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쿠팡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쿠팡사태 조회수 : 4,394
작성일 : 2020-05-27 19:53:44
코로나로 각자 조심하고 규칙 잘지키고 마스크 해야 되는거 잘알죠
쿠팡사태로 뉴스서 연일 확진자들 아프면 쉬어야 한다고
아프면 직장 나가지 말고 일단 쉬라는데
그아픔정도가 기침이나 목아픔 약간정도
혹은 근육통 조금
전혀 크게 아프지 않고 단순한 감기? 그보다 더 미약한정도나
아예 증상이 거의 없는 사람도 많았구요
정규직이야 당연 그런 경우 쉴수 있겠지만 ㅡ그것도 현장직 근로자는 쉽지 않고요
쿠팡서 일한 근로자들 많은수가 일용직근무자로 알바생들도 많고 하루 벌기위한 단기 근로자들 엄청 많았어요

그런분들 하루이틀 아프다고 안나가면 생활이 힘들어지니 조금 아픈경우 증상 거의 없는 경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것 처럼 쉽게 직장 쉴수가 없어요
제남편은 대기업 직장인인데 2월부터 지금까지 재택 근무에 일주일에 한번..한달에 몇번 급한일 있을때나 출근하고 급한일있는 직원은
출근하지만 굉장히 엄격하게 관리해요
상사에게 미리 보고 하고 마스크도 회사서 나눠주는데 2개 이상 꼭 바꿔쓰고요
건물 들어오고 나갈때는 발열체크 1층 출입구에서 자동으로 되고 있구요 화상 회의하고 그런게 가능하도록 다 시스템되어 있어요

큰 대기업 아니고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들 현장직 일용자분들이 이런식으로 가능하겠어요? 그리고 아프다고 몇일이라도 안나가 버리면 계약직 일용직분들은 그냥 짤릴수도 있는건데요

누군 안쉬고 싶어 안쉬나..그렇게라도 안벌면 먹고살기 힘드니
위험 부담 안고 사람 많은곳에 가서 일하는건데
조금만 아파도 일하지 말라고..ㅠㅠ 저런말 하는 전문가들은
그런환경에서 일안해봐 모르는거죠
IP : 112.154.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7 7:59 PM (14.63.xxx.237)


    이건 질병이에요.
    전문가는 진단을 하는거고요.
    그럼 아프면 쉬라고 하지 그 외 어떤 처방이 있을 수 있나요.
    지금 약도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가장 근접한 처방은 아프면 쉬라는거 외에 방법이 없어요.
    님이 전문가라면 뭐라고 하겠어요.
    아프면 쉬어야 그나마 안아픈 사람이 일을 해서 어려움이 덜하죠.
    셧다운 안하고 유지되는 방법은 아프면 쉬라는 말 외에는 현재 상황에서 답이 없는거에요.
    일용직이면 더 아프면 쉬어야죠.
    그래서 나라에서 지원금도 주고 하는거잖아요,

  • 2. ㅇㅇ
    '20.5.27 8:00 PM (61.72.xxx.229)

    코로나 초반엔 외국으로 오가는 돈많은??사람들이 주로 걸렸고
    이젠 외국 길이 막히니 쉴수 없고 계속 일해야 하고 누군가의 칩거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이젠 코로나에 노출되고 있네요
    뭐랄까.... 앞으로는 어디로 코로나가 향할지 ...
    부디 힘없고 약한 사람을에게는 가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 3. ...
    '20.5.27 8:01 PM (175.197.xxx.114)

    힘없고 약한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어요 ㅜㅜ

  • 4. 그냥
    '20.5.27 8:06 PM (218.51.xxx.239)

    육체 노동자들 화물 상하차와 분류 같은 일인데
    이런거 힘을 많이 써야 해서 마스크 쓰고 일 못해요.
    당연히 쉽게 퍼지죠.
    마켓컬리서도 확진자 나왔군요`
    당분간 쿠팡,마켓컬리 이용하지 맙시다.
    소비자에게 까지 퍼지며 정말 끔찍합니다`

  • 5. ...
    '20.5.27 8:10 PM (59.15.xxx.61)

    저희 옆동에 쿠팡 근무자 확진나왔어요.
    동선이 출퇴근 밖에 없고
    쿠팡 셔틀버스 타고 다녔다고 해서 안심이지만
    가족들이 있는지 접촉자 정보가 없어요.

