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뒷산 죽순을 누가 몽땅 다 가져갔어요

xx 조회수 : 5,778
작성일 : 2020-05-28 08:49:08



집뒤에 산이 저희꺼에요..


죽순 날 시기라서 안좋은것은 우리가 다 가져오고


곱게 키워서 제가 임신 9개월인데 저주시려고


주변에 cctv있다고도 적어놓고..(사실은 없어요......)


주인있다고도 현수막 해놓고....


밀가루도 주변에뿌려놨어요...아버지께서...



그런데 오늘 아침 가보니


좋은것만 골라서 몽땅 다 가져갔어요.....



아버지께서 너무 속상해하시는 모습을보니


저도마음이 아파요.....ㅠㅠ



꼭 매해는 아닌데...마을 죽순을 모두 가져가는 사람이 있네요..ㅠㅠ

IP : 211.251.xxx.6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8 8:54 AM (49.142.xxx.116)

    몇년근 인삼 이런것도 수확 시기에 아예 밤중에 트럭 대놓고 가져가는 놈들도 있다던데요...
    어느동네인가 집 담장 옆 개인땅에 파 심어놨는데 밤에 싹 다 파갔더래요.. 파 얼마나 한다고 에효.. 철조망도 치고 그랬다던데...
    열 포졸이 한 도둑 못잡는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저 인삼 도둑은 너무 금액이 큰 금액이라서 경찰 신고해서
    cctv로 차량 추적해서 잡았다고 들었어요..
    죽순은 그냥... 어쩔수 없죠.

  • 2. ㅡㅡㅡ
    '20.5.28 8:55 AM (70.106.xxx.240)

    원래 야산이나 텃밭 동네 뒷산 이런데서 나는거는
    그냥 공짜로 알고 주워가더라구요.
    저는 나무도 도둑맞았었네요. 그걸 어떻게 뽑아갔는지 참

  • 3. xx
    '20.5.28 8:55 AM (211.251.xxx.65)

    넘 넘 속상해요..시골이라서 cctv도 없고~~안예쁜모양만 따서 엄마아빠가 먹었다는데...이쁜건 저주려고ㅠ.ㅠ 아빠가 너무 속상해한대서 저도 맘이아프네요~~

  • 4. xx
    '20.5.28 8:56 AM (211.251.xxx.65)

    3년전에 현장 적발 했었는데 맘이안좋아서 풀어줬다 그랬거든요~~ㅠㅠ 진짜 나쁜사람들이에요..

  • 5. 이제
    '20.5.28 8:57 AM (58.121.xxx.69)

    Cctv설치하세요

    아 진짜 넘 속상해요
    도둑놈들 ㅜㅜ 자손 대대로 벌받아라

  • 6. ㅇㅇ
    '20.5.28 8:58 A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도둑새끼들이네요

  • 7. ...
    '20.5.28 8:58 AM (118.223.xxx.43)

    아오
    진짜 나쁜 사람들이에요
    신고하시면 안되나요?
    주변시시티비로 이동차량 추적해서 잡기도 하던데

  • 8. ㅇㅇ
    '20.5.28 8:59 AM (211.209.xxx.126)

    나쁜 도둑새끼들이네요
    천번받길

  • 9. ....
    '20.5.28 8:59 AM (112.220.xxx.102)

    CCTV 없는거 아는 사람이 가져간듯요
    범인은 가까운곳에...

  • 10. xx
    '20.5.28 9:01 AM (211.251.xxx.65)

    몇번 잡았었는데전부 외지사람이 트럭갖고와서 다쓸어가더라구요..ㅠㅠ

  • 11. ...
    '20.5.28 9:02 AM (180.224.xxx.53)

    아이고 아버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이쁜 따님 먹이고 싶으셔서 잘자라길 기다리고
    계셨을텐데..그 속상함이 이해되서 마음이 아리네요.
    이렇게 농작물이나 약초 산나물 나는 시기에만
    남의 물건 훔치러 다니는 나쁜 사람들..
    꼭 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 12. 시골동네
    '20.5.28 9:03 AM (211.224.xxx.157)

    로 봄가을돼면 배낭메고 오는 사람들이 밭에서 뭐 뽑아가고 훔쳐가고 그런다더군요.

