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ss_123 조회수 : 3,705
작성일 : 2020-05-26 20:16:34
글이 날아가서 다시 씁니다

30살 미혼여성인데, 다들 얼마나 모으고 결혼하셨나요?
저는 연봉은 높은데, 자취하느라 일년에 2천 겨우겨우 모아서 이제야 통장잔고 5천만들었네요.

지금 만나는 남자는 있는데, 결혼을 생각하자니 5천으로 결혼하게 되면 다시 제로에서 시작하게 될텐데, 그것도 싫고, 결혼함으로써 생기는 양가 부양도 지긋지긋하네요
왜 결혼한 자식한테는 어버이날에 용돈도 받고 싶어하고, 생일날 생일상도 받고 싶어하는걸까요? 

자식한테 물려줄것 없으면 출산 안하는게 현명한것 같은데, 우리 부모님은 왜 나를 낳아서 이리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직장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여자나 남자나 집에서 물려받을 것 없으면 혼자사는게 더 좋지 않나 하는생각입니다
40살 전에 아파트도 사고, 자동차도 사는게 목표인데,,, 목표 이루면 노후 준비하면서 혼자 살려고 합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돈없으면 비자발적 비혼이 되는것 같네요

IP : 112.151.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읭?
    '20.5.26 8:2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결혼비용이 날라가는 것도 아니고 둘의 돈을 모아 둘이 살 집을 사는 거잖아요.
    가구가 워낙 다양해서 돈 안 들이기로 맘 먹으면 정말 적게 들고.
    애야 딩크로 살든 하나만 낳든 하면 되는데, 종족번식 본능 때문에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낳게 돼죠.
    좋은 배우자를 만나느냐가 관건일 뿐 둘이 힘을 합치면 살기는 더 수월해집니다.

  • 2. ㅇㅇ
    '20.5.26 8:29 PM (223.62.xxx.1)

    제목과 전반부 후반부 내용이 다 다르네요
    결말엔 반전까지 ㅋㅋ

  • 3. ㅇㅇ
    '20.5.26 8:30 PM (211.231.xxx.229)

    비혼 좋죠. 응원합니다

  • 4. 재태크
    '20.5.26 8:32 PM (211.248.xxx.19)

    근데 집사고 재태크 생각하면 결혼 빨리하는게 나아요
    둘이 벌어 대출갚는게 더 빠르고요
    저도 양가 도움 하나도 안받고 둘이 연봉은 높은 편인데
    확실히 부모지원 받은 부부보단 늦지만 ㅜ
    그래도 미혼일때 보단 돈이 빨리 모아지긴 하더라구요

  • 5. ..
    '20.5.26 8:37 PM (182.221.xxx.111)

    결혼전에 다들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돈 굴리는건 결혼하고 진짜죠

  • 6. 싱글
    '20.5.26 8:41 PM (1.234.xxx.178)

    혼자서 돈 모으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일단 집 장만까지가 넘나 먼 일....재산 형성은 혼자보단 둘이 쉬운것같아요

  • 7. 00
    '20.5.26 8:47 PM (119.70.xxx.44)

    비혼이 부럽네요.

  • 8. ㅇㅇ
    '20.5.26 8:55 PM (59.7.xxx.155)

    부모 용돈이나 생일상 얼마나 거하게 차려주길레 ...
    그런 맘이면 걍 쌩까세요..
    님 부모도 참 안됐네 이런자식이라고 낳아서

  • 9. ss_123
    '20.5.26 9:28 PM (112.151.xxx.29)

    59님 그렇게 말하면 기분 좋으신가요...?
    어버이날 결혼기념일 부모님 각자 생일때마다 인당 적어도 50씩은 챙겨드리는데....
    왜이렇게 날이서계신지...

  • 10. 기혼
    '20.5.26 9:45 PM (14.7.xxx.43)

    막문단 늘 제가 주장하는 거예요 결혼도 계급시장 된 지 오래죠 저 2억 남편 1.5억 양가에서 도와주셨고 저희 돈으로 혼수, 신행 외 일체 비용 했어요 맞벌이 하니까 돈도 좀 모았죠 친정은 늘 더 주시려고 하고 시가도 원하는 거 없이 저희끼리 잘 살라고 하시니까요 드리면 드린 것 보다 더 주시니까 맘 편해요 전세에서 자가로 옮기는 것도 순조로웠어요 결혼하고 5년 간 싸운 적이 없어요 저희가 별난 게 아니라 여유가 있으니 싸울 일이 없는 거죠 둘이 합쳐 더 잘 살 수 있는 건 옛말 같아요 돈 걱정되는 결혼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여자는! 비혼해서 혼자 더 잘 살 수 있어요 진심 충고드립니다

  • 11. 결혼하더라도
    '20.5.26 9:46 PM (218.48.xxx.98)

    애만낳지마세요
    그럼 둘이 살만해요
    애낳는건 진짜 물려줄거많은사람이나 낳으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0724 세종시에서 염창역가려면 서울어느터미널이 좋을까요? 3 컨츄리걸 2020/05/29 665
1080723 윤미향 기자회견 끝날때 어느 기자의 외침 35 .. 2020/05/29 6,396
1080722 초등 때 문제가 있었던 친구, 중등 담임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12 .. 2020/05/29 2,395
1080721 다이어트 1차 성공 ㅎㅎ 11 ... 2020/05/29 3,550
1080720 윤미향 기자회견 눈물 흘렸나요? 11 회견 2020/05/29 1,911
1080719 큰평수 댓글을 보니 ㅋ 16 어제 2020/05/29 3,295
1080718 침대 원목프레임 헤드 부분 디자인 고민이예요 1 ^^ 2020/05/29 927
1080717 이쁘고 가벼운 전기포트 4 방실방실 2020/05/29 2,001
1080716 방문판매원이었다더니 말은 술술 16 .. 2020/05/29 3,633
1080715 배다른 자녀의 상속문의 18 궁금 2020/05/29 4,485
1080714 분당댁님 감사해요. 그리고 질문있어요. 1 행복 2020/05/29 1,179
1080713 '복직후 사표' 안태근 전 검찰국장, 재산 51억원 신고 5 ㄱㄷ 2020/05/29 1,458
1080712 임대료 80만원..임대사업자 등록 의무인가요? 16 .. 2020/05/29 3,338
1080711 드라마 엄마가바람났다 보는데요 4 ........ 2020/05/29 1,637
1080710 중3 등교 중..음악시간에 노마스크수업 12 리코더 2020/05/29 1,920
1080709 기자회견 보는데 2 ㅋㅋㅋ 2020/05/29 926
1080708 윤미향씨 인정할께요... 23 음... 2020/05/29 4,719
1080707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13 00 2020/05/29 4,025
1080706 오늘저녁 김덕수전 공연 꼭 보세요 5 사물놀이 2020/05/29 767
1080705 윤미향 잘뽑았네 21 놀며놀며 2020/05/29 3,939
1080704 절대로 국회의원 직 안내놓는단게 요지네 14 어휴 2020/05/29 940
1080703 지금 열무국수 하려는데 육수 2 무지개 2020/05/29 1,407
1080702 보일러가 고장 교체하라네요.ㅠ~~ 7 보일러 2020/05/29 1,379
1080701 위/장 한번 맛 가면 못 돌아오나요 1 ㄷㄷ 2020/05/29 1,060
1080700 쿠팡물류센터 작업장 키보드·마우스 등 용품서도 코로나 검출 7 속보 2020/05/29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