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팽씨처럼 싸운적 있어요.

나리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20-05-26 18:15:33
남편이 최양락 같습니다.
말을 한번 곱게 안하고 표현을 안합니다.
말도 없고 게으르고 아내 위할줄 모르고
내가 하는거엔 다 고추가루 뿌려요.
아파트 투자도 다 고춧가루 뿌려서 재산 증식도 못하게 하고
어느날은 상의도 없이 선배부탁에 연금 지이름으로 세개 들어와서
해지도 못하는 인간입니다.
그래도 한직장 20년 넘게 다니고
딴짓은 안하는것 같은데
소비도 크지 않지만
같이 사는 즐거움은 없죠.
애들에게도 위에 군림하려고만하고 가르쳐도 안고쳐져요.
저는 착한 아내였어요.
디앤에이에 희생이 박힌 사람이예요.
집안일 잘하고 요리사처럼 뚝딱 요리하고
아껴쓰고 사치안하고 애들 잘가르치고 키워요.
그런데 세월이 저를 표독하게 만들어요.
남편과 시부모가 이렇게 만드네요.
이젠 임계치까지 왔는지 참지를 못하겠어요.
정치이야기 할때나 그밖에 내가 무슨 소리하면 그렇게 나를 깍아내리면서 무시해요. 사실은 저보다 더 상식이 없는 사람이요
저 결혼 17 년차에 두번 저렇게 욕하며 싸웠네요.최근 2년사이에요.
눈이 뒤집혀서 야 너 니 튀어나오고
너랑 나랑 다섯살 차이나는데 니가 나이먹고 대접만 받으려고 하지 나이값을 해본적이 있냐고 씨발 이러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른적 있어요.
남편이 놀래 쳐다보는데 이판사판 이었어요.
얼마전 같이 티비보는데 팽 최 열전을 보고 둘 다 그때 생각들더라구요.
네 저도 홧병이예요.
병원에서 저인간에게 아내맘을 어루만져주라고 했는데
그게 식사하셨어요? 쯤으로 아는 인간이라
우리는 불행하고 같이 사는 즐거움도 없고 가끔씩 슬퍼요.
IP : 106.102.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6 6:23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십오년됐는데 지난세월 남편에게 받은 몸과맘의상처가 지금도잊을만하면 불쑥올라와 괴롭습니다
    신혼때 30대까지는 그래도애보며 참는다고 져주며살았는데
    그러니 더 개처럼날뛰어서
    이젠 이판사판이다 모드로 막 소리지르고삽니다
    씨발은 기본이에요ㅎ 별새끼 개새끼 다찾아가며쌍욕날리고 맘ㅇ니ㅣ안들ㅁ면 퍽퍽칩니다
    예전같음 남편도같이 눈뒤집어졌을테지만
    이젠 깨갱대네요
    아마도 더이상은안참는다 내맘에안들면 바로이혼이다라는
    제눈빛을 항상읽는것같아요
    그래서어쩔땐 남편이블쌍하기도한데
    지난세월 남편때매입었던 몸과맘의상처. 그로인한우울증과 온갖피해를 생각하면 여전히 화가나서 지르게됩니다ㅜ

  • 2. 원글이
    '20.5.26 6:37 PM (106.102.xxx.156)

    저 남편에게 딱 세마디만 하라고 했어요.

    어 그래?
    그래서?
    그렇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527 전월세 5% 상승 분 둔다는 데 시세보다 임대 싸게 준 사람은 .. 41 질문 2020/07/19 3,544
1096526 내 과거를 공유하는 친구를 만나면 유쾌하지 않을수 있나요? 9 옛날생각 2020/07/19 3,952
1096525 자궁근종에 자몽먹으면 ㅡ여쭤봐요, 4 질문 2020/07/19 4,946
1096524 비싸도 좋으니 향없고 부드러운 화장지 있을까요? 14 2020/07/19 4,472
1096523 백반5천원 80대 노부부의 식당 8 ᆞᆞ 2020/07/19 5,450
1096522 사랑처럼 허망한게 없는데 어째서.. 24 허무 2020/07/19 6,011
1096521 빠삭한거 좋아 하시는분만... 3 맛있어 2020/07/19 2,541
1096520 들으면 훅 가슴 후벼파는 노래 58 ... 2020/07/19 4,659
1096519 ㅡㅡ 131 소나기 2020/07/19 26,308
1096518 시판 고추장 중 제일 매운 것 3 추천해주세요.. 2020/07/19 1,834
1096517 82님 덕에 호로록 수제비 만들어 먹었어요. 4 ... 2020/07/19 2,481
1096516 고춧잎데치면 왜거품이 많이 나나요 2 고춧입 2020/07/19 1,502
1096515 어떤 남자가 더 좋아하는걸까요? 9 선택 2020/07/19 3,537
1096514 몇년째 골반 고관절이 아픈데 병원마다 모르겠대요 26 ㅠㅠ 2020/07/19 4,109
1096513 일본인들 kpop 흉내내느라 용쓰는거 아시죠 26 왜구ㄷ 2020/07/19 4,286
1096512 결혼전 말없는 남자 어때요? 29 ..... 2020/07/19 5,781
1096511 집값 보다 더 오르는 전셋값…정부 믿던 무주택자 등골 휜다 35 ㅇㅇ 2020/07/19 3,478
1096510 유작가가 어느누군가 노무현재단계좌 뒤져본거 16 ㄱㅂ 2020/07/19 3,324
1096509 사이코지만 괜찮아질문요 13 . . . 2020/07/19 2,631
1096508 마통으로 생활하면 어떨까요 7 ㅇㅇ 2020/07/19 2,597
1096507 시중에 돈풀린걸 거둬들일수는 없나요? 13 폭락말고 정.. 2020/07/19 2,157
1096506 배달 앱 쓰면 배달료는 기사에게 가나요? 2 배달 2020/07/19 1,700
1096505 집들이 진상들이 꽤 흔한가 봐요 18 ㅇㅇ 2020/07/19 7,943
1096504 정의당 장혜영은 왜 최숙현 선수에 14 선택적 2020/07/19 2,748
1096503 접촉사고시 본체는 이상없고 타이어만 부딪힐 수 있어요? 7 안녕 2020/07/19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