  • 13. 신고
    '20.5.28 9:05 AM (223.39.xxx.8) - 삭제된댓글

    여기다 글도 썼었어요.머위랑 달래, 취나물 파갔다고요

    경찰에 신고했는데 근처 cctv 도 없고 찾기 쉽지 않다고 스스로 자기들이 사건 종료한다고 문자 왔더군요.
    거져나는줄 아는 도둑들 남꺼 도둑질 해서 먹고 살라 했어요.
    배운게 도둑질이니 밭에 쳐놓은 울타리 고리까지 풀고 들어와서 손댔겠지요.

  • 14. dd
    '20.5.28 9:07 AM (49.196.xxx.45)

    씨씨티비 하세요
    많이 싸졌어요

  • 15. 시댁 동네
    '20.5.28 9:08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철조망에 전기를 흐르게 해놔서 그러다가 죽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 16. xx
    '20.5.28 9:09 AM (211.251.xxx.65)

    전에 돼지농장 했을때는 cctv했었는데..뒷산에 뭐가 없어서 죽순 한철이라 cctv하기엔 좀 그랬거든요....큰산도 아니고....근데 정말 할까봐요 아빠가 넘넘속상해하셔서~~젊었을땐 안그러셨는데 나이드시니 이런거에 더 속상해하시는거같아요..ㅠ

  • 17. ..
    '20.5.28 9:13 AM (118.222.xxx.21)

    저희는 작년에 배추반을 뽑아갔어요. 그래도 반은 남기고가서 그걸로 김장했네요

  • 18. 말도마세요
    '20.5.28 9:15 AM (121.137.xxx.231)

    저희 시골 밭 옆에 산이 저희 산인데
    참취가 정말 많이 났었어요
    언젠가부터 외지인이 차가지고 와서 산을 훑고 다니더니
    뿌리까지 뽑아가고 캐가서
    지금은 없어요.
    임자 없는 줄 알아요.

  • 19. ..
    '20.5.28 9:16 AM (211.46.xxx.36)

    꼭 CCTV 아니더라도 죽순철에 차량에 상시 블박 설치해서 감시해도 될듯 한데요. 그런 파렴치한 사람들은 꼭 잡아서 쓴맛을 보여줘야지요...

  • 20. 어째요
    '20.5.28 9:16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너무 아깝고 속상하네요 ㅠㅠ

  • 21. 일반인
    '20.5.28 9:31 AM (125.184.xxx.67)

    아니에요. 신고하세요. 한국 cctv 워낙 많아서 도둑 지나간 동선 어딘가에는 cctv 있을 것.

  • 22. 그렇궁요
    '20.5.28 9:31 AM (106.248.xxx.21)

    지나다니면서 보던 아는년놈들이 가져가요. 할머니 텃밭에 달린 것도 먹을 때 되면 똑 따가요. 모르는 사람이 가져갈 수 없고, 주변인일 거예요. 우리 할머니 호박 때문에 잠 못드셨던 거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분하네요~ 애호박 그거 얼마한다고..

  • 23. ......
    '20.5.28 9:34 AM (125.136.xxx.121)

    시골산에 두릅나오면 다 뜯어가요. 동네에 도둑놈들만사나..그것만가져가나요?? 별걸다 캐 갑니다. 홍시가 열려 딸려고 마음먹었눈데 세상에 그걸 다 따갔어요.하여간 그런사람들 벌좀 받았으면 좋겠어요

  • 24. 신고
    '20.5.28 9:37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반드시잡아서 보상금도받구요
    그래야 다른 시골집가서 또안그러지요
    그사람이 다른곳서 캤는데
    그산주인이 속상해하고 끝나서
    괜찮은줄알고 님집 산죽순 또 캐간거에요

    한번 벌을받아야
    경고문있는건 안건드리죠

  • 25. 들기름 3만원
    '20.5.28 9:40 AM (112.151.xxx.152)

    저희도 산 밑에 두릎 막 따고
    심지어 감 따는 장대도 훔쳐감.
    시골에 있는 거 다 지들 건 줄 알아요.

