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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사공부하는데 고종??돌아이인거같아요

한국사공부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20-05-27 10:57:53
정말부끄럽지만 
이제껏 한국사 공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십년만에 처음해봅니다.

이런저런 역사를 이제 공부하면서 홧병나네요
정도전
정몽주
조광조등 좋은인물들을 잘활용했으면 하는생각도 들고요

그중에 최고홧병은 고종이네요
성격이 심약하고 사고가 이성적이지 않은거 같아요
약간 똘아이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차라리 동학농민운동이랑  갑신정변을 성공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왜 자꾸 우리나라일에 다른나라에 의존해서 해결을 할려고 하는지
쫓아가서 따지고 싶네요

최태성강의 한번 쑥듣고
이다지한국사로 다시한번 읽고 있어요
한국사 이야기판 깔아봅니다.
이런저러 사화들 더풀어주세요
그리고 같이 욕한사발 투척도 하고요

IP : 123.212.xxx.15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7 11:01 A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생김새부터가 좀 덜 떨어져 보이지 않나요?
    눈빛도 흐리멍텅하고...

  • 2. ...
    '20.5.27 11:0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고종의 유약한 이미지는 일제에 의해 왜곡된 측면이 많습니다
    역사를 좀 더 공부하시면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노력했던 군주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겁니다
    누가 왕이었어도 어려운 세월이었어요

  • 3. ㅇㅇ
    '20.5.27 11:09 AM (175.114.xxx.36)

    사실 조선역사 발암 최고는
    인조죠

  • 4. ...
    '20.5.27 11:09 A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일 잘한 건 잘 안 나오죠.

  • 5. ...
    '20.5.27 11:09 AM (218.236.xxx.162)

    대한제국으로 국호변경 독자연호인 광무 사용
    해이그밀사 파견 등 외교적인 노력
    전기도 일본보다 먼저 쓰고
    식민지배를 노리는 외세들 틈바구니 속에서 그래도 노력하고 살아남으려고 애쓴 황제같은데요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약해 보이지만 강인했던 고종의 모습이 그래도 제일 와닿습니다

  • 6. ...
    '20.5.27 11:10 A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뉴라이트와 일베들이 고종 폄하 많이 합니다.

  • 7. ...
    '20.5.27 11:11 A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뉴라이트와 일베들이 고종을 왜곡하고 폄하 많이 합니다.

  • 8. ...
    '20.5.27 11:12 AM (108.41.xxx.160)

    뉴라이트와 일베들이 고종을 왜곡하고 폄하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일본이 지배한 것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고요.

  • 9. ㅇㅇ
    '20.5.27 11:15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일본에 의해 폄하 당했다고 해도
    나라를 빼앗긴 통치자 라는것은 변함이없죠

  • 10. ,,,
    '20.5.27 11:27 AM (121.167.xxx.120)

    역사는 승리자들의 입장에서 써놓은 기록이라서 그러나 보다 하고 넘겨야지 역사에 심취하면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다고 들었어요.
    세종대왕도 훌륭하지만 그 아버지 태종이 다른거 신경 안쓰게 나라 정치를 정리하고
    물려 줬기 때문에 세종의 업적이 나올수 있었대요.
    반대파나 정적들. 심지어는 세종의 외가쪽 사람들도 다 죽였어요.
    외척 세력이 돼서 세종에게 부담이 될까봐서요.

  • 11. ,,,
    '20.5.27 11:29 AM (70.187.xxx.9)

    저는 선조 같던데요.

  • 12. ㅡㅡㅡ
    '20.5.27 11:30 AM (39.125.xxx.46) - 삭제된댓글

    위 점셋님 댓글처럼
    나름 애를 많이 썼지만,
    을사오적 비롯 친일매국노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라를 팔아 먹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국익은 안중에 없고
    사리사욕에 눈 먼 매국정치인들이 문제.

