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강아지 오늘 중성화수술해요

..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20-05-27 21:58:53
외국인데 한국수의사샘 있는데로 다니거든요.
처음 키워보는 강아지인데 이제 6개월 지나서 오늘 수술하게됐어요.
수컷이고 몸무게 13키로정도 되는데 몸만 컸지 하는짓은 아기인데 수술잘 할지 걱정이네요. ㅠㅠ 오늘 아침 맡기고 오후에 찾으러오라는데 오면 어찌해줘야할지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실외배변하는아인데 당분간은 실내배변 시켜야겠죠? 집에서 볼일안본지 오래됐는지 배변판에 할지 모르겠네요.
말도 못하는짐승 오늘 뭔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아침주지말라해서 굶고 자고 있는데 짠해요.
IP : 45.72.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7 10:01 PM (121.125.xxx.71)

    근데 생각보다 금방 회복해요
    황태국물 계란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한그릇뚝딱하고 자고일어나더니
    쌩쌩했어요

  • 2. ... ..
    '20.5.27 10:07 PM (125.132.xxx.105)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수컷은 비교적 쉽게 넘어가요.
    우리 강아지는 말티즈인데 10개월 되서 해줬어요.
    상처부위를 붕대로 감고 목에는 깔때기인가? 그거 둘러줬는데 얌전히 아무 탈없이 잘 넘겼어요.
    수술 직후부터 배변 그대로 잘 했고요. 실외에서 하는 아이라면 살살 데리고 밖에 나가주세요.
    제 기억에 한 반나절 끙끙거리다 그냥 잘 참아냈던거 같아요.

  • 3. 에고
    '20.5.27 10:15 PM (218.48.xxx.98)

    그래도 원글님네 강아지는 무게도나가네요
    우리말티2.5키로 남자앤데 잠복고환이라 내려오길 기다리다기다려 안되서 결국 이중으로 수술했네요 ㅠ
    남자애들은 여자보담 심지만쏙뽑는다고 간단하다는데
    우리앤 배도 가르고 심지도뽑고 ㅠ
    이중고를 겪었지만~당일날은 엄청 아파했는데
    둘째 세쨋날부터 금방회복됨이 보이더라고요!
    생각보담 빨리나앗네요

  • 4. 2마리
    '20.5.27 10:18 PM (121.162.xxx.130)

    2 마리 암컷.수컷 6개월때 중성화수술 했는데
    수술 당일 저녁부터 밥도 잘먹고 뛰어놀아요 .
    저희는 깔대기 안하고 븡대로 원피스만들어 입혔어요 .. 큰 수술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 5. 화이팅
    '20.5.27 11:20 PM (223.62.xxx.153)

    잘이겨낼꺼예요. 우리 쬐끔한 딸래미도 잘견뎠어요!

  • 6. ...
    '20.5.27 11:51 PM (125.177.xxx.43)

    몇시간 지나니 괜찮더군요
    수술후 초췌한 모습 보고 눈물났어요

  • 7. 아효
    '20.5.28 12:31 AM (45.72.xxx.183)

    생후2개월에 집에온이후로 집 조용할날이 없었는데(초딩아들이랑 맨날 지지고볶고ㅜㅜ) 4개월만의 조용한 집 적응이 안되네요.
    저는 개 별로 안좋아해서 아효 저눔의강아지....싶었는데 안보이니 걱정되고 요놈 혼자서 얼마나 벌벌 떨고 있을까싶고...오면 잘해줘야겠어요. 밥은 그냥 먹던대로 사료주면 될지..괜히 특식이라고 안먹던거 줬다 탈날까 걱정이고요.
    저도 눈물이 많아서 수술끝나고 데리러가면 눈물날거같아요 ㅠㅠ