  • 26.
    '20.5.28 9:46 AM (61.77.xxx.195)

    윗님 말씀처럼 수확철에 차량을 산밑에 세워두면
    어떨까요? 블랙박스에 찍히고 차가 세워져 있으니
    움찔하지 않을까요
    저희도 노는땅 빌려서 조그맣게 텃밭했는데
    오이 가지 콩.. 표말 붙여놓고 울타리 해놔도
    몇개씩 누가 따먹는거예요 속상하더라구요
    몇푼 안되는거지만 양심이 있어야지

  • 27. ...
    '20.5.28 9:57 A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시골에 사람이 잘 안다니는 곳에 있는 과일, 채소는 차 가져와서 뽑아가는 인간들이 꼭 있나봐요. 친정부모님도 나물류 심어 놓은 거 뿌리채 뽑아가고, 드룹도 다 따가고, 감은 일부러비오는 날 차가져와서 몽땅 따가고 그러더라구요.
    멀쩡한 사람들이 등산하다가 밭에 있는 호박, 오이 따가는 건 도둑이라고 생각도 안하는 듯해요.

  • 28. 사람이아녀
    '20.5.28 10:00 AM (175.192.xxx.170)

    지인이 가족들 먹으려고 키운 매실. 이틀뒤 따러 갔더니 매실이 언제 열렸냐는듯 다 사라졌더래요.

    저희시댁 시골산에 밤나무가 꽤 되는데 형제들이 근처에 살지않아서인지 밤철이면 그 산에 난리 나요.
    몇년전에 시누가 친구들 데리고 밤 따러 갔더니, 마침 밤 따던 도둑년놈들이 어떻게 왔냐고 따지더래요.

  • 29. 사람이 무서워
    '20.5.28 10:02 A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연로하신 엄마가 홀로계시던 친정집이 뒷쪽 2면이 생울타리 담이었어요.사람이 함부로 드나들수는 없게 막아놨고요.
    집안에 아주 조그만 대밭이 있어서 해마다 죽순을 채취하곤했는데
    어느해부터는 죽순이라고는 구경도 할수없을 정도로
    누군가 들어와서 다 뽑아갔어요.
    노인 한분이 드실것도 남기지않고 ㅜㅜ
    엄마 말씀으로는 아침에 본것도 오후에 가보면 없다고..
    어느날은 인기척이 느껴지지만 그냥 방에서 안나가셨대요
    자식들 따로살고 노인은 재빠르지 못하니
    아무때고 제집 드나들듯 들락거린 우리집 사정 다아는 도둑
    개도 안짖었으니.. ㅠㅠ

  • 30. 이런거보면
    '20.5.28 10:45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우리 나라에 도둑없어서 안전하고, 커피숖같은데 가방 두고 화장실가도 되서 다들 정직한것 같지만 다 촘촘한 cctv덕인긴봐요. 다른 사람 눈없는곳에는 도둑이 너무 많네요.

  • 31. 진짜
    '20.5.28 10:54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심각해요 남들이 다 보이는데는 본 사람이 훔치는건데 저희 시골 안쪽에 사람도 안들어 오는데 두릅을 다 가지고 갔는데 그걸 알고 가져간거예요 옆에 밭에 인삼농사한다고 대여했더니 거기 일하는 사람이 다 가지고 갔어요 안면도 다있는데 농산물만 보면 눈이 뒤집히는거 같아요

  • 32. 이런거보면님
    '20.5.28 11:13 AM (61.253.xxx.184)

    말이 맞아요.
    도시에 그나마 cctv가 있어서...그나마 나은거예요...양심이 아니라, cctv덕분이죠.

