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생이면.

[..]

빼박 사모님 소리 듣는거 맞나요?
나름 관리한다고 하는편인데... 어딜 가든 그냥 사모님이라 불리네요.
심지어 등기 배달 온 우체부 아저씨두요..
어르신들이 마음은 청춘이라고 늘 그러시던게 진짜 이해가 가네요. ㅠㅠ

[전]

어머님 어머님

[..]

10년뒤면 할머니 소리 들을 나이잖아요.
익숙해지셔야죠.

[그냥]

부르는거죠.
어머님이라 안하면 다행이구요 ^^;;

[72년생]

처음 '어머님~~' 소리 들었을때의 충격이 떠오르네요.
이젠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ㅜㅜ

[원글]

그러게요. 익숙해질땨도 한참 지났는데
왜 이렇게 적응이 안될까요.... 집에만 있다보니 더 감 떨어지나봐요.

[72면]

50인데
당연히 좋게 말하면 사모님
속으로는 아주머니인데..
혹시 뭐라고 불리기를 바라시는 건지..

72면 대학생 자녀있는 갱년기일 나이인데요 ㅜㅜ

[흑흑]

아이도 없는데 어머님이라고
사장남편도 없는데 사모님이라고
몇년 전엔 그래도 새댁, 애기엄마 소리 들었는데
72년보다 쬐금 아래지만 그 때가 청춘이었구나 합니다

[쩝]

아무리 관리해도 빼박 아줌마죠... 49살인데..
어른이 아니라 5-6살 아이들 눈에는 아줌마가 되든지 젊은 할머니가 될수도 있어요
슬프지만 72년생이면 아이들 눈에는 그렇게도 보여지는 그런 나이입니다...

동안은 없어요 나이에 비해 피부가 좋을뿐... 그래도 제 나이 다 보입니다
저 20대 초반에 황신혜가 40을 바라봤는데 방송에서 20대 스타일로 나오고 동안이다 뭐다 해도 다 그 나이로 보였어요...

[72년]

아가씨.
언니야.
어머님.
사모님.
선생님.
사장님.
다양하게 불려봤지만 거부감 드는 호칭은 없어요.


어머님은 애 낳자마자 들은거 같은데요.
설령 아줌마라 불러도 아줌마 맞지 않나요?

[00]

그럼요. 근데 전 그 사모님이란 단어에 알레르기가 있어요..내가 사장님 부인도 아이고 웬 사모님? 걍 고객님, 아니면 누구누구씨, 차라리 이름불리는게 낫지 사모님 단어자체가 너무 오그리 토그리예요

[흠]

사모님 소리는 좋은 느낌 아닐까요? ^^; 전 이삿짐센터 아주머니가 새댁 새댁 부르는걸 못듣고 사모님!하고 불러서 돌아봤는데 그순간 아 새댁하고 나를 부른 거였구나 아 나 진짜 사모님도 아닌데 부끄럽고 민망하다 저 아주머니가 날 뭘로 생각했을까 했던 기억이 있네요 ^^;;; 저 82년생인데 새댁이라고 부르면 저 부르는거 같지가 않아요 ^^;;;

[72면]

49세 맞죠?
오십 아니잖아요.

[그정도면]

내려놓으시죠 언니.^^

[호칭이 뭐라고]

사모님이라 부르던 아줌마라 부르던 20대도 아니고 맘 내려놓으셔요.

[72년생]

아이늦게 낳아 이제 초1
작년에 유치원에 애 데리러가면 아이들이
누구엄마 왔다고.
어찌니 고맙던지요.
아이들눈에 할머니로 안보여서.

[72년생]

이면 곧 50대예요
할줌마됩니다 우리 곧 ㅋㅋ

[...]

73년생, 48세. 어제 출근길. 구두 굽 가는데. 아가씨 다 됬어요. 물론 마스크 써서 겠지요

[잉]

낼모레가50인데 그런소리듣는게억울한가요
당연한거아닌가
김가연처럼초절정동안이라면모를까

[...]

요며칠새 처음으로 사모님소리들어봤어요(30대)
결혼4년만 첫집마련해서 이사가는데 예약할때 전화상이었지만 사모님~ 사모님~ 하더군요. 
이사업체 인테리어업체 전부..(대면했을땐 안하더라만은ㅋ)
근데 듣는것도 처음이라그런지 느낌 이상했어요ㅎ

[73인데]

사모님
어머님
아줌마
아가씨
등등 이젠 뭔들 ㅋㅋㅋㅋ

[???]

사모님은 나이랑 상관없는 경칭 아닌가요?
저 72년생이고 스무살 아이 있는데 동안 소리 듣지만 사모님 소리는 10년 전에도 들었어요. 아이 동반 기혼녀에게 그럼 뭐라 불러야할까요..

[아]

저 72년생이에요
애들이 초등 어린데 외모에 민감한 딸이 가끔 할머니~ 하고 놀려요 ;;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