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지 않으니 인생이 매마른 느낌

어렵다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20-05-26 14:22:59
30후반이고 결혼 늦은나이에 곧 앞에 4올것 같으니 더 옥죄는 느낌도 있겠지만

그냥 인생에 연애도 안하고 있으니 삶이 메마른 느낌이에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설레이고 사랑받고 스킨쉽도 하고 따스하게 기대로 감싸앉고 기대감도 감정의 소용돌이도 느끼고 해야할텐데

말라진 낙엽처럽 사각거리는 느낌만.. 그러니 점점 늙는것 같기도 하고

30대 중반까지 연애가 어려웠던적도 남자친구를 사귀는게 어려운일도 아니였던 제가 30후반이 되니 진짜 사람에게 빠져들지도 않고 이제 제 나이의 남자들은 강하게 직진하지도 않고

연애가 시작되기가 너무 어려운 느낌..이렇게 연애의 시작과 공백이 길고도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네요

이렇게 연애가 어려웠던거라면 엑스 남친과 헤어지는게 아니였나 하는 후회도 들면서.. 아무리 그래도 결혼하기에 아닌 남자랑 연애는 아니였다고 다시 다독이기도 하고

세상사는 재미가 진짜 없네요 나이는 한살한살 올해도 벌써 반이나 흘러갔는데

남들은 결혼도 하고 프로포즈도 받고 행복하게 사는데 저는 진짜 너무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ㅠㅜ

IP : 58.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
    '20.5.26 2:30 PM (121.154.xxx.40)

    다니시면 돈 모으는 재미로 사세요

  • 2. 원글님이 쓰신대로
    '20.5.26 2:38 PM (125.142.xxx.145)

    남들은 결혼도 하고 프로포즈도 받고
    행복하게 사는 건 맞는데
    그게 남들도 본인 행복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해서
    일군 결과라고 생각해요.
    보기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다 노력의 산물이죠.
    원글님도 신세 한탄만 하지 말고
    주변을 잘 둘러 보세요.
    기회가 없으면 적극적으로 만들구요.
    본인 행복은 누가 안 만들어 줘요.
    스스로 일궈 나가야 합니다.

  • 3. .......
    '20.5.26 2:58 PM (59.5.xxx.18)

    다들 덤덤하게 사는데... 무료하면 쇼핑하고 ..

  • 4. ..
    '20.5.26 3:01 PM (49.169.xxx.145)

    덕질이라도 하세요;;

  • 5. 왠만하면
    '20.5.26 3:03 PM (112.167.xxx.92)

    죄다 결혼들 하니까 40대되면 정말 만날만한 형편의 남자가 없다시피 수준이되니 나이들 수록 남자 만날 기회가 없

    아까 글에 50대미혼녀 유부남 동창들과 노는거 봐요 연애할 남자가 씨가 마른수준이니 연애 못하고 시간 체력은 남아도니 차선으로 유부남들과 노닥거리는거 이게 현실임

    그니까 님도 결혼 포기할거면 몰라도 있으면 나이한살 적을때 적극적이게 찾아야

  • 6. snrnsrk
    '20.5.26 3:06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누군가를 사랑하니 돈만 나가네요.
    돈이나 열심히 모을걸....

  • 7. ....
    '20.5.26 3:19 PM (175.223.xxx.111)

    서른 후반대에 안 좋은 일 겪고나서
    자연스레 인생에서 연애를 지우니 삶이 더 풍요로워지던데요.

  • 8. 폴링인82
    '20.5.26 9:49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연애고자 그 느낌
    그시절 저도 그랬어서 그 느낌 알아요.
    하다못해 짝사랑 감정도 와주지 않던 그 시절
    연애 암흑기
    누구나 지나가지 않을까요?
    전 취미에 시간 할애했었어요
    피아노와 춤 중에 전 피아노
    춤이나 출걸
    이것저것 배워보세요
    연애이상 가는 걸 찾기 바래요.
    연애만큼 아님 연애처럼 재미난 걸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742 82에서 왜 부동산글이 없어졌냐고? 36 내참 2020/07/11 2,318
1093741 그와중에 유서쓴펜 일제붓펜 ㅡㅡ;; 애마는 렉서스 참나 38 2020/07/11 4,687
1093740 젤 재밌는 가족영화는 나홀로집에인가요~~ 17 궁금해요 2020/07/11 1,312
1093739 고인 모독 멈추시죠 15 그만좀 2020/07/11 1,518
1093738 Tv삼성베트남제조 엘지 한국제조 차이가있나요??? 1 몰라 2020/07/11 1,202
1093737 집 마당에 대나무 심고 싶은데.. 4 ... 2020/07/11 1,717
1093736 상습성추행범 세금으로 5일장 치루니 5일간 욕해야 되는건가? 15 지겹다. 2020/07/11 1,450
1093735 백선엽 국립묘지 안장 반대청원 !!!!!! 17 친일파 2020/07/11 1,825
1093734 슬픔이 커집니다. 13 .. 2020/07/11 1,403
1093733 하비갑개 수술 해도되나요? 3 좋은날 2020/07/11 997
1093732 동대문쪽에 속옷 잠옷 도매점이 어딨을까요? 2 사고싶다 2020/07/11 2,746
1093731 옆이 신축 빌딩때문에 친정집이 밀려서 벽돌들이 떨어졌어요 2 난감 2020/07/11 1,908
1093730 장례 10일을 치루든 말든 10 .. 2020/07/11 1,168
1093729 렌틸콩으로 쌈장을 만들었더니 5 2020/07/11 2,554
1093728 흙냄새나는 감자 ㅠㅠ 3 요일못 2020/07/11 4,007
1093727 예고 미술과 3학년 노트북 어떤거 사야되나요? 11 고3학년 2020/07/11 1,546
1093726 이참에 공직자 비서들 남자로 교체 강력히 주장합니다. 26 비서 2020/07/11 2,646
1093725 유통기한 임박한 것들 받으면 전 좋더라구요 7 2020/07/11 1,990
1093724 상처입은 사자가 죽으면 들쥐떼가.... 25 lsr60 2020/07/11 3,324
1093723 현정부 권력형 범죄는 문지지자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38 ... 2020/07/11 1,670
1093722 남편과 관계후에요~~ 9 50대 2020/07/11 18,242
1093721 성인 딸들 집안일 하나요 18 .. 2020/07/11 6,019
1093720 배로 이은 다리,뭐라고 부르세요? 4 아롱이다롱이.. 2020/07/11 2,404
1093719 장용진 기자 페이스북 내용입니다 8 ... 2020/07/11 2,881
1093718 누가 가장 좋아 하고 있을까요 21 맥도날드 2020/07/11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