  • 8. 병원에 데려가실 때
    '20.5.28 1:07 AM (125.180.xxx.188) - 삭제된댓글

    수술 시간 맞춰보세요
    마취약 맞고 정신 서서히 잃을 때 아이들은 자기가 죽는거라고 생각한다는데 약 기운 퍼질 무렵 눈 맞춰주고 괜찮아괜찮아 쓰다듬어주세요
    물론 멍, 냥이들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고 여기지만 반려인을 보고 간다는 마음에 안정속에서 마취가 됩니다.
    그런 뒤 깨어났을 때가 엄청 달라요
    다시 살아났다는 안도감과 기쁨, 그리고 아까 주인이 자기를 지켜주었었다는 선명한 기억으로 그 이후부터 더더욱 굉장한 결속감을 느끼며 살게 됩니다.
    그냥 케이지에 담아 병원에 보내 공포속에서 수술받고 집으로 돌아온 일부 고양이 중 지능 높고 예민한 아이들은 다시는 사람이 손도 못 대게 평생 구석으로만 돌며 숨어지내는 일 다반사입니다.
    수술 잘 받아라 아가야

  • 9. 저도
    '20.5.28 10:01 AM (211.37.xxx.57)

    두마리중 큰 애 첨에 수술하던 날 어찌나 마음이 그렇던지요
    말 못하는 아이한테 이게 뭐하는건지 뭐 그런 생각도 들고 안쓰럽고요
    마취하고 축 쳐진 아이 보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둘째때는 경험이 있어서 잘하라고 꼭 안아줬고요
    잘 이겨내고 팔팔해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523 박근혜 파기환송심서 징역 20년.."국민 분열 책임 있.. 7 국정농단,특.. 2020/07/10 1,850
1093522 배에 핸들 잡히는데 이건 어떻게 빼나요? 1 2020/07/10 2,350
1093521 실거주 아파트에 힘 싣고 있는건, 바보짓일 까요? 8 인아 2020/07/10 2,438
1093520 강용석, 서울부시장을 방조죄로 고소 38 쓰레기 2020/07/10 7,673
1093519 실업급여받는 고용센터방문 토요일도 여나요? 4 궁금하다 2020/07/10 2,907
1093518 다주택자 9억자리집 취득세만 7200만원이래요. 14 ... 2020/07/10 6,259
1093517 카더라, 소문이네요 6 ahen 2020/07/10 6,792
1093516 서울시에서 고소건으로 회의 했다는 기사도 6 ㅠㅠㅠ 2020/07/10 2,736
1093515 자식이 자살하면서 부모 묘에 재뿌리라는게 말이되나요? 27 궁금해서 2020/07/10 9,743
1093514 시골땅은 가격이 떨어지기도 하나요? 7 임야 2020/07/10 3,159
1093513 안희정씨 1심 무죄판결 후, 박원순씨가 지적하죠. 13 .. 2020/07/10 7,956
1093512 지금 허리병이 심한데 시모 생신 안가도 되겠죠? 13 ㅠㅠ~~~ 2020/07/10 2,669
1093511 서울역 화분배달 가능한곳 있나요? 2 개업화분 2020/07/10 999
1093510 부산 해운대 여행 궁금해요 10 2020/07/10 2,426
1093509 꿈에 성인이 나왔는데..의미가 있는 꿈일까요? 6 기독교 2020/07/10 1,405
1093508 글 내릴게요. 답변 고맙습니다 17 ... 2020/07/10 4,436
1093507 과탄산소다 질문해요 5 에고고 2020/07/10 2,310
1093506 원종건미투는 어찌됐나요 6 ㄱㄴ 2020/07/10 2,824
1093505 이번껀 미투가 아니죠 20 미분방정식 2020/07/10 4,696
1093504 과카몰리 만드려는데요 1 .. 2020/07/10 1,243
1093503 시부모한테도 할말 못해 끙끙 앓는 여자들이 27 할리 2020/07/10 6,116
1093502 올 여름, 재작년 여름보단 덜 덥죠? 4 날씨 2020/07/10 2,358
1093501 언론만 제자리 지키면 2차 피해는 없겠죠. 4 ... 2020/07/10 841
1093500 성범죄도 내편이면 실드가 되는군요. 40 .. 2020/07/10 3,238
1093499 이 와중에 죄송한데 영화 하나만 찾아주시겠어요? 4 연꽃 2020/07/10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