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르쉐에 있는 이 그림 혹시 아시는 분

그림찾기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20-05-30 04:14:22
검은 드레스, 분홍?장식(꽃)이 달린 검은 모자, 검은 우산을 든
여인이 길 건너편 멀리 신사를 바라보고 있는 그림이예요.

단순한 구성으로

굽어진 길에 두 사람만 있고 신사옆엔 가로등
배경으로 흔한 유럽식 건물들
등장인물들의 표정은 자세히 보이지 않아요.

전 이 그림이 왜 그렇게 애틋할까요.

여인의 몸이 당장이아도 그에게 뛰어갈 것 같고
보이지도 않은 표정은 왠지 그리움이 가득하고
이미 눈가엔 물기가 가득할것 같아요.

현재 내가 애정겹핍과 역구불만이라 그럴까요?
2년전 오르쉐에서 보고 확 꼽혔는데
검색해도해도 알수가 없네요.
오르쉐에 간 건 여름밤이라는 작품때문이었는데
막상 두번째 접하나 감동이 덜하고 이 작품이 좋았는데
작가와 작품명을 모르겠어요.


IP : 58.237.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20.5.30 4:19 AM (58.237.xxx.80)

    제목에... 아시는 분 계실까요?
    라고 적어야 하는데, 좀 그렇네요.
    82가 살짝 까칠해져 어랜만에 글 쓰니
    사소한 것도 신경쓰이네요.. ㅎㅎ

  • 2. 원글이
    '20.5.30 4:21 AM (58.237.xxx.80)

    그림 감색하는 장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ㅎㅎㅎㅎ 오타수준이.. 독수리라...

  • 3. 원글이
    '20.5.30 4:22 AM (58.237.xxx.80)

    산랑이랑 대판하고 잠도 안오고
    혼자 댓글놀이 중이네요. 허허라

  • 4. 기다림?
    '20.5.30 4:51 AM (175.122.xxx.249)

    기다림. 파리 샤토브리앙 거리

  • 5. 샤토브리앙 거리
    '20.5.30 5:13 AM (114.202.xxx.112)

    https://mnews.joins.com/article/20953800

  • 6.
    '20.5.30 5:22 AM (180.224.xxx.210)

    와, 너무 인상적인 그림이에요.

    전 오르세에서 뭘 보고 온 걸까요? ㅜㅜ

  • 7. 그림은
    '20.5.30 5:33 AM (182.208.xxx.58)

    처음 보는데
    원글에 써 주신 그대로네요. 신기하게 오래 전부터 알고있었던 듯한 느낌이에요.

  • 8. ==
    '20.5.30 6:27 AM (220.118.xxx.157)

    그림 깨나 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비루한 아마추어지만) 처음 접하는 그림입니다.
    심지어 제가 갔을 때 오르세는 파업 중.. ㅎㅎ
    단박에 찾아주신 댓글님 덕에 좋은 그림 또 하나 알게 되었어요.
    원글님 표현도 참 좋군요.

  • 9. 오르세
    '20.5.30 7:11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이라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0. 그림
    '20.5.30 7:12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이라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1. 그림
    '20.5.30 7:13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이라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2. 그림
    '20.5.30 7:15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좀 그런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손님을 기다리는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3. 그림
    '20.5.30 7:29 AM (73.172.xxx.66) - 삭제된댓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좀 그런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작품의 제목인

  • 14. 그림
    '20.5.30 7:30 AM (73.172.xxx.66)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오르쉐 미술관을 다시 언제 가보나하며 저도 찾이봤는데요.
    애뜻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사실은 좀 그런 시리즈의 일부로 전시된 그림이예요.
    작품의 제목의 waiting이 사실은 손님을 기다리는 ㅠㅠ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감상하는 사람의 느낌이 우선이지요

  • 15.
    '20.5.30 7:34 AM (124.5.xxx.6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어린 시절 청량리 유곽촌을 잘못 지나서 여자들 서있는 걸 보게 됐어요. 그 얼굴들의 쓸쓸한 느낌을 잊을 수 없어요.

  • 16.
    '20.5.30 7:38 AM (124.5.xxx.6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어린 시절 청량리 유곽촌을 잘못 지나서 길에서 여자들 서있는 걸 보게 됐어요. 그 얼굴들의 쓸쓸한 느낌을 잊을 수 없어요.
    그 시절 브루주아나 귀족 여자가 길에서서 남자를 기다리진 않았겠죠. 마차도 카페도 있는 걸요. 저 남자가 오면 옷자락을 잡아당길 생각을 하겠지요?

