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늙는다는건 어떤걸까요?

50대 초반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20-05-28 11:56:42
모임에 선배가 56세에요
누군가가 언니는 환갑잔치 할거야라고 물으니 선배가 살짝 째려보더라구요 ㅎㅎ
다들 자기 나이는 실감이 안되나봐요
모이면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키가 줄었다
백내장이랑 노안 수술 받았더니 너무 좋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임플란트 하고 싶어도 골다공증이라 지켜보자고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저 어릴때 엄마가 친구들이랑 똑같은 대화를 했던게 생각 났어요
그 때는 왜 저렇게 나이랑 건강 이야기만 하나 싶었는데 제가 그 나이로 가는거죠

다들 잘늙어야지라고들 하는데 어떤게 잘늙는걸까요?
일단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야할거고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타인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갖추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세상 돌아가는데 관심도 갖고 공부도 해야할거 같고..

나이가 드니 타인에 대해 이해심도 생기고 역사를 공부해도 더 재밌고 생생하기도 하고
시간적으로도 나한테 집중할 여유가 있어서 좋은것도 있더라구요
잘늙기 위해서 어떤걸 준비하면 좋을까요?





IP : 61.74.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모인류
    '20.5.28 12:29 PM (203.142.xxx.241)

    책 함 읽어보세요.
    이분 정말 잘 늙으신 분..
    부럽더라고요.^^

  • 2. 기레기아웃
    '20.5.28 12:42 PM (183.96.xxx.241)

    이미 준비 잘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원래 결심하기까지 마음의 준비가 젤 힘든 거잖아요 전 후회할 일은 이제 아예 만들지 않으려고 해요 그게 정치사회문제이든 아이문제든 내 개인문제이든 .. 그러다보니 부지런해져야겠더라구요 건강관리도 부지런해야 할 수 있으니 ㅎ

  • 3.
    '20.5.28 12:52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쓸모인류.. 저도 첨에 읽고 와~ 하다가
    결국 이분이야 말로 넘치는 경제력으로 그리 살고 있구나 싶어 저는 씁쓸해 지던데요.
    지금도 가회동 산타모니카 왔다갔다 사시는 것 같은데...
    잘 늙고 싶다고 다 그렇게 살 수 있는 건 아니죠.
    마인드는 충분히 배울만하지만.

  • 4. 쓸모인류
    '20.5.28 1:35 PM (203.142.xxx.241)

    이분한테 전 경제력보다는 넘치는 열정과 체력이 부럽더라고요.
    용량이 작아서 미니멀리스트로 살지만
    이분 같은 멕시멀리스트를 선망해요.ㅎㅎ

  • 5. ㅎㅎ
    '20.5.28 2:24 PM (218.237.xxx.203)

    마침 도서관에 책이 있길래 빌렸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 6. ,,,
    '20.5.28 9:08 PM (121.167.xxx.120)

    꼰대 탈출.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연다
    주위 사람에게 아프다는 소리 안하고 아프면 혼자 알아서 병원 다닌다
    나 스스로 내 일을 스스로 할려고 하고 내 능력이 모자라 할수 없는건 포기하고 안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321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먼 훗날 대선후보로.. 12 문득 2020/07/15 1,687
1095320 오토비스 에브리봇 코드제로..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6 .. 2020/07/15 1,163
1095319 유전이란게 진짜 무섭네요..글씨체까지 똑같아요 6 유전 2020/07/15 3,620
1095318 아직 샤인 머스캣은 철 아니죠?? 2 2020/07/15 1,490
1095317 박원순 시장님 자살했다고 24 ㅇㅇㅇ 2020/07/15 6,496
1095316 산케이 "文대통령 '친일파'라는 이유로 백선엽 조문 안.. 17 뉴스 2020/07/15 1,456
1095315 방광염과 방광위치 7 ㅇㅇ 2020/07/15 1,703
1095314 장용진 기자/장례식에 세금들어간다고 했던 인간들 17 ..... 2020/07/15 2,137
1095313 애견인들 목줄 좀 하고 다니세요..제발 10 제발 2020/07/15 1,410
1095312 7.10부동산대책이 결국 세입자죽이자는 거라더니... 30 망하자는 정.. 2020/07/15 3,379
1095311 박시장님이 자연을지키려 많이노력하신거같아요. 6 박원순시장님.. 2020/07/15 1,157
1095310 이상하지 않으세요 9 올리브 2020/07/15 1,709
1095309 부모님 관공서 업무 동행해주세요. 8 일처리 2020/07/15 2,347
1095308 할배 할매 들 짜증납니다 9 꺼져 2020/07/15 2,971
1095307 사랑의 교회 신도 코로나19 확진 8 교회 2020/07/15 2,732
1095306 강남에 다초점 안경점 추천해주세요. 8 :: 2020/07/15 1,112
1095305 영어유치원 조언 부탁드립니다. 16 00 2020/07/15 2,447
1095304 상가 주택 전세주고 아파트 전세 가는거 어떨까요? 7 하늘 2020/07/15 1,982
1095303 제가 12살때 엄마가 떠났어요 15 ㅇㅇ 2020/07/15 6,302
1095302 시판 도토리묵중 맛있는거추천해주세요 6 ... 2020/07/15 1,560
1095301 김서형 배우 좋아했는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까지.. 21 캐슬 2020/07/15 28,832
1095300 사과 잘 아시는 분들 품종 좀 알려주세요. 2 종류 2020/07/15 863
1095299 이사 이 둘 중에 어느 편이 나을 지 골라주세요 1 고민 2020/07/15 894
1095298 발효빵 종반죽을 깜빡 잊고 하루 더 놔뒀더니 냄새가ㅠ 2 익명 2020/07/15 2,143
1095297 "깜깜이 확진자 1200명 된다"..日도쿄 '.. 뉴스 2020/07/15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