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에 봤던 사주가 맘에 걸려요
결혼초반에는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그럭저럭 첫아이 태어나 돌까지는 돈 걱정없이 잘 지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둘째 셋째까지 낳으면서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네요 솔직히 하루벌어서 하루먹고 사는거같아요 ㅠㅠ
회사도 점점 어려워져서 꽤 잘나가는 중견기업에 다니다가 회사가 매각되면서 나오게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두번이나 말아먹고 ㅠㅠㅠㅠ 지금 겨우겨우 아파트월세살면서 살고 있어요 분양받은 아파트도 마이너스 피주고 팔고 에휴 ㅜㅜㅜ 돌이커보면 되는일이 너무 없었던지라 이제 사주 미신 이런거 절대 안믿는 저도 우리 궁합이 그때 그 사람말처럼 그래서 그런건가?내가 소위 남편 앞길 막는 ㅅㅏ람인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ㅜㅜ 저도 나름 취직해보려고 공부중인데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뭐든 힘이 드네요
1. 원글
'20.5.28 2:27 AM (118.220.xxx.210)몇일전에 아주 늦은 새벽에 명상해주신다는 분한테 줄서서 몇일을 기다려 답변 들은 저랍니다 ㅠㅜㅜㅜ 답답하네요 인생이 ...ㅓㅜ
2. Ror
'20.5.28 2:35 AM (180.65.xxx.173)님한테는 좋은결혼이라면서요 이거부터 틀렸네요
다시 잘될거에요 그점쟁이 틀렸잖아요3. mmm
'20.5.28 2:53 AM (70.106.xxx.240)요즘 어지간한 부자들 아니고야 애 셋 키우기 여간 돈 많이 드나요
여유가 없죠 남편이 평범한 외벌이면요 사주를 떠나 힘들어요4. ㅇㅇ
'20.5.28 3:26 AM (211.231.xxx.229)들어서 나쁜 말의 힘이 있어요. 성경도 묵시록을 비롯해서 위협과 협박으로 점철되었죠. 구복신앙이고요. 점쟁이, 사주, 전부 가까이 해서 좋을 거 하나 없습니다.
5. ㅇㅇ
'20.5.28 6:4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님한테 좋은결혼이라면서요
그럼좋아질겁니다2 2
아이셋 도 복입니다
힘들어도잘넘기세요6. ㅇㅇ
'20.5.28 7:11 AM (175.115.xxx.3)좋기만
나쁘기만 하는 사주는 없을거예요.
앞으로는 좋은 일이 많을겁니다.
아이셋 돈으로 바꿀 수 있나요?
세명의 아이 내가 제일 부자다라고 생각하며
저는 삽니다!7. ...
'20.5.28 7:16 AM (180.134.xxx.173)제가 아는 스님이 계신데요
수행을 오래하신덕에 앞날도 볼수있고 그래도 찾아오는 신도들한테는 절대 아는척하지 않으셔요
그런것은 함부로 얘기하는것이 아니라고 그저 기도와 수행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요
사주와 운명은 얼미든지 바꿀수 있다고 하십니다
늘 긍정적인 생각과 편안한 마음이 운명을 만들어가는것같아요8. 폴링인82
'20.5.28 7:22 AM (118.235.xxx.5) - 삭제된댓글저도 나름 취직해보려고 공부중인데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뭐든 힘이 드네요.
~~~~힘이 왜 들까요?
힘든 이유를 적어보시고
다 돈으로 귀결되나요?
세상 살아내보니 힘들면 짜증 나더이다
취직하려고 공부중인데 공부가 어려워 힘이 들어요?
공부시간 할애하려는데 아이가 어려 짬내기가 어려워요?
구체적인 힘이 드는 이유를 적어보고
원인 제거해봐요 우리
사주팔자가 성격으로 발현된다고 믿어요.
한 가지 씩 본인 성격적 결함은 버리고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자랑스럽게 자존감 드높이고
장점은 부각시키세요.
그러니 남편과 사주를 맞춘다 ~하고 성격을 맞춰보세요.
집안에 큰소리가 나면 분란이 있는거니
엄마 목소리부터 이영애 김혜자 톤으로 바꿔보심이....
하나씩 하나씩 바꿔봐요 우리
저도
경제가 힘들어 요새 12시간 일했더니 저녁엔 몸이 고달파
힘드니 화가 올라와요.
햐야 할 일도 못해요.
체력급속방전으로
뭐라도 화풀이
대상을 삼고 그래요
쉬면 온화해지고
육신이 힘들어 육신을 벗고 싶다가도
금새 맛있는 거 먹을 때면 내생을 한번 더 살아봐 하는 상상도 해요
우습죠?
급속충전되는 달달한 사탕 하나라도 뭐라도 맛았는 거 먹고 힘내요 우리
힘든 세상이어도 즐겁게 살아내요 우리
저도 명상가에게 보랏빛아우라가 보인다고 ...
