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80넘어 90넘어도 총기가 있을지 너무걱정됩니다

... .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20-05-28 10:10:31
머리좋은편이고ㅣ
공부도 잘했고
습득 이해 다 빨라요

새로운 책읽는것도
새로운거 배우는것도
재미나요

근데 사람은 다 늙잖아요
우리고양이도 늙으니 더더욱 잠만자고
깨있어도 누워서 눈떴다감았다 하는게 하루일과고
그많던 호기심도 싹 사라졌거든요

사람은 더 한것같고요
(그시절 명문여고 대학나온 우리엄마를 봐도
판단력이 흐려지셨어요. 동네아줌마들얘기에도
훅 넘어가시고..
어디서 이상한얘기듣고 주변인들 의심하심ㅜㅜ
맨날 부모님이 동네분들따라 찜질방가서
옥장판사와서 미칠것같다는 친구가
이해가려고함)

빨리죽는건 걱정안되는데
판단력흐려지고 아이로 돌아가는거..
저 너무 겁나요......

이용당할까 겁납니다.ㅜㅜ
괜한걱정이라고 해주세요 ㅜㅜ


IP : 211.36.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슨스
    '20.5.28 10:11 AM (49.165.xxx.219)

    대처수상도 치매였어요

  • 2. ....
    '20.5.28 10:13 A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안락사 도입을 원하는데 그게 안되면 니어링 부부처럼 곡기를 끊어 죽어야 할까 생각 중이에요.
    허기를 안 느끼는 약이라도 먹고 굶어 죽는 걸로..

  • 3. ....
    '20.5.28 10:13 AM (1.231.xxx.157)

    어떤 질병에 걸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해요

    치매이신 엄마는 80 중반에 멍해지시고 ..ㅠㅠ
    아버지는 80대 후반 암으로 가셨는데 가실때까지 총기가 좋으셨어요
    그래서 지켜보기가 더 힘들었어요

    나의 미래다 생각하면 맘이 무겁지만. 어쩔수 없겠죠
    돈이나 잘 모아뒀다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 4. 아무리 총기있대도
    '20.5.28 10:14 AM (106.102.xxx.120)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정말 어려운가 봐요

    저도 겁납니다ㅜ

  • 5. 니어링 부부는
    '20.5.28 10:14 AM (119.198.xxx.59)

    남편분만 그렇게 가시고
    아내분은 교통사고로 별세 하시지 않았나요??

  • 6. ..
    '20.5.28 10:14 AM (116.39.xxx.74)

    저희 시어머니 87세신데도 총기가 저보다 좋아요.
    친정엄마도 마찬가지고요.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 듣던 시이모는 치매가 살짝 와서
    때때로 답답하네요. 그 이모는 살면서 걱정이 많아
    사서 스트레스를 받아 살았어요.

    님은 잘 드시고 운동도 잘하시고 긍정적이 마인드로
    사시면서 염려없이 말년을 지내시라 기원합니다.

  • 7. 피할수없는것
    '20.5.28 10:30 AM (119.70.xxx.20)

    의심많아지고 노여움과 아집안 가득, 하지만 비우고 내려놓고, 우리 할머니 엄마들 보며 반면교사로, 어쩔수 없다지만 노력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않을까요?

  • 8. ~~
    '20.5.28 10:54 AM (61.72.xxx.67)

    그건 공부나 노력보다 타고나는 것 같아요.
    90나이에도 총명하려면 뇌의 노화가 적어야하니..

  • 9. ,,,
    '20.5.28 11:37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님이 늙어서 치매 안 걸리시고 돌아 가시면 괜찮을거예요.
    치매도 주위 보니 유전이더군요.
    친정엄마가 100세 가까이 사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치매는 아니어도
    젊었을때보다는 노화가 왔어요.
    젊었을때 알고 있던 상식이나 지식은 머리속에 지니고 계시고
    판단력 결정력도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스트레쓰 받으면 치매나 퇴화 현상 두드러질까봐 정말 공주마마 모시듯이 했어요.
    원하는 거 다 해드리고 오전 오후 한시간 이상씩 민화투 같이 상대해 드리고요.

  • 10. ㅁㅁ
    '20.5.28 2:56 PM (121.163.xxx.107)

    심신을 편안하게 쉴 나이입니다
    운전도 나이들면 그만 둬야 하는데요~
    그 나이면 전문적인 일음 더 젊고 유능한 사람한테
    맡기는 게 순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066 새벽에 동물병원에서 냥이 보내주고 왔어요 22 오늘 2020/05/28 3,716
1080065 [슬의]대단한 82님들 5 도라에몽쿄쿄.. 2020/05/28 4,929
1080064 오늘 본 최고의 장면은 만세였어요. 8 성노예 2020/05/28 4,532
1080063 보통 남편들 엄살 심한가요? .... 2020/05/28 1,632
1080062 김경율, 김어준에 돌직구 "털보야 언제까지 이따위 짓을.. 34 거짓말공장김.. 2020/05/28 3,566
1080061 요즘 날이 더운편인가요? 2 달강이 2020/05/28 1,293
1080060 저는 쿠팡에서 일하는데요.. 41 ... 2020/05/28 23,984
1080059 이번 쿠팡 대처 대단하네요 33 ... 2020/05/28 19,310
1080058 [펌] 방금 엄청난 맞춤법을 봐버림 17 zzz 2020/05/28 5,787
1080057 슬의 ) 끝이 어떻게 되는거죠? -스포주의 16 .. 2020/05/28 6,305
1080056 불타는 청춘 안구커플 7 ... 2020/05/28 5,029
1080055 프리미엄 호텔수건 추천해주세요 6 ., 2020/05/28 2,010
1080054 대통령이 “괜찮다”고 할 때마다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자 51 신중.. 2020/05/28 4,768
1080053 저러면서 무슨 신부가 된다공 ㅠ 20 즐기로운의사.. 2020/05/28 9,352
1080052 슬의)안정원교수 ㅡ스포주의 20 .. 2020/05/28 8,426
1080051 가족이 아닌데 한집에 전입신고 할 경우엔 세대주 분리되나요? 6 .. 2020/05/28 6,597
1080050 10일간 다이어트 잘하다가 3 ㅇㅇ 2020/05/28 2,513
1080049 고양이 사료를 챙겨주다보니 안타깝고 답답한 일들 34 ㅇㅇ ㅇ 2020/05/28 3,354
1080048 대법원에 대한 '깊은 빡침'에 판사 그만두고 사법 개혁 외치게 .. 6 이수진 2020/05/28 1,728
1080047 문득 남편 뒷모습을 보다가 27 주류 2020/05/28 6,175
1080046 바닷가 사시는 분들께 궁금한점 10 2020/05/28 2,565
1080045 신상털면 벌금 꽤 쎄게 나오고 징역형까지 나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12 ㅇㅇㅇ 2020/05/28 2,322
1080044 정준희의 해시태그 --- 한명숙ㆍ조국 보도 그뒤엔 검찰이 .. 3 본방사수 2020/05/28 796
1080043 이찬원 드라마ost 노래 정말 정말 좋으네요. 9 동그라미 2020/05/28 4,262
1080042 한비야 책때매 위험한 일당한 사람들이 많나요? 6 ㅇㅇ 2020/05/28 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