  • 13. ,,,
    '20.5.27 11:31 AM (70.187.xxx.9)

    토착왜구 찌끄러기 미통당 보면 그 시대 왕이 뭘 어찌 할 수도 없었을 거 같다 싶네요.

  • 14. ,,,
    '20.5.27 11:31 AM (121.167.xxx.120)

    강사의 사견도 많고요. 강사의 호불호도 강의에 많이 반영 돼요.
    중립적으로 장단점 강의 하는 강사가 좋아요.
    조선시대에 세자가 되면 2돌 지나서부터는 아침 7시부터 개인 강좌로
    저녁 해질때까지 강의를 듣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식사 시간도 있고 산책도 하지만 빡세게 공부 시켰어요.
    20세 되기전에 와위에 오른 왕도 있어요.
    공부 많이 하고 지식도 많고요.

  • 15. 제인에어
    '20.5.27 11:35 AM (221.153.xxx.46)

    세계의 흐름에 뒤쳐진 조선의 상황에서
    왕이라 해도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었어요.

    고종이 동학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달라고 유생들에게 밀서를 보냈는데 유생들은 자기들의 적이 동학이라며 거부하기도 했고

    의병이 크게 일어나 전국의 의병들이 한군데 모였는데 의병대장이 부모상 치러야 한다고 돌아가버린 적도 있어요.
    그만큼 봉건주의가 발목을 잡았고

    봉건적 유생들, 개혁파, 개혁파 중에서도 외세에 대한 입장이 다 달랐고, 동학농민운동, 의병 정말 다양한 세력들이 존재했죠. 대혼란의 시기였어요.

    안으로는 갑오개혁 추진하면서 근대화하려 했고요.
    밀사라도 보내서 외국에 청원하려고도 했고요.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게 된 상황에서는 러시아 끌여들어서 일본을 견제하게 했고 그 덕에 1895년에 나라를 빼앗기지 않고 1910년까지 끌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한 바람에 명성황후는 참혹하게 죽었지만요.

    고종이 엄청 뛰어난 왕이라 할 수는 없지만
    당시 시대상황과 조선의 조건 속에서는 할 수 있는건 다 했어요.

  • 16. 그리고
    '20.5.27 11:53 AM (218.236.xxx.162)

    고종이 황제에서 강제 퇴위된 것도 너무 놀랍죠
    을사오적 정미칠적 친일 매국노들이 궁 안에 득실득실

  • 17. 아이구
    '20.5.27 12:10 PM (211.245.xxx.178)

    고종이 뛰어난 왕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저 상황에서는 영정조나 세종이 와도 뭔 뾰족한 수가 있었을까요.
    정부 대신들부터 온통 나라 팔아먹는데만 정신팔려있던 놈들인데요.
    전 인조가 제일 멍청해서 싫어요. . .

  • 18. 귀염아짐
    '20.5.27 12:11 PM (158.140.xxx.214)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보면, 그 당시 누가 왕이었더라도 매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불가능한" 과제였죠. 봉건주의에 친일파에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도 아니고. 참 마음아픈 역사이죠.

  • 19. ...
    '20.5.27 12:50 PM (39.122.xxx.218) - 삭제된댓글

    1894년(고종 31년) 갑오개혁에서 한글을 ‘국문’(國文 나랏글)이라고 하여, 법령에 국문을 바탕으로 하고 한문 번역을 붙이거나 국한문을 섞어 쓰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일제시대에 조선어학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해방후 우리나라 국어교육이 빠르게 자리잡게 되었어요

  • 20. Hmm
    '20.5.27 12:53 PM (73.83.xxx.104)

    누군들...
    사화라 하시니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듣던 얘기론 고종이 밤잠을 못자고 노력하고 고민했다 들었어요.
    조선은 원래 왕에게 권력이 집중된 체제가 아닌 데다가 궁에서 절친한 몇몇 외엔 모두 적이었는데
    어떻게 뭘 더 할 수 있었을까요.
    동학이 성공했다면 독립된 정부를 세울 수 있었을까요?