  • 6.
    '20.5.27 8:22 PM (124.57.xxx.117)

    첫 댓글님 글 보고 놀랐네요. 일용직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아프다고 쉴 수 있나요? 백만원 지원금 받았다고 충분하다고요?? 4인 백만원인데 일 못 하면 월급도 없이 백만원으로 살 수 있어요??
    그 사람들은 월급받고 추가로 백만원 받는거랑 달라요!!!
    진짜 편하게 사시나봐요

  • 7. ㄴㄴ
    '20.5.27 8:37 PM (123.115.xxx.176)

    의사가 질병에 관해서 진단하는데 아프면 쉬라고 하는거랑 같은 이치라는 말이라는 거죠.
    차라리 사회구조를 논하면 모르지만 전문가들이 팔자 편한 소리한다고 하니 하는 말이죠.
    질병이 약자 강자 가려서 걸리는것도 아니고 약자 속에 퍼지면
    피해가 대량으로 발생하는데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한다고 봐요.
    요즘 시기에 아프면 쉬어야죠.
    일용직 본인만 희생되고 말면 상관없죠.
    다른 일용직에게도 피해가 가는거잖아요.

  • 8.
    '20.5.27 8:44 PM (112.154.xxx.39)

    지금 뉴스 보니 부천지역 큰 콜센터 직원이 주말에 쿠팡서 알바하다 확진되서 콜센터도 검사 받나봐요
    그곳은 그래도 방역수칙 잘지켰다는데 더이상 확진없길 바랍니다 투잡으로 새벽 배송작업가서 걸린건데 아프면 무조건 쉬라는 팔자좋은 소리만 늘어놓으니 답답한거죠
    이마트배송은 엄청 방역 철저하다고 보여주는데
    쿠팡같은 큰업체서 제대로 방역 지키고 관리하는게 우선이지 투잡에 알바 단순노동으로 하루벌어 하루사는사람들 다른사람 희생시키지 말고 무조건 쉬라는건 약자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는거 아닌가요?

  • 9. 음..
    '20.5.27 8:51 PM (175.197.xxx.114)

    ㄴㄴ 님은 사회적 관점으로 보신거고 원글님은 개인적 관점으로 보셔서 의견이 다른겁니다. ㄴㄴ 님의 말씀도 원글님도 다 맞아요. ㅠㅠ 코로나 조심하세요.

  • 10. 쓸개코
    '20.5.27 9:32 PM (211.184.xxx.42)

    175님 말씀이 맞다고 봐요. 누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관점의 차이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054 급질) 호텔 도어락 밖에서 못 여나요? 6 ㅜㅜ 2020/07/06 1,818
1092053 근력운동 초보인데요 4 이상 2020/07/06 2,403
1092052 혹시 문컵쓰시는분 3 문컵 2020/07/06 971
1092051 부산인데요 여름휴가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4 ... 2020/07/06 1,711
1092050 헬스 처음 갔는데 6 30303 2020/07/06 1,987
1092049 유치원생 아이가 억지로 변을 참고 안 누는데요... 6 ㅇㅇㅇ 2020/07/06 1,677
1092048 이번 임대사업자법 신뢰보호 안한다고 하는말이 진짜 웃겨요 ㅋㅋㅋ.. 16 ㅇㅇ 2020/07/06 2,116
1092047 이거 해킹 인가요? 2 이가 2020/07/06 953
1092046 인생 경험 많은 언니들 지혜주세요. 막을수 있는 일은 없다 13 억울 2020/07/06 5,259
1092045 엄지발가락 옆 뼈가 튀어나왔어요 11 ... 2020/07/06 5,511
1092044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W2V의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 11 뉴튼 2020/07/06 2,088
1092043 코로나 한번 걸리면 다시 걸리지않나요? 5 궁금 2020/07/06 2,086
1092042 어느정도까지 비싼 사주보셨나요 5 . . . 2020/07/06 3,101
1092041 박범계 의원님 1주택자 되신다 합니다 7 민주당 2020/07/06 2,000
1092040 인도 내 중국산 불매 운동에 LG폰 판매량 10배 증가 4 .... 2020/07/06 1,731
1092039 애견 스케일링 시켜보신분? 11 ㅇㅇ 2020/07/06 1,233
1092038 남자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몰라요 47 알고봄 2020/07/06 22,863
1092037 민주당 뭐 이런 미친......... 35 ........ 2020/07/06 5,156
1092036 디오스냉장고의 알뜰야채실, 잘 쓰시나요? 4 조언 절실 2020/07/06 1,462
1092035 산전 우울증같아요 2 라라 2020/07/06 810
1092034 퇴행성관절염 수술은 수혈을 받는게 맞는건지요? 3 2020/07/06 734
1092033 영악과 지혜는 한끗차이 아닌가요? 6 흠흠 2020/07/06 2,309
1092032 왜 이리 상스러운 엄마들이 많을까요. 2 2020/07/06 4,031
1092031 바보 인증~ 또 당하면 2020/07/06 460
1092030 손정우 재산 40억대인가요? 13 ... 2020/07/06 5,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