그게 뭔지 모르나 흰빛으로 바꿔달라고 떼써볼까요?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예수님 지박령 그 누구라도
흰빛으로 선함 그 자체로 바꿔주세요.
하자구요 우리.
우리 살아냄의 극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한 끝은 온다고 믿어요.
선한 원글님 응원합니다9. ㅂㅂㅂ
'20.5.28 8:20 AM (223.39.xxx.82)어렸을때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
어떤 젊은 선비가 점치는 재주를 타고 났대요. 하루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오에 자기가 아끼는 벼루가 깨지는 점쾌가 나왔대요.
아니 저게 왜 깨지나 싶어 벼루를 선반에 올려놓고 조용히 관찰만 하고 있었대요. 근데, 점점 정오가 다 되가는 시간인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대요. 밖에서 일하던 어머니가 비가 오니 장독 좀 닫으라고 했나봐요. 어머니, 잠깐만요, 금방이면 돼요, 조금 있다가 바로할게요, 하고 정오가 지나길 기다리는데, 몇번 독촉하던 엄마가 화가 나서, 이까짓 벼루가 뭔데, 이것만 쳐다보고 앉았냐고 벼루를 집어던져 깨졌대요.
쓸데 없는 사주 따위를 의식하지 마세요.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하나요? 세상 일은 무언가에 대한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귀하의 가정이 선반위에 놓인 벼루일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벼루를 사용하세요. 깨지지 않습니다.10. dddf
'20.5.28 8:29 AM (211.184.xxx.199)ㅂㅂㅂ님 너무 좋은 글입니다.
11. 오오오
'20.5.28 8:50 AM (175.192.xxx.170)ㅂㅂㅂ님 벼루이야기에 끄덕끄덕... 깨우침 주는 글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80285 | 드럼세탁기 계기판안쪽에 습기가차있어요 어찌해야할까요 1 | . . . | 2020/05/28 | 685 |
1080284 | 노년기에 잘 관리된 외모와 격있는 차림은 어디서 나올까요? 50 | ... | 2020/05/28 | 6,830 |
1080283 | 시판 떡볶이 중에 맛있는거요 18 | 사러가 | 2020/05/28 | 3,866 |
1080282 | 쿠팡은 또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 7 | ... | 2020/05/28 | 1,896 |
1080281 | 내년에 대만 갈수있을까요. 24 | 혹시 | 2020/05/28 | 3,729 |
1080280 | 등교 중지 현재는 부천만 한다는 뜻이에요 1 | 호라요 | 2020/05/28 | 936 |
1080279 | 향기좋은 핸드크림 추천해주세요. 14 | 킁킁이 | 2020/05/28 | 2,807 |
1080278 | K방역 국뽕에서 깨고 정신 바짝 차리세요 26 | ... | 2020/05/28 | 2,945 |
1080277 | 5월28일 코로나 확진자 79명(해외유입11명/지역발생68명) 2 | ㅇㅇㅇ | 2020/05/28 | 1,328 |
1080276 | 이동건 조윤희 이혼이라니 충격이에요 ㅠㅠ 43 | ㅠㅠ | 2020/05/28 | 29,672 |
1080275 | 1호가될순없어 18 | 1호 | 2020/05/28 | 4,962 |
1080274 | 저도 사기 문자 받았어요. 6 | 헐 | 2020/05/28 | 2,243 |
1080273 | 중학생 선쿠션 추천 해주세요 2 | Yt | 2020/05/28 | 2,565 |
1080272 | ㅋㅋ 아무렴 니들이 그렇치.. 12 | phua | 2020/05/28 | 1,716 |
1080271 | 전문대 졸업..... 7 | 편입 | 2020/05/28 | 2,572 |
1080270 | 대전 사업설명회 유**티 맞나요? 3 | 궁금이 | 2020/05/28 | 1,372 |
1080269 | 정의연 회계의혹, 국세청 양식 따르다보니ㅡ최호윤(삼화회계법인 회.. 40 | 기레기아웃 | 2020/05/28 | 1,435 |
1080268 | 이용수 싫어요 15 | 이용수 | 2020/05/28 | 1,882 |
1080267 | 쿠팡 고양물류센터 직원도 확진 1 | ㄷㄷ | 2020/05/28 | 1,830 |
1080266 | 우유식빵만들엇는데요 15 | ㅇㅇ | 2020/05/28 | 1,795 |
1080265 | 82님들 사랑합니다 7 | 타진요는실형.. | 2020/05/28 | 510 |
1080264 | 윤미향 저리 버티는것 보면 20 | ,, | 2020/05/28 | 1,855 |
1080263 | James Blunt 에 빠졌어요 10 | 뒤늦게 | 2020/05/28 | 1,209 |
1080262 | 경기도 거주 전업주부 아들쌍둥이 유치원 보내는거 21 | 소신 | 2020/05/28 | 3,250 |
1080261 | 기억 전달자란 책 아시나요? 9 | ... | 2020/05/28 | 1,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