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겹게 공부 안하는 고1아들
공부하라 하면 반항,
엄마는 물론 아빠한테도 묵비권 행사.
겨우 과외하고 있는데 숙제 안하는게 일상이라 선생님이 저한테 하소연하시네요.
애한테 뭐라하니 자기 공부라며 과외 안한다 그러질 않나.
이런 아들 키워 보신분 계신가요?
하도 답답하고 낙망되어 넋두리 합니다. ㅠㅠ
1. ..
'20.5.28 8:55 P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학원 갈 시간만 되면 핑계를 만들어 버티길래 힘들면 굳이 안해도 된다 그러고 학원도 끊었는데.. 하루종일 빈둥거리며 놀다가 하는말이 '엄마, 너무 할 일이 없어요' 라고.. 컥. 내일 모레 중간고사인 고1이에요. 위로가 되실라나요? ㅠ
2. ㅡㅡ;
'20.5.28 9:03 PM (39.7.xxx.99)어휴
동병상련, 속 타시겠어요;
어쩌면 좋지요...
별다른 재주 없는 평범한 아이라
너무 걱정되고 미워서 눈물이 나요.3. 그냥
'20.5.28 9:23 PM (117.110.xxx.249)아들이랑 사이라도 좋게 재미있게 지내세요.
공부하란다고 어차피 안할 거
넌 너의 길이 있겠지. 넌 잘 할거야. 엄마는 널 사랑해
이렇게 사랑만이라도 듬뿍 주면 언젠간 정신을 차리면 좋고
안차려도 그건 아들의 인생
자식을 잘 키우는 방법은 남의 자식처럼 키워라~4. ᆢ
'20.5.28 9:30 PM (211.219.xxx.193)고1 엉아들 받고 여기 중3 동상 한명 추가요.
공부하라는 소리는 안한다 쳐요 말투나 태도가 도저히 좋게 상대하게 하질 않아요.
안하무인이고 뻔뻔하고..
공부를 못해서 밉고 미워서 눈물 나는게 아니예요. 가족들과 섞이질 않아요.5. ㅠ
'20.5.28 9:37 PM (39.7.xxx.17)무슨짓을 해도 안합니다 본인이 정신차려야지 합니다.
6. ㄴㄴㄴㄴ
'20.5.28 9:38 PM (161.142.xxx.186)윗님 아이는 사춘기 절정을 달리고 있는것 같은데 좀 내버려 두심 좋을것 같아요.
지도 크느라 그런걸...
애들한테 너무 공부공부 하지 맙시다. 다만 지금 이렇게 보낸 시간이 네 인생의결과물이니 20살 되면 그 결과물을 안고 독립해야 한다고 강조 또 강조합시다.
제가 그러고 있음돠..생각해보면 저도 공부 안 했으요...ㅠ7. 아 저도
'20.5.28 11:11 PM (115.41.xxx.88)저는 중학생이 그러고 있어요.
학원도 성의없이 다니고 해서 끊었구요.
집에서 온라인수업 들으면 12시도 안되서 수학문제집 3장만 풀어라 하는데 오늘보니 며칠동안 2장 풀었고 안한 날도 제법 되고.
물어봤을때 3장 했다하더니 성실한 것도 없고. 미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