  • 33. 저희는
    '20.5.28 11:20 AM (1.225.xxx.117)

    다가구 주택짓는데 아무리 가림막으로 다정리하고 들어가도
    사용하는 물건들 특히 쇠로된거 다집어가요
    오후4시좀넘어가면 고물줍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주위를 빙빙도시고
    사람들 다갔나 천막틈으로 보고있고 ㅠ
    80만원되는 장비를 두번이나가져가서
    가짜 cctv달았고
    할아버지들한테 물건없어진거 찍히면 고소할거라고했는데
    그래도 계속 주변을 기웃대네요
    서울변두리지만 한동네에서도 이래요

  • 34. 도둑중
    '20.5.28 5:22 PM (112.169.xxx.37)

    젤 나쁜도둑이 농작물도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695 펭수 라이브 방송 한거 못보신 분 보세요 7 ㆍㆍ 2020/05/30 1,258
1080694 재미지신 울 어머님 21 ㅂㅁ 2020/05/30 6,582
1080693 날이 훅 더워지네요. 1 ㅇㅇ 2020/05/30 1,027
1080692 윤미향 딸 학비 낸게 무슨 문제에요? 61 ... 2020/05/30 3,333
1080691 왜 사람들이 저를 잘산다고 생각할까요? 30 ... 2020/05/30 8,471
1080690 검찰이 조사 하고 있는데도 윤미향 뭐라 하는 사람들 19 언제부터 검.. 2020/05/30 834
1080689 미네소타는 어떤 주인가요 6 ㅇㅇ 2020/05/30 1,750
1080688 비염으로 프로폴리스 효과보신분들~~ 10 마스크 2020/05/30 2,932
1080687 멘탈 나가게 소리지르는 집안어른 2 ..... 2020/05/30 2,312
1080686 고급 빌라나 신축 아파트 단지에는 길고양이들 없나요? 10 ㄱㄱ 2020/05/30 2,037
1080685 시금치, 깻잎순, 고사리 등 왜 데쳐서 무치거나 볶기 시작했을까.. 4 채소요리 2020/05/30 1,659
1080684 브라사이즈 C컵 이상 하시는 분들이요. 14 ... 2020/05/30 3,206
1080683 서울살면 몰랐을 것 15 끄적끄적 2020/05/30 5,659
1080682 전 최양락 아저씨 같은 사람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4 ㅇㅇ 2020/05/30 4,448
1080681 마스크 벗지 않기 강요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 '담임교체' 요구.. 15 스트라이크 2020/05/30 6,660
1080680 지금 ebs에서 하는 빨간머리앤이 넷플릭스에서 한건가요? 5 .. 2020/05/30 2,885
1080679 똥묻은 개가 다른 개 겨묻었다고 짖는 꼴 9 속담 2020/05/30 818
1080678 아파트 문닫는소음 윗층일까요? 아랫층일까요? 4 문닫는 소음.. 2020/05/30 4,003
1080677 배운 친정엄마 못배운 시어머니 45 익스트림 2020/05/30 22,873
1080676 발바닥이 너무 아픈데 자동 마사지좀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20/05/30 1,096
1080675 자동차 영업 사원이 월말에 다음달 이벤트 내용 모르나요? 3 ㅇㅇ 2020/05/30 683
1080674 부세, 볼까요 말까요 16 갈등 2020/05/30 1,652
1080673 미국 백인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죽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23 미국 2020/05/30 5,425
1080672 발냄새 나는 신발에 뿌리면 좋다는거요 5 덥다 2020/05/30 1,869
1080671 가짜 배고픔은 그냥 무시해야 되는 건가요? 5 .. 2020/05/30 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