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계속 안보내도 될까요? 학원 VS 자기주도

중2맘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20-05-28 17:14:43

중2 남아예요. 성실하고 수업태도 좋다고 합니다. 근데 욕심은 없어요. 딱 기본만 합니다.

학원 전혀 안다니다가, 작년 12월부터 영수학원 다녔고 올2월부터 코로나땜에 휴원해서 여태 못가고 있어요 (안보내는거죠 ㅡㅡ::)

집에선 수학 선행 하나도 안하고 현행에 맞게 문제지만 풀렸는데, 학원다니면서 2-1, 2-2를 한번씩 끝냈어요. 방학특강도 듣고해서. 3-1은 집에서 인강으로 개념원리만 한번 봤구요.

2-1은 자이,만렙,최상위라이트 끝냈고, 블랙라벨 하려고합니다. 최상위라이트는 몇 개 안틀리고 풀었어요.

2-2는 만렙 풀었고 최상위라이트 시작하려고하고, 3-1은 이차함수가 좀 어렵다해서 그 부분 연산문제지만 한번 보려구해요.

집에서 하는거치고는 꾸준히 한 거 같긴한데, 확실히 학원다닐때 보단 효율이 떨어지네요

혼자하니 갈수록 집중도도 떨어져 시간도 오래 걸리고 ㅜㅜ

문제는 영어인데, 문법(천일문)인강, 독해만 합니다. 독해 통문장 외우라고 하는데, 문제만 풀려고 하고, 저도 꼼꼼하게 챙기고 다그치는 편이 아니라 대충 넘어가요. 그러다 보니 단어를 전혀 안외우게되고 (저도 단어외우는 거 싫어해서 영어 못했거든요) 문제는 틀린거 거의 없이 다 풀긴하는데, 저는 지문을 듣고 통채로 암기하다 시피해야 단어/구문/듣기/말하기 따로 더 안해도 되지않겠나 싶은데, 아이는 딱 문제만 풀려는 스타일인거죠. 그럼 그냥 문법/독해/듣기/쓰기 문제지 다 따로 풀게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성실하고 선생님말 잘 듣는 아이라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하거든요. 조금 빡센 학원보내도 따라갈 아이라, 괜히 시간낭비하면서 서로 스트레스만 받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주변 엄마들 보면 학교 등교는 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학원은 다 보내더라구요 ㅜㅜ


학원안보내니 솔직히 돈도 시간도 여유가 생기고, 아이도 쉬엄쉬엄 책도 보고 자기 관심있는 분야 동영상 찾아 보면서 잘 지내니 좋기도 한데,

중2,3학년에 바짝해야 고등가서 수월하다고들 하니 마음이 자꾸 갈팡질팡이예요.

저나 남편이나 SKY나와서 솔직히 못해도 저희 나온 학교 정도는 갔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지금 하는 정도론 인서울도 힘들다고 자꾸 속 긁어대고, 아이는 주위 자극될 만한게 전혀 없으니 점점 안이해지는 것 같고, 저도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라 깐깐하게 관리는 안되고 ㅜㅜ

욕심없이 성실한 아이 관리잘되는 학원 보낼까요, 집에서 제가 좀더 신경 쓰며 자기주도로 해야 할까요?

조언 좀 주세요  


IP : 182.224.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8 6:29 PM (211.36.xxx.90)

    엄마아빠 sky면 아이 머리는 기본으로 되는거니까
    저같음 학원보냅니다. 확오를수있을듯요

  • 2.
    '20.5.28 9:17 P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학원을 안보내도 된다는 말은 학원만 안가고 집에서 열심히 한다는 말이에요.
    집에서 공부 하는데 전교권 성적 나온다 그러면 안보내고 자기주도 하는겁니다.
    저희애도 중학교때까지 학원 안보냈는데 전교권이었어요.
    집에서 선행하고 영어하고 다 했어요. 시험때마다 문제집 기본 5권이상씩 풀고요.
    그런애가 자기주도하고 학원 안가도 되는거에요.

    애가 성실한것 같은데 아직 선행 안되어 있고 기본만 하다보면 점점 뒤쳐져요.
    특히 수학은 더 열심히 해야죠.
    학원 보내세요. 주변에 친구들도 같이 공부해야 경쟁심도 생기고 더 열심히해요.
    머리 있는데 지금 안시키면 나중에 후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886 윤미향의원 김복동할머니 관련 먼저올린 페북있었어요 20 쏙 빼고 보.. 2020/05/31 1,584
1080885 드뎌 미국 망하는구나(LA Live) 70 미국 2020/05/31 25,361
1080884 이날씨에 유산균 배송오다가다 다 죽겠죠? 3 ㅜㅜ 2020/05/31 1,488
1080883 지금 흑인들 하는 꼬라지가 더 혐오를 부추기겠어요. 28 .. 2020/05/31 4,078
1080882 마당잔디있는 전원주택에 꼭한번 살아보세요 40 ㅇㅇㅇ 2020/05/31 8,100
1080881 우리나라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36 ㄱㄴ 2020/05/31 3,368
1080880 내일부터 30도래요. 시러시러요. 10 ㄸ ㅇ띠 2020/05/31 5,104
1080879 집주인 바뀐 상태에서 계약시... 6 전세 재계약.. 2020/05/31 869
1080878 up 과 대체해 쓸 수 있는 단어가 있을까요? 2 영어단어 2020/05/31 685
1080877 몇십년만에 낼시험보는데 ~ 시험팁알려주세요 2 시험 2020/05/31 828
1080876 한글 파일을 카톡으로 보내는 방법 5 질문 2020/05/31 16,729
1080875 중1 청*어학원 최*어학원 고민입니다 7 2020/05/31 2,119
1080874 오픈 채팅 ,, 2020/05/31 482
1080873 40대 라식 수술 14 albern.. 2020/05/31 5,190
1080872 이번주엔 팬텀싱어 얘기가 없네요? 8 ㅇㅇ 2020/05/31 1,846
1080871 슬의 하와이 에피소드도 안나왔지요? 1 ... 2020/05/31 2,239
1080870 멘탈약하고 잘당황하는 스타일은 간호조무사 힘들까요? 8 문의 2020/05/31 2,652
1080869 대형어학원vs그룹수업.. 결정을 못하고있어요.. 5 .. 2020/05/31 1,120
1080868 약속 안지키는 심리. 뭘까요? 4 약속 2020/05/31 1,819
1080867 필레미뇽 스테이크로 찜요리 괜챦을까요? 궁금 2020/05/31 556
1080866 유치원은 매일 등원하나요 주1회인가요? 7 2020/05/31 1,261
1080865 사춘기 아이 싸우고나서 밥 챙겨주시나요? 15 유치하구나 2020/05/31 3,370
1080864 학원 아이의 패드립카톡 4 ㄴㄴ 2020/05/31 1,734
1080863 홈텍스 잘아시는 분 6 조합소득세 .. 2020/05/31 1,032
1080862 고3 딸아이 9 졸업사진 2020/05/31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