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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00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20-05-29 14:44:12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처음에 이사갈 곳 정할때 무조건 학군 좋고, 학원 이용 좋은 곳 찾아서 예산에 맞추다 보니 작은 집으로 왔습니다. 그때 제가 아주 오래된 빌라에서 오래 살았어서 새아파트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또 신축 아파트를 골랐더랬죠..


신축 살아보니 예전 빌라에서 매년 겪었던 우풍 없지, 시스템 에어콘에 단지 조경 좋고 참 좋습니다만, 집안에 오면 좁은 집에...좀 넓은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듭니다.


그래서 지금 선택하라면 좀 10년, 20년 되었어도 내부 수리해서 최소한 30평대로 갔을 것 같아요. 40평대면 더 좋구요. 그런 집도 있었는데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작고 새집으로 왔네요.


그래서 요즘 외곽에 학군 좀 덜 좋아도 넓은 집 알아보느라 부동산 지도 보고 있습니다. ㅠㅠ  애들 또 전학 시켜야 해서 실행에 옮기지도 못할 거면서요..


사촌언니가 오래된 아파트지만 48평에 사는데 애들 방이 넘 넉넉하고 커서 참 부러웠습니다..

좁아도 짐 많이 버리고 하면 되긴 하는데 애들이 터울이 있어 옷이며 책이며 다 이고 사느라...집에 물건도 많네요..;;

IP : 193.18.xxx.1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9 2:48 PM (118.37.xxx.246)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사하는것보다 짐을 더 정리하고 버리는데 집중할 것 같습니다.

  • 2. 저도
    '20.5.29 2:55 PM (125.252.xxx.13)

    좀 좁아도 짐 정리하면 되니까
    깨끗하고 학군 좋고 교통 좋은
    입지 따라 고를거 같아요

  • 3. ...
    '20.5.29 3:04 PM (112.76.xxx.232)

    학군좋은 동네 오래된아파트 큰평수 관리비
    얘기듣고 깜짝놀랐어요 저도 넓은집 로망있지만
    단열잘되고 관리비적당한 현재집에 만족하려고요 가게되면
    신축으로 갈꺼에요

  • 4. 이사
    '20.5.29 3:06 PM (112.167.xxx.92)

    뭐든 일장일단인데 짐 정리도 한계가 있고 넓게 사는 것이 가족간 부딪힘이 덜한건 있어요 시야가 트이니까

    똑같은 가구라도 공간이 크면 시야가 더 확보되잖아요 또 공간이 크면 자잘한 짐들 짜맞춘 가구에 싹 넣으니 밖에 자잘한 짐들이 없어 청소도 청소한 티가 나고 쾌적한 장점이 있죠 옮겨요

    학군 교통 나빠봐야 어디 산골 드가는 것도 아니고 왠만하면 집앞 마트나 학교 중간 수준들은 해요 넓게 사는게 장때임 삶의 질 가족간의 질적인 공간 이거 무시할 수가 없는게 집에서 쉬잖음 이게 핵심

  • 5. ㆍㆍ
    '20.5.29 3:28 PM (222.238.xxx.221) - 삭제된댓글

    넓다고 다 관리비 많이 나오진 않아요
    케가케 아닌가요
    10년 된 우리아파트 2000세대 대단지
    43평 광폭 베란다 확장안해도 넓어서 확장하면 50평보다 더 넓어보일지경이라..
    관리비 15.6만대 나옴

  • 6. ㆍㆍ
    '20.5.29 3:29 PM (222.238.xxx.221) - 삭제된댓글

    겨울되면 가스비 많아야 10만추가정도
    여름 에어콘 하루종일 돌려도 관리비 20만간당간당한던데

  • 7. ㆍㆍ
    '20.5.29 3:31 PM (222.238.xxx.221)

    ㆍㆍ
    '20.5.29 3:28 PM (222.238.xxx.221)
    넓다고 다 관리비 많이 나오진 않아요
    케바케 아닌가요
    10년 된 우리아파트 2000세대 대단지
    43평 광폭 베란다 확장안해도 넓어서 확장하면 50평보다 더 넓어보일지경이라..
    관리비 15.6만대 나옴

  • 8. ㆍㆍ
    '20.5.29 3:32 PM (222.238.xxx.221)

    겨울되면 가스비 많아야 10만추가정도
    여름 에어콘 하루종일 돌려도 관리비 20만간당간당한던데

  • 9. 이해되요
    '20.5.29 3:35 PM (119.198.xxx.59)

    좁은집은요~~
    뭘 어떻게 해도 좁아요.
    정말 아예 텅텅 비게 만들어도 좁아요. . .

    그 공간이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것 같죠?
    아니요
    적응되는게 아니라 답답해집니다

    부동산은 입지라고 하는데
    더 중요한건 거주자가 실제로 느끼는 쾌적함이라고 봅니다.

    입지요?
    요새는 다 자차 가지고 다니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집 팔때나 중요하지
    사는 동안은 집 내부의 쾌적함이 더 중요해요

  • 10. 코코
    '20.5.29 3:45 PM (118.41.xxx.94)

    코로나전에
    4인
    48평 이사왔어요
    젤잘한일!

  • 11. 동감
    '20.5.29 3:46 PM (117.123.xxx.41)

    통풍 불고 앞산 보이고 카페 갈 일이 없네요
    삶의 질~ 현재의 삶도 중요합니다

  • 12. 맞아요
    '20.5.29 3:52 PM (42.60.xxx.239)

    이번에 일이 있어 집을 반으로 줄여왔어요.
    짐을 줄인다해도 평수가 반으로 줄어버리니
    아무리 줄여도 사람사는데 기본 살림이라는게 있고
    결혼 생활 연차만큼 버리지못할 짐이라는것도
    있으니 좁아요. 2년기한으로 산다 생각해도
    답답증이 몰려와요.
    짐정리가 쉽겠다 생각했는데 아니요. 어디 들어갈데가
    있어야 정리라는게 되죠. 집이 좁으니 가구 놓기 힘들고
    가구가 없으니 정리 공간이 없고 제자리 못찾는 짐이
    밖에 나와있고 그렇네요. 저도 맨날 2년후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며 사이트 뒤지고 있어요.
    저 원래 되게 집순인데. 날만 좋으면 밖으로 뛰쳐나가
    막 돌아다니고 싶어요.
    이런날들이라 집에만 있어야하니 더 우울하네요.

  • 13. ㆍㆍ
    '20.5.29 3:56 PM (222.238.xxx.221)

    새로지은 아파트 별로던데
    베란다 확장한 방이 너무 작고
    거실 창도 턱을 올려서 답답해보이고
    자재도 싼거 쓴거 티나고
    쓸데없이 공용공간에 포함된 집평수 아깝고
    새거이고 세련된 멋은 있지만
    넓은 광폭베란다 화분에 물샤워 시키며 테이블에 테이블에 앉아 바로 보이는 바다전망보며 커피한잔 할수 있는 10년 된 울집이 더 사람사는 집 같아 좋아요
    코로나로 한달동안 집밖안나가도 전혀 안답답하고
    세대수가 많고 10년넘다보니 아파트 조경이 여름되면 숲속수준으로 쾌적합니다

  • 14. 저도
    '20.5.29 4:17 PM (118.235.xxx.169)

    요즘 아주 몸살이 납니다 ㅠ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더 그런가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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