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80넘어 90넘어도 총기가 있을지 너무걱정됩니다

... .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20-05-28 10:10:31
머리좋은편이고ㅣ
공부도 잘했고
습득 이해 다 빨라요

새로운 책읽는것도
새로운거 배우는것도
재미나요

근데 사람은 다 늙잖아요
우리고양이도 늙으니 더더욱 잠만자고
깨있어도 누워서 눈떴다감았다 하는게 하루일과고
그많던 호기심도 싹 사라졌거든요

사람은 더 한것같고요
(그시절 명문여고 대학나온 우리엄마를 봐도
판단력이 흐려지셨어요. 동네아줌마들얘기에도
훅 넘어가시고..
어디서 이상한얘기듣고 주변인들 의심하심ㅜㅜ
맨날 부모님이 동네분들따라 찜질방가서
옥장판사와서 미칠것같다는 친구가
이해가려고함)

빨리죽는건 걱정안되는데
판단력흐려지고 아이로 돌아가는거..
저 너무 겁나요......

이용당할까 겁납니다.ㅜㅜ
괜한걱정이라고 해주세요 ㅜㅜ


IP : 211.36.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슨스
    '20.5.28 10:11 AM (49.165.xxx.219)

    대처수상도 치매였어요

  • 2. ....
    '20.5.28 10:13 A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안락사 도입을 원하는데 그게 안되면 니어링 부부처럼 곡기를 끊어 죽어야 할까 생각 중이에요.
    허기를 안 느끼는 약이라도 먹고 굶어 죽는 걸로..

  • 3. ....
    '20.5.28 10:13 AM (1.231.xxx.157)

    어떤 질병에 걸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듯해요

    치매이신 엄마는 80 중반에 멍해지시고 ..ㅠㅠ
    아버지는 80대 후반 암으로 가셨는데 가실때까지 총기가 좋으셨어요
    그래서 지켜보기가 더 힘들었어요

    나의 미래다 생각하면 맘이 무겁지만. 어쩔수 없겠죠
    돈이나 잘 모아뒀다 자식에게 부담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 4. 아무리 총기있대도
    '20.5.28 10:14 AM (106.102.xxx.120)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정말 어려운가 봐요

    저도 겁납니다ㅜ

  • 5. 니어링 부부는
    '20.5.28 10:14 AM (119.198.xxx.59)

    남편분만 그렇게 가시고
    아내분은 교통사고로 별세 하시지 않았나요??

  • 6. ..
    '20.5.28 10:14 AM (116.39.xxx.74)

    저희 시어머니 87세신데도 총기가 저보다 좋아요.
    친정엄마도 마찬가지고요.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 듣던 시이모는 치매가 살짝 와서
    때때로 답답하네요. 그 이모는 살면서 걱정이 많아
    사서 스트레스를 받아 살았어요.

    님은 잘 드시고 운동도 잘하시고 긍정적이 마인드로
    사시면서 염려없이 말년을 지내시라 기원합니다.

  • 7. 피할수없는것
    '20.5.28 10:30 AM (119.70.xxx.20)

    의심많아지고 노여움과 아집안 가득, 하지만 비우고 내려놓고, 우리 할머니 엄마들 보며 반면교사로, 어쩔수 없다지만 노력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않을까요?

  • 8. ~~
    '20.5.28 10:54 AM (61.72.xxx.67)

    그건 공부나 노력보다 타고나는 것 같아요.
    90나이에도 총명하려면 뇌의 노화가 적어야하니..

  • 9. ,,,
    '20.5.28 11:37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님이 늙어서 치매 안 걸리시고 돌아 가시면 괜찮을거예요.
    치매도 주위 보니 유전이더군요.
    친정엄마가 100세 가까이 사시다가 돌아 가셨는데 치매는 아니어도
    젊었을때보다는 노화가 왔어요.
    젊었을때 알고 있던 상식이나 지식은 머리속에 지니고 계시고
    판단력 결정력도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스트레쓰 받으면 치매나 퇴화 현상 두드러질까봐 정말 공주마마 모시듯이 했어요.
    원하는 거 다 해드리고 오전 오후 한시간 이상씩 민화투 같이 상대해 드리고요.

  • 10. ㅁㅁ
    '20.5.28 2:56 PM (121.163.xxx.107)

    심신을 편안하게 쉴 나이입니다
    운전도 나이들면 그만 둬야 하는데요~
    그 나이면 전문적인 일음 더 젊고 유능한 사람한테
    맡기는 게 순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612 earth 앞에 정관사 질문드립니다 6 .. 2020/07/08 1,094
1092611 결혼 반대로 부모랑 연 끊고 살아도 13 연연 2020/07/08 6,414
1092610 비스보는데 양준일 급늙었네요~? 14 엥~? 2020/07/08 7,186
1092609 다스뵈이다 오늘 취소...김어준 어머님 위독 16 .... 2020/07/08 2,896
1092608 왜국, 신라국, 백제국 4 2020/07/08 669
1092607 위대한 쇼맨 안좋아하고 싶은데.. 7 2020/07/08 1,125
1092606 다이어트 칼로리 앱 어떤거 쓰시나요? 3 살빼자 2020/07/08 814
1092605 옵티머스 펀드와 이상직 그리고 정권 11 점점 2020/07/08 879
1092604 돈 버세요 47 ... 2020/07/08 7,204
1092603 미니사이즈 비닐 지퍼팩은 어디서... 8 솜사탕 2020/07/08 1,641
1092602 양육비 안주는 엄마가 훨씬 많지 않나요? 8 ... 2020/07/08 2,164
1092601 4인 식비 90만원 쓰려면 어떻게 ... 13 식비 2020/07/08 3,977
1092600 화창한 이 날씨에 이런 2020/07/08 452
1092599 눈라이너가 지워지질않아요ㅠ 3 ar 2020/07/08 819
1092598 아이가 장애가 있는 엄마들의 세계도 비슷하네요. 13 ... 2020/07/08 4,300
1092597 갑자기 2천만원이 생겼어요 11 펀드 2020/07/08 4,634
1092596 8월에 부동산 폭락하겠네요 49 ........ 2020/07/08 16,671
1092595 혹시 미국에 보내는 서류 무조건 letter용지여야 하나요? 3 .. 2020/07/08 589
1092594 민주당은 답답한게 뭐냐면요 4 .... 2020/07/08 761
1092593 김치냉장고 수리 결정 장애 ㅠㅠㅠ 16 햇님이 2020/07/08 2,223
1092592 고양 원당성당 집단감염, 교인 생일 식사 때 전파된 듯 7 ..... 2020/07/08 1,578
1092591 전세 줄 집 수리해주는데요. 저렴한 자재로 해줘도 되나요? 18 8282 2020/07/08 2,331
1092590 스뎅 통5중 냄비 ㆍ통3중냄비 뭐로 살까? 10 지나가리라 2020/07/08 1,864
1092589 저 고소당했어요. 115 아구구 2020/07/08 32,096
1092588 코스트코 공세점 또는 양평점 돈시몬주스 있나요? 2 주스 2020/07/0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