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게 질투구나

...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20-05-26 06:29:56
시어머니가 그렇게 트집잡고 깍아내리고 후려치기 했던게 내젊음과 미모가 질투나서 그런거였구나라는걸 나중에 알았어요 아버님과 사이가 안좋고 남매들과도 연끊고 사시는 분이세요 남편과 둘만의 힘으로 집샀는데 오셔서 정말 온갖 안좋은 소리만 다하시고 가시는데 얼굴 표정이 정말 안좋으시더라구요 저희가 좋은 집에 사는게 영 못마땅한 표정이셨어요 부모가 저럴수 있구나 라는걸 결혼하고 시어머니 보며 알게 되네요
IP : 115.21.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
    '20.5.26 6:35 AM (175.125.xxx.154)

    시어머니는 우셨어요.ㅜㅜ
    당신 평생 이런 좋은집에 살아본적 없다고 ㅜㅜ
    당신도 넘 샘나고 부러우니 막 우시더래요 못참고 ㅜㅜ
    그래서 아버님이 바로 사시는 집 내부 인테리어 새로 싹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 2. ㅇㅇ
    '20.5.26 6:54 AM (222.233.xxx.137)

    원글님 시어머니도 댓글님 친구분시어머니도 진짜 그럴수도 있구나 놀라네요
    부모가 자식이 제 힘으로 잘 살면 미안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기쁘고 기특해야 정상아닌가

  • 3. 20년전
    '20.5.26 7:4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친구 시가가 하루에 버스가 몇번 안다닐정도로 아주 깡시골인데
    신혼여행 갔다왔더니 나도 웨딩사진 찍고 싶다해서 기막혀도 찍어주니
    자기가 봐도 넘 흉하니(늙고 까만 촌로시라)못걸어놓고 장농에 숨겨놓고 봄.
    그뒤도 나도 진주셋트 사달라. 신혼침대랑 같은거 사달라;;; 결국 다사드림
    평생 그런식이라 아주 힘들어했어요

  • 4. ....
    '20.5.26 7:49 AM (223.62.xxx.46)

    노욕..추하네요.
    나이들면 내려놓아야겠어요.

    난 나중에 며느리 진짜 이쁜아이가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딸없는 한 다 풀며 꾸며주더라도 꾸며준 티가 날꺼고
    손자손녀 유전자도 이쁠거고.

  • 5.
    '20.5.26 8:16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친정이 그랬어요ㅠ 방향이 어떻니 창문이 있니 없니... 그런말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미 산집을 어쩌라고요. 남편 얼굴 벌게지는데 속상해 죽겠더라고요.

  • 6. 어휴
    '20.5.26 8:38 AM (223.62.xxx.170) - 삭제된댓글

    그 부그부글대던 표정 저도 잊혀지지 않아요
    도움하나 없이 집을 샀는데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던 내가 바보 ㅎㅎ
    속이 빤한 시모 이제는 안보고 산지 오래구요
    이제는 이혼 앞두고 있어요
    그런 어미의 자식도 똑같기는 매한가지더라구요
    25년 살아보니 다 한줄기 입디다
    시모는 이상 성격이지만 남편은 아니다 내가 감싸줘야지 햿는데 ㅎㅎ
    그것도 살아보니 내 착각이었던 거

  • 7. //////
    '20.5.26 8:45 AM (188.149.xxx.182)

    그래서 여자는 좀 더 나은 형편의 남자와 결혼 하라는 말이 있죠.
    이걸 몰랐어요..왜 그래야하는지.

    그에미에 그자식 맞아요. ㅋㅋㅋㅋ 똑 같더이다.

  • 8. 댓글보니
    '20.5.26 9:40 AM (1.238.xxx.192)

    남편도 아내인 저를 보고 그 어머니. 그 아버지의 딸이라고 생각하겠네요.

