26 .. 2020/05/30 5,766
1081196 김용수 할머니 패딩. 마지막 편에 들어보세요. 18 중앙일보 오.. 2020/05/30 2,741
1081195 요즘 같은 때 약국 알바 괜찮을까요 3 알바 2020/05/30 2,960
1081194 젊은시절의 양가휘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5 연인 2020/05/30 4,607
1081193 유실수 날벌레 어떻게 없애죠? 4 아이고 벌레.. 2020/05/30 1,033
1081192 길동물 안락사 저 조언좀.. 9 ..... 2020/05/30 992
1081191 보현스님 레시피 보면 미역으로 육수를 내던데 4 해보신분 2020/05/30 2,924
1081190 마스크 오래하고 있는거 많이 힘든거네요. 피부도 처지고 16 마스크 2020/05/30 5,669
1081189 지금 돼지껍데기에 맘대로 칵테일 흡입중입니다 7 ㅇㅇ 2020/05/30 1,058
1081188 오피스텔 전세 대출 받을때요 3 Asdl 2020/05/30 1,317
1081187 김하영 직원의 승진을 취소하고 파면을 요청합니다. 16 ㄱㅂㄴ 2020/05/30 4,791
1081186 원피스 좀 봐주시겠어요 9 덥다 2020/05/30 3,584
1081185 IPTV 채널삭제 2 ㅇㅇ 2020/05/30 1,214
1081184 코로나 난리통에 사람들 속이 보여요 13 ^^ 2020/05/30 5,870
1081183 자식 못낳은 것에 대한 미련을 어찌버리나요? 72 미련 2020/05/30 21,121
1081182 총각김치 담그려는데 쪽파가 없어오. 2 질문 2020/05/30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