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잡티로 고민하다 겨울부터 피부과전문의가 하는 피부과에 다녔어요.
미리 4회 미백레이저 66만원 프로그램 보고 갔는데 가서 톤 환하게 해주는 거 4회 추가해서 총 88만원 결제했고요.
통상적인 레이저토닝은 아닌 것 같고, 의사가 프로그램에 자기만의 이름을 붙여서 무슨 장비인지는 모르겠어요.
(이 병원에선 헬리오 에프가 기본 미백이고, 헬리오 럭스가 톤업 해주는 레이저 이름이에요.)
근데 한번, 두번.. 하면 할 수록 기미가 점점 넓어지고 짙어지는 거예요.
4회 다 하고 전혀 개선이 안되고 더 나빠져서 제가 어필을 하니 2번 무료로 더 해줬고요. 톤업은 빼고 기본 레이저로요.
하지만 역시나 전혀 변화가 없었어요. 의사는 색소가 조각나고 있다고 했지만 하기 전보다 훨씬 심해졌어요.
피부과 다니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요새 얼굴이 왜 그러냐고 피부과 가보라고 할 정도로.
이럴 때 의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아님 의사는 최선을 다해 두번 무료추가도 해줬으니 그냥 넘어갈까요?
다른 사람들 다 개선되는 프로그램인데 제 피부가 레이저와 안 맞는건지ㅠㅠ
또는 미백 레이저는 최소 10회는 해야하는데 횟수가 모자라 돈 더주고 받아야 맞는건지.
이런 경험 있는 분들 계신가요?
우울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