  • 9. 윗님
    '20.5.26 10:08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너무나 당연한 얘기에요
    그러나 자기 부모 허물은 눈에 안보이고
    보이더라도 감싸고 싶은게 인지상정이죠
    그러니 그 부모에 그자식이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거예요

  • 10. 시샘
    '20.5.26 11:01 AM (124.199.xxx.247)

    저희도 그래요.
    저희 집에 오면 항상 자긴 이런 집에서 살아 본 적 없다고 그러고,
    오피스텔이든 집이든 뭐든 사면 자기가 거기 가서 살면 안되냐고

    아파트를 샀더니 진짜 이사 오겠다고 하더라고요..-_-
    그것도 이혼한 시동생이랑 그집 아이들 불쌍해서 새집에서 살아보게 하면 안되냐고
    그것땜에 엄청 싸우다가 시아버님한테 제가 직접 그랬어요.
    어머님 아버님와서 사는 건 괜찮아도 시동생와서 사는 그건 안된다고요.
    그건 못 본다고요.

    결론은 이사 안하고 전세줬어요.
    그것도 아마 제가 어서와서 사십쇼~ 안해서 안 온거지 아마 제가 순순히 오라고 했음 이사 했겠죠.
    그것땜에 속끌이 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네요.

    시댁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자기 집 다 있으면서 그렇게 샘을 내요.
    진짜 미쳐요 미쳐.

  • 11. 세상에
    '20.5.26 11:18 AM (182.214.xxx.203)

    그거였구나 시모의 질투 .. 우리집 이사했다고 와보더니 짓던 그 썩은 표정 아~ 이제 알았네요
    평상시에 큰손주 해외여행 못가봤다고 보라카이 갔다왔다고 자랑하는 작은손주한테 입단속 시키던 그 시모... 큰아들보다 작은아들이 넓은 집 살고 해외여행 갔다오고 하는걸 못마땅해 하던 그표정
    내가 잘못 보지 않았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960 귀걸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4 ... 2020/07/12 2,774
1093959 박시장님 믿고 애도하는 분들만 보세요. 7 ........ 2020/07/12 3,113
1093958 저는 제가 좋은 아내라고 자랑해봅니다~!!! 31 ㅎㅎㅎ 2020/07/12 6,182
1093957 박원순 시장은 자기로 인한 민주당과 진보 분열을 직감했다.jpg.. 33 눈물납니다 2020/07/12 4,675
1093956 이참에 정의당은 그냥 해체되기를 8 .... 2020/07/12 2,005
1093955 텔레비젼 출연자들 4 재미가읍서 2020/07/12 1,746
1093954 재택으로 관리교사 하시는 분들 조언좀.. 7 00 2020/07/12 2,936
1093953 뇌출혈 뇌경색 뇌졸중 뇌혈관 진단차이 적을게요 171 현직 2020/07/12 14,318
1093952 넷플릭스 영화추천합니다. 13 오마이갓 2020/07/11 8,258
1093951 김밥에 상추 넣어도 될까요 15 땅지맘 2020/07/11 3,546
1093950 정의구현사제단 지성용 신부의 페북글 jpg 32 강추합니다 .. 2020/07/11 6,291
1093949 우아한친구들 송윤아 얼굴 좀 이상하지 않나요? 24 2020/07/11 16,780
1093948 오랜만에 동창회나 써클(동아리)에 다시 나가는 문제(무플절망) 8 음.. 2020/07/11 2,159
1093947 젊고 기저질환 없으면 안심?..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 1 뉴스 2020/07/11 2,378
1093946 엄마에게 말하고 나면 마음이 불편해져요 7 00 2020/07/11 2,753
1093945 "내가 30년간 봐온 박시장은 그럴 분이 아니다&quo.. 22 나도동감 2020/07/11 7,885
1093944 온라인 분향소 45만명이 참여하셨네요 20 찰나 2020/07/11 2,196
1093943 보톡스맞으면 술마시면 안되나요 보톡스 2020/07/11 2,234
1093942 이런 정수기 아줌마 본사에 교체?요청하나요?? 1 dldh 2020/07/11 1,723
1093941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아닌 진실규명해주세요 15 그냥 2020/07/11 2,191
1093940 셀프염색을 했는데 색이 거의 안들었네요.. 13 82쿡쿡 2020/07/11 2,892
1093939 임신 질문드려요 3 둘째 2020/07/11 1,267
1093938 시누가 하는말이 정상인가요? 18 jj 2020/07/11 7,523
1093937 눈에 보이는 길냥이들을 다 챙길수 없어서 안타깝고 짠합니다 15 ㅇㅇ 2020/07/11 1,701
1093936 임플란트 인공치아를 금으로 하면 좋을까요? 8 궁금이 2020/07/11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