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의) 오늘 슬기로운의사생활 결말이

아무나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20-05-28 14:28:52

모호하게 끝날 것 같죠? 특히 익준-송화...

남편 구박 받으며, 다시보기했는데, 익준-송화 감정라인이 그다지 무르익지않았어요.

익준이 첫사랑부터 애틋했던 마음이, 돌싱되면서 다시 살아나는듯  에둘러 분위기만 표현되고,

특히, 송화 마음은 너무 모호하게 표현되서, 연기를 못하는 배우가 아니니, 일부런 연출한 걸텐데

오늘 마지막회에 인상깊은 에피소드 한방으로 똭~ 러브라인 연결되기엔 지금까지 적립된 감정이 너무 부족한거같아요.

송화검사결과 기다리는 장면에서도 익준이의 내가 다 고쳐준다는 말을 송화는 그냥 의사가 환자에게 하는 말로만 받아 들이잖아요. 누릉지 고백은 은근해서 좋긴 한데 너무 간접적이고, 진실게임 '있지, 당연히 있지'도 송화가 아니라 치홍한테 말한거고, 택시에서 술에 취해 기댄 익준을 송화가 약간 구박하듯 밀어내는 것도 그렇고..

익준-송화가 툭탁거리며 다정한 장면이 많긴 한데 아직까진 찐친구 분위기

둘이 취향도 다르고 (송화의 쇼핑아이템마다 왜사는지 이해 못하는 익준이, 자연캠핑 즐기는 송화에 비해 도시가 좋다는 익준..) 등등 아직까진 '애정'감정은 아쉬웠던 첫사랑 정도인거 같아요 적어도 송화는.  

그래서 서로 첫마음 있었던거 확인하며 앞으로의 기대만 모락모락 피우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요?


반면에 겨울정원은,

겨울이에 대한 정원이 마음이 꽤 쌓였어요. 환자부모에게 감정배려 못하는 것 못마땅해하던 정원이가, 구더기/몽쉘/아동학대범/간이식(이식할 간을 들고 뛰어오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빠른 걸음으로 가져왔다고 할 때 기특해하는 정원이 눈빛이 ~~^^)/담도 뭐시기 수술환아 엄마한테 설명하는 것도 그렇고 첫 집도도 그렇고...아마 외제차가 겨울이 남친이 아니라 남동생이라는 거 알게되고, 그걸 계기로 정원이도 자기 마음을 알아챌것 같아요. 그전까진 신부되야하고, 겨울이 남친도 생긴것 같으니 의식적으로 자기 마음을 그냥 외면하고 생각자체를 안했었던거죠


석형민하도, 민하가 조심스레 예쁘게 다가가서 잘 시작할 것 같고


암튼, 익준-송화 분위기만 잡고 시즌1 끝낸다에 500원 걸어요 ㅎㅎ    


 

IP : 182.224.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28 2:56 PM (158.140.xxx.214)

    석형이와 치홍이가 고백했을때는 딱 잘라서 거절했던 송화가 익준이 누룽지 고백때는 비 오는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어쩔줄 몰라하죠. 그러면서 비오는 건 또 모르구요.
    진실게임에서 익준이에게 첫사랑 물어봤을때 송화의 궁금하다는 표정 원샷으로 잡혔어요.
    이 정도 연출이면 송화 감정은 나온거 아닌가요. 아, 저도 시즌1에서 익준이와 송화가 이뤄질거라고 기대하진 않지만요.

  • 2. ^^ 그렇네요
    '20.5.28 3:14 PM (182.224.xxx.98)

    첫사랑 궁금했는데 말안해줘서 짜증나서 밀어버린건가??

  • 3. ~~
    '20.5.28 3:26 PM (14.4.xxx.98)

    시즌3 까지 예정되어있는데, 벌써 두사람 감정이 이어지면 곤란하죠~

  • 4. 전오히려 ..
    '20.5.28 3:47 PM (218.158.xxx.232)

    정원에 너 겨울이 좋아하지? 가 더 뜬금 없었어요.

  • 5. ...
    '20.5.28 3:49 PM (118.43.xxx.244)

    시즌이 예정되어 있으니 열린결말로 애매하게 끝나겠죠.
    독한 사람들 없고, 다들 둥글둥글하니 좋아서
    이 드라마는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시즌제로 제작된다니 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711 손정우의 40억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어디로 갔을까? 8 2020/07/08 2,572
1092710 화사 춤 보셨나요? 102 2020/07/08 29,962
1092709 양준일 딸없는걸로 밝혀졌네요 43 ..... 2020/07/08 23,354
1092708 우체국 가는 것도 외출이라고 14 ㅡㅡ 2020/07/08 3,275
1092707 우리아들 (중2)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까요?? 10 여러분 2020/07/08 2,163
1092706 안희정 vs. 이재명 9 .... 2020/07/08 1,494
1092705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괜찮은 와인 있을까요? 2 ... 2020/07/08 1,746
1092704 저널리즘 J 라이브 ㅡ 자고일어나니 잠룡? 1 본방사수 2020/07/08 952
1092703 2학기때는 학교 갈까요? 아니면 온라인클래스? 18 2학기 2020/07/08 4,520
1092702 접촉사고로 남친한테 실망감이 들때..... 23 ... 2020/07/08 6,824
1092701 중2수학 기울기문제 질문입니다. 2 수학 2020/07/08 940
1092700 베스트에 댓글 때문에 고소 당했단게 이건가 봅니다. 4 댓글 2020/07/08 2,143
1092699 펌 - 국회의원 다주택자 명단 5 ㅇㅇ 2020/07/08 1,348
1092698 아이들 세배돈 어디에 저금하시나요? 3 111 2020/07/08 1,384
1092697 쌈밥해먹을려고 멸치마리젓을 처음 사봤는데 어떻게 양넘하면 될까요.. 2 ... 2020/07/08 1,315
1092696 초당옥수수를 샀는데 물맛밖에 안나요 10 이런거 2020/07/08 2,132
1092695 자신감 떨어진듯한 남편 어떻게 대해줘야 할까요? 2 ㄴㅇㅅ 2020/07/08 1,857
1092694 밑에 박정희 시절이나 그 이전에 이혼 당한 여자들은 그 후 어떻.. 3 같은 여자로.. 2020/07/08 1,542
1092693 솜이불은 어떻게 버리나요? 9 솜이불 2020/07/08 3,111
1092692 내년 4월까지 부동산 팔 기회 드리겠다. 13 ㅓㅓ 2020/07/08 4,830
1092691 고등딸아이 허벅지. 종아리가 엄청 텄어요. 9 .. 2020/07/08 2,587
1092690 토마토갈아서 어떻게 보관해야 되요? 3 sstt 2020/07/08 2,793
1092689 웃는게 예쁘다는 소리만 들어요 ㅠ 31 푸항 2020/07/08 11,986
1092688 맛없고 물컹한 자두 처치 방법? 5 2020/07/08 1,480
1092687 강아지는 항상 주인 옆에 있고 싶은 걸까요? 10 야이 2020/07/08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