  • 17. 여인이
    '20.5.30 7:54 AM (121.124.xxx.142)

    엉덩이 쪽이 살짝 부푼 로코코풍 검은 드레스에 펼친 검은 우산을 들고 있지 않던가요?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데도 슬픈 느낌이 드는.. 저도 비슷한 그림 인상적이게 보고 작은 엽서 사이즈로 사 와서 한동안 회사 책상에 부쳐놓던 게 있었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찾아봐도 없네요. ㅜㅜ

  • 18. ㅇㅇ
    '20.5.30 8:33 AM (121.152.xxx.203)

    원글님
    여름밤이라는 작품도 보여주세요
    덕분에 또 하나 배워가요

  • 19. 도로롱
    '20.5.30 8:41 AM (118.37.xxx.64)

    아 오르쉐 가고싶네요!
    스물일곱살때 파리 혼자 갔었어요.
    오르쉐 문 열때 들어가서 문닫을때 나왔는데...

    다시 혼자(꼭 혼자!) 가고싶네요. 진심 가고싶어요. 언제 하늘길이 열리려나,,,

  • 20. ㅇㅇ
    '20.5.30 8:47 AM (175.223.xxx.252)

    기다림, 샤토브리앙 거리.

  • 21. 죄송하지만
    '20.5.30 11:06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오르쉐 아니고 오르세입니다.

  • 22. ...
    '20.5.30 12:29 PM (118.235.xxx.25)

    Jean Beraud(화가 이름)와 La proposition 을 구글 검색창에 써보시면 바로 그 자리에서 남자(길 건너편의 그 남성일까요?)의 제안을 받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3.
    '20.5.30 2:02 PM (180.224.xxx.210)

    La proposition이 작가가 붙인 제목일까요?
    그리고 꼭 그런 제안일까요?

    여자가 너무 정숙하게 생겼어요. ㅜㅜ

  • 24. 죄송..
    '20.5.30 2:07 PM (87.236.xxx.2)

    오르쉐->오르세

  • 25. 원글이
    '20.5.30 2:19 PM (117.111.xxx.175)

    역쉬~82 !!!!!!!!!!!
    능력자님 감사합니다.
    오르세...수정도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126 지나가다 본건데요 3 111 04:35:05 351
1580125 헐 이정후 개막전 선발 1번 타자네요 ㅇㅇ 04:21:48 238
1580124 지금 빌라 사면 안될까요? 4 고민 03:57:23 582
1580123 포르쉐, 테슬라에 도전장 낸 샤오미 SU7… 최고 5600만원 1 가격전쟁 03:00:06 388
1580122 스피커폰으로 공공장소에서 통화하는 사람 핸드폰 02:43:08 271
1580121 권도형이 미국오면 8 오늘 02:18:33 1,134
1580120 지금 뭐하세요? 8 .. 02:17:33 626
1580119 청소년 소아정신과 상담 가려는데 약처방 무조건 해주는건 아니죠?.. ㅁㅁ 02:13:43 121
1580118 민주당쪽 초선으로 들어갈 사람들 전투력은 있는듯 13 .. 01:13:58 818
1580117 질 좋은 한우를 양껏 사려면 얼마나 드나요? 8 요새 01:04:50 1,039
1580116 약속시 예쁘게 차려입는건 어떤걸까요? 10 낮에 00:54:49 1,892
1580115 의대 배정심사에 충북 지자체 간부가 참석했대요. 5 ... 00:52:28 862
1580114 범죄도시4 에 이범수 또나오네요 4 싫다 00:34:10 1,628
1580113 직장 사수가 별로네요. 4 sayNo 00:29:06 1,044
1580112 네이버페이 줍줍 (총 26원) 4 zzz 00:28:01 876
1580111 너무 고민되네요.... 9 정말 00:26:31 1,379
1580110 양문석 딸은 대학생이 어떻게 11억 대출을 받았죠? 6 의문점 00:25:26 1,201
1580109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보다 낮은 차등업종 둘려고 하네요 9 .. 00:02:18 866
1580108 저 내일 비오면 버스타려구요 9 날이좋아서 2024/03/28 2,274
1580107 유튜브로 한동훈, 조국 둘다 보는데 16 2024/03/28 3,305
1580106 인천·양산 사전투표소서 몰카 발견 잇따라 미쳤나 2024/03/28 738
1580105 전철 앱 뭐 쓰시나요? 6 ... 2024/03/28 904
1580104 데이트 좀 해보고 싶네요 7 2024/03/28 955
1580103 신생아 Ct 촬영 5 ㅇㅇ 2024/03/28 1,385
1580102 나솔사계 그후 17기순자 보는순간 김빠지네요 5 짜증나 2024/03/28 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