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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맥주마시는중이요

비어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20-05-29 23:51:58
1. 남편과 별거중입니다
정말 바닥까지 가서 원수가 된 상태에요
그와중에 애는 둘이구요
애들키울 양육비만 받고있었는데 코로나로 돈이 안들어온다며 3개월째 안보내고있어요

2. 큰애가 좀 아파서 직장그만두고 케어중이었는데 상황이 이러니 힘들게 취업했는데 나이들어 적응하려니 많이 많이 힘이 드네요

3. 여동생 친구가 일년만에 전화가 왔어요
제동생은 사고로 작년에 갑자기 가버렸구요..동생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저는 대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희망이라는게 있긴 할까요

너무 울고싶은데 그대신
맥주 마시는 중입니다
IP : 125.178.xxx.2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5.29 11:54 PM (183.107.xxx.39)

    동생 먼저 보내고 후회가 커요
    힘내요

  • 2. ㅇㅇ
    '20.5.29 11:56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웃는날 행복한날 오길 기도 드립니다

  • 3. ....
    '20.5.29 11:57 PM (110.12.xxx.88)

    에구.. 맥주드시고 푹 주무세요
    삶이 참 가혹할때가 있어요 벌 받나 싶을정도로..
    곧 안정 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 4. ㅡㅡㅡ
    '20.5.30 12:07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많이 생길겁니다.

  • 5. 토닥토닥
    '20.5.30 12:08 AM (211.246.xxx.102)

    그럼요 좋아질 거예요 이또한 다 지나감을 잊지 마세요
    오늘 맥주 몇 잔에 잊어야 할 건 근심과 불안과 그리움이에요 놓을 건 놓고 둘 건 두고 보낼 건 보내세요
    평안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님

  • 6. 힘힘힘
    '20.5.30 12:10 AM (1.236.xxx.94)

    일단 가슴이라도 시원하게 마시세요
    푹 자고 눈 뜨면 시름 걷히길 바랄게요
    건강과 평안이 깃들기를...

  • 7. 첫댓글이
    '20.5.30 12:11 AM (183.107.xxx.39)

    저도 동생이 너무 보고싶어요. 그래도 꿈에서 나와서 좋아요.
    고생만하다 ㅠㅠ저도 동생생각하면 눈물 나지만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표를 못내겠어요. 착한 내동생 언니가 미안해
    하늘나라에선 잘지내. 너한테 못한게 정말많다. 왜그랬니. 너무 보고싶다.

  • 8. 비어
    '20.5.30 12:17 AM (125.178.xxx.241)

    따뜻한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삶이 이렇게 쓰라린데 소주도 잘 못마시는 제가 너무 싫네요

  • 9. 차라리
    '20.5.30 12:22 AM (183.107.xxx.39)

    소주 못마시는게 나아요. 저는 알중이에요

  • 10. 아..
    '20.5.30 12:34 AM (125.177.xxx.105)

    인생은 슬픔과 즐거움의 반복이라고 누가 그러네요
    그런거 같아요
    평생 슬픈일만 있는것도 아니니 곧 기쁜일도 생길거예요
    영원히 행복할거란 생각도 부질없는거구요
    슬픔이 끝나지 않을거란 착각도 잘못된거더라구요
    힘내세요
    너무 아파하는 마음을 오래 붙잡고 있지 마시길

  • 11. 비어
    '20.5.30 12:49 AM (125.178.xxx.241)

    왜 전 최악의 순간에도 기대 울 사람하나없을까요
    버티다버티다 무너지듯 이곳에 왔어요
    일면식도 없는분들에게 큰위로받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식이있으니 살긴살아야할거같은데
    참..삶이 가혹하네요

  • 12. ...
    '20.5.30 1:07 AM (58.143.xxx.95)

    님 안아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실컷 우시고요 맘이 좀 후련해지실거에요
    버티지 마시고 자주 오셔서 글 쓰시고 맘 푸세요
    슬픈일 좋은일 함께 나눠요

  • 13. 힘들때
    '20.5.30 1:16 AM (116.40.xxx.2)

    힘들때마다 여기 오셔서 같이 맥주 한잔 하시면 덜 외로우실 거에요. 그래도 여태 아이들 키우면서 잘 살아오셨다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14. 중남미
    '20.5.30 1:30 AM (116.41.xxx.141)

    요새 길에서 음식 배급받는 사람들 다들
    빈민층같지않고 멀끔해서 놀랬어요
    얼마나 기가막힌 일들인가 싶겠죠 배고픈 강아지들도 몰려오고 ㅜㅜ
    님 그래도 우리나라는 국가에서라도 님가족을 돌봐주고 할꺼에요 이웃도 있구요
    극단적 비교를 하자는게 아니라 술한잔 하시고 힘내시라구요 어쩌겠어요 아가들이랑 버텨내야지요 ~~

  • 15. 우울
    '20.5.30 2:28 AM (222.236.xxx.137)

    저도 우울하지만 힘내시라는 말 드리고 싶네요.
    저는 용기가 없어서 이혼도 못하네요ㅜㅜ

  • 16. 응원
    '20.5.30 2:56 PM (221.143.xxx.25)

    하늘에서 동생이 언니 잘되라고 행복하라고 응원하실거예요.
    씩씩하게 헤쳐 나가시길요.
    아이도 얼른 완쾌되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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