  • 21. ...
    '20.5.27 12:57 PM (39.122.xxx.218) - 삭제된댓글

    고종때 한글이 창제이후 450년만에 국문으로 인정받았어요.
    1894년(고종 31년) 갑오개혁에서 한글을 ‘국문’(國文 나랏글)이라고 하여, 법령에 국문을 바탕으로 하고 한문 번역을 붙이거나 국한문을 섞어 쓰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일제시대에 조선어학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해방후 우리나라 국어교육이 빠르게 자리잡게 되었어요

  • 22. ....
    '20.5.27 1:03 PM (39.122.xxx.218)

    고종때 한글이 창제이후 450년만에 국문으로 인정받았어요.
    1894년(고종 31년) 갑오개혁에서 한글을 ‘국문’(國文 나랏글)이라고 하여, 법령에 국문을 바탕으로 하고 한문 번역을 붙이거나 국한문을 섞어 쓰도록 하였습니다
    이후 일제시대에 조선어학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해방후 우리나라 국어교육이 빠르게 자리잡게 되었어요

  • 23. 책이나
    '20.5.27 1:44 PM (180.231.xxx.18)

    동영상도 한사람것만 보시면 안돼요~
    작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때문이죠~

    고종이 생각하시는것처럼 그런 이상한 사람아닙니다

    좀 더 공부해보세요~

  • 24. 최태성샘
    '20.5.27 2:04 PM (211.36.xxx.157)

    이 특별히 고종을 극혐하시죠^^
    저는 고종에게 양가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또라이어서가 아니라 흔들리는 국운을 극복할만한 힘이 없었던거죠.

  • 25. ....
    '20.5.27 2:28 PM (175.223.xxx.9)

    고종은 최선을 다했어요.
    당시 벼슬아치들이 고종을 돕지않고
    매국행위에 앞장서는데
    아무리 황제라도 그걸 어찌 막아냅니까..

    중립국 선언을 하지못한것이나
    외교전에서 실패한것도
    사실은 근대화가 늦음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힘에서 밀린거죠..
    신변의 안전조차 보장되지않는 상황에서
    그 정도면 황제로서 최선을 다한거에요...

    저도, 조선 역사 최고의 똘아이는 선조.를 꼽아요..

  • 26. ....
    '20.5.27 2:31 PM (175.223.xxx.9)

    동학농민운동도 집강소와 교정청을 중심으로
    성공할수 있었는데
    느닷없이 일본군이 한양을 점령해버리면서
    일이 틀어진거죠.

    저는 근대사를 볼때마다
    일본의 악질적인 면을 곱씹게 됩니다..
    추악하고 더럽고 인의예지신이 없는
    쌍놈의 예법에 따라 관계를 맺는 저속한 일본을.
    유학이 고도로 발달한 조선사람들이
    상대해서 이기는게 힘들었을거라는
    짐작은 충분히 되고요.

  • 27. 선조와 인조..
    '20.5.27 3:02 PM (203.234.xxx.98)

    윗분들 말씀처럼 저는 선조와 인조가 더 한수 위 인듯 싶었어요...애국심을 어디 팔아먹은 왕들 같았음..

  • 28. ...
    '20.5.27 3:37 PM (220.76.xxx.57)

    174.223님 동감합니다

  • 29. ...
    '20.5.27 9:08 PM (218.147.xxx.79)

    위에 동학군 잡아달라고 일본군 불러들인데 민비예요.

    고종이 애를 쓰긴 했지만 힘에 부쳤고 자기 아내부터 제대로 단속했어야죠.

    명성황후는 개뿔...
    일본 손에 안죽었으면 우리나라 군인손에 죽었을 여자예요.
    임오군란이 왜 일어났는데요..
    나라를 위해서는 더 일찍 죽었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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