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월 25일 일산 백마부대 신병훈련소에 아들 입영하신분 있으신가요?

백마부대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20-05-30 00:11:15

통영에서 일요일 올라가서 파주 헤이리팬션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부대랑 십분거리에서 점심먹고

도로명으로 네비찍고 갔는데 좁은 시골길같은 도로만 나오는거에요.

2시까지 입결인데 거의 1시 55분..

아니다 싶어 구주소롤 찍어 큰길로 나와 부대앞에 도착하니 2시 3분.

부대 입구 큰 문은 닫혀 있고 그 너머 운동장엔 드라이브 스루하고 있었어요.

다급해서 전 별의 눈물바람할것도 없었고 아들은

지각이라 초조했을텐데 내색않고 쪽문으로 급한 발걸음을 옮겼어요.

작은 딸이 그 와중에 얼른 모자의 사진한장 찍어주고 아들이 성큼성큼 걸어가는  뒷모습만 제 폰에 남아 있네요.

이후의 일정이라거나 여타 정보가 없어 그날 밤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어쩐 일인지 잠이 안와서 꼴딱 새고 다음 날 밤에 잤어요.ㅜㅜ

더 캠프라는 앱도 깔았고 관심군인도 등록했는데 혹시 그날 가셔서 이런 저런 설명 들으신분 있으실까요?

오늘도 아들 빈방에 들어가니 울컥해서 얼른 나왔어요.


IP : 118.47.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30 12:22 A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는건 신체검사 결격사유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겁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자주 가는길에 9사단 신병훈련소가 있어요
    다음에는 성석동 푸르뫼마을이나 진밭국수 검색해서 가시면
    찾기쉬워요
    잘 지내고 있을겁니다
    마음편히 계세요
    아들이 직업군인 입니다

  • 2. ..
    '20.5.30 12:27 AM (117.111.xxx.239)

    주말쯤 전화 올겁니다. 전화기 사수하시고 기다리세요.
    혹여 전화 못 받으면 다시 옵니다.
    저도 놓친적 있거든요.
    지금이 힘드실거고 조금지나시면 적응 될껍니다.아드님 잘 해낼겁니다.
    백마부대 좋아요.
    1년 동기제로 운영하고 동기들 끼리 지낼수 있게 배려하더라구요.
    파주까지 관할이라 자대는 파주까지 갈수 있어요.
    임진각 가기 전 까지 입니다.
    자대들은 대부분 신식건물이라 지내기 좋더라구요.
    자대에가면 또 연락이 옵니다. 밴드 가입 문자도 오고
    아이들 일과도 잘 올려줍니다.

  • 3.
    '20.5.30 12:37 AM (111.118.xxx.150)

    요새 시국은 군대에 있는게 젤 안전해요

  • 4. ..
    '20.5.30 2:41 AM (114.205.xxx.142)

    세상 군대가 안전하다고 말하다니요
    군대 보낸 맘이 어떤데 ...

    그날 보낸건 아니지만 우리아이도 9사단 훈련소에 있었어요
    요즘 코로나로 문제 있을까봐 훈련도 많이 줄여한대요
    화생방도 아들친구 안했다 하더라구요
    연락이 없음 신체검사에서 무사 통과입니다
    좀 있음 캠프로 편지 보내심 될거예요
    지금 아이가 병장인데 군대에서 아이들에게 신경 많이 쓰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주무세요

  • 5. 댓글들
    '20.5.30 11:23 PM (118.47.xxx.227)

    감사합니다.
    오늘 드디어 위문편지 쓸수 있어 보냈어요.
    그렇지 않아도 힘들 훈련 코로나때문에 KF94마스크까지 끼고 한다고 생각하니 군에서 좀 융통성을 보여줬음 하는 바램이네요.
    어차피 훈련소내는 이방인이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네요.
    군복무 잘하고 나중 후일담 나눌 날이 오겠지요.ㅜㅜ
    그래도 복무기간이 많이 줄어든 문정부(^^)에 우리 아들 입대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주신 고운 님들 편안한 밤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551 청약 예치금 관련 여쭤봅니다. 1 굼벵이 2020/06/02 1,272
1081550 30개월 아이 너무 과잉보호해서 키웠나. 37 .. 2020/06/02 5,816
1081549 식기세척기에 플라스틱류 반찬통도 넣으세요? 16 식세기 2020/06/02 9,486
1081548 곧 개학하는 중1 아들 마스크 4 개학 2020/06/02 1,590
1081547 앞동막힌집 갑갑한데 해결책있을까요? 10 답답 2020/06/02 2,934
1081546 외모가 보통이다라는 말이요 8 ㅇㅇ 2020/06/02 2,036
1081545 [펌] 수면제 먹이고 남편 신체 일부 훼손한 60대 입건 12 zzz 2020/06/02 7,025
1081544 밑의 글에 남편에게 최고의~~~ 시부모봉양 7 ... 2020/06/02 2,958
1081543 로또 미수령금액 3 .. 2020/06/02 2,515
1081542 4학년 여아 척추교정. 4 그린올리브 2020/06/02 1,199
1081541 더.불.어.통.진.당 10 무명 2020/06/02 1,183
1081540 靑, G7 확대에 中 반발 우려 일축 4 왜구 2020/06/02 1,184
1081539 즉석보고서 쓰는 능력과 학벌과의 관계가 있나요? 10 ... 2020/06/02 2,467
1081538 하태경 “윤미향 비판하는 사람 금태섭 꼴 된다는 협박” 23 촌철살인 2020/06/02 1,397
1081537 아파트 중도금대출 받아보신 분~ 10 궁금 2020/06/02 2,660
1081536 청약저축 가점 문의합니다. 4 11 2020/06/02 1,161
1081535 에코백 디자인의 통가죽 밝은 갈색 가방 브랜드 아시나요? 4 미국 브랜드.. 2020/06/02 1,700
1081534 브리타 정수기 정품말인데요 8 정수기 2020/06/02 2,746
1081533 중등 인강 추천해주세요. 16 아기꽃사슴 2020/06/02 1,548
1081532 얼굴만 알던 엄마 연락하고 지내니 안맞네요ㅜ 5 ㅇ ㅇ 2020/06/02 3,503
1081531 예물 처분 2 예물 2020/06/02 2,035
1081530 개그맨들 저질인거 35 역시 2020/06/02 28,378
1081529 중2아들 친구집에 간다는것 못가게 했는데.. 11 .. 2020/06/02 2,580
1081528 염색할때 오일바르고, 넣으라고 하신분 소환 19 오늘해봄 2020/06/02 13,510
1081527 대한민국 가요 역사에 남을 명곡들은 뭐뭐 있나요? 24 ㆍㆍ 2020/06/0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