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자신이 순수하고 순진한게 좋으세요?
저희 엄마가 닌 너무 순수하다며 안쓰럽다는 듯이 쳐다봐요.
또 무슨 일이 있으면,
닌 순진하다 또 안쓰럽게 쳐다봐요.
제가 순수하고 순진하게 부모님이 그렇게 키운 영향 아닌가요?
태어나서 아기였을때부터 누굴 보며 자라나요.
부모와 가족 아닌가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다른집 애들은 낳아놓으면 알아서 다 잘
컸다고 그래요.
순수하고 순진해서 세상 살기가 버겁네요.
사는게 너무 힘든데 어찌하나요?
죽지도 못하고.
1. ..
'20.5.25 4:05 PM (180.70.xxx.218)순수한거랑 순진한건 다른건데...
아무튼 이게 핵심이 아니고...
부모님은 걱정해서 던지는 말이라고 포장은 하지만
태도를보면 약간 탓? 화풀이? 같아서
듣는분은 짜증이 많이 날것같네요.2. ㅇㅇ
'20.5.25 4:08 PM (221.154.xxx.186)지금부터 시작이죠. 하나씩 난관 헤쳐나가다보면
내공 쌓인 나자신 발견.
더이상 순진하지 않고 단단해진 나를 발견하죠.3. 그럼
'20.5.25 4:21 PM (125.182.xxx.27)엄마가 세상잘사는 노하우좀 가르켜달라고하세요
누구네집엄마는 딸들결혼해도 요리조리 코치잘하더라며 하세요4. Ddd
'20.5.25 4:25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전 순수하다 라는 말이 좀 덜떨어지고 바보같다는 뜻으로 자의적인 해석이 되는 바람에
그닥 좋아하는 말은 아니에요
솔직히 엄청 싫어하는 말이죠
그래서 차라리 착하다 라는 말로 퉁치지....순진하다 이런말 자체를 제가 잘 안쓰는 편이에요
다큰 성인한테 순진하다는말은 욕 아닐까..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5. 나무
'20.5.25 4:41 PM (182.219.xxx.37)Be nice! But, don’t be naive~!
6. ....
'20.5.25 5:41 PM (118.176.xxx.140)보고 배운게 아니라
타고난 성향일수도 있어요
같은배에서 태어나 같은부모 아래 자라도
형제중에
순수한 사람
남 이용하는 사람
다 제각각 이예요7. 나이가
'20.5.25 6:11 PM (121.155.xxx.30)어릴땐 몰랐는데 나이드니 순수하고 착하단
이미지가 싫더라구요
실제로도 그렇지만 좀 독해지고 싶어요8. 저는
'20.5.25 6:27 PM (223.39.xxx.80)독하다는 말보다는 순수하다는 말이 좋은데요.
순진한건 싫지만 (이미 순진하지도않고)
순수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고는 싶어요.
어차피 상처받고 힘든일 겪으면 자연히 각박해지고 독해지는데 ..의식적으로라도 조금은 노력하고 싶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