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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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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때문에 미치겠어요. ㅜㅜ

ㅡㅡ 조회수 : 3,502
작성일 : 2020-05-25 15:56:30
요 몇년사이 출산붐이었는지 개체수가 늘어
지꾸 에어컨 실외기에(저희 아파트는 밖에 있음) 실례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쫓아도 계속오고
어떤집은 실외기 밑에 알도 낳았다던데
지금도 계속 위아래층 어딘가에서 꾸륵꾸륵..
비둘기때문에 미치겠어요.
퇴치법좀 알려주세요.
IP : 203.226.xxx.2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5 3:57 PM (1.229.xxx.132) - 삭제된댓글

    사람고 무서워 않고
    차가와도 길도 안 비켜줘요

  • 2. ..
    '20.5.25 3:57 PM (1.229.xxx.132)

    사람도 무서워 하지 않고
    차가 와도 길도 안 비켜줘요

  • 3. 맞아요
    '20.5.25 3:58 PM (203.226.xxx.254)

    쫓아도 안 가요 ㅠㅠ
    막대기로 난간을 쳐야 겨우 날아가고 ..

  • 4. ㅇㅇㅇ
    '20.5.25 3:58 PM (58.238.xxx.189)

    식용류 기름 좀 발라 놓으세요
    미끄러워 못 앉는다고 느낄테니까

  • 5.
    '20.5.25 3:58 P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

    그런게 있을까요?
    걔들도 생명이고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건데.

  • 6. 기름이요?
    '20.5.25 4:00 PM (203.226.xxx.254)

    실외기쪽 난간에 발라야 하나..

  • 7. 생명도
    '20.5.25 4:01 PM (203.226.xxx.254)

    다 이해하는데 베란다 난간이 다 ㅜㅜ
    닦기도 어렵고 더러워서요

  • 8. ㅇㅇ
    '20.5.25 4:02 PM (218.51.xxx.239)

    비둘기 방지망 만들어서 쳐 놓으세요.
    난 마트에서 가벼운 철망으로된 격자? 같은 거 하나에 2천원짜리
    여러개 사서 연결후 실외기 주변으로 빙들러서 케이블타이로 연결해서 방어막 쳐 놓으니
    못 들어 옵니다.
    업자 부르면 30만원 정도 할걸요.

  • 9.
    '20.5.25 4:04 PM (203.226.xxx.254)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업자 부르는건 많이 비싸네요.

  • 10. ..
    '20.5.25 4:08 PM (122.38.xxx.110)

    친구네 아파트 창 아래에 좁은 돌출면 같은게 있는데 비둘기가 앉아서
    구구거리는게 시끄러워서 창문을 치면서 소리질러서 쫓았는데
    이후로 비둘기가 창문을 들이받더랍니다.
    몇번이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대요.

  • 11. 울집 실외기
    '20.5.25 4:14 PM (39.7.xxx.171)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48705810&pageKey=319632948&item...
    이렇게 해서 쫓았어요

  • 12. 비둘기
    '20.5.25 4:15 PM (1.244.xxx.75) - 삭제된댓글

    저의 비둘기 퇴치역사는 10년 전으로 거슬러갑니다. 정말 시달리다 못해 노이로제가 걸려서 비둘기와 저, 둘 중 하나는 피를 봐야 이 싸움이 끝나려나 싶을 정도였어요. 무슨 뱀인형을 놔둬라, 매형을 복사해서 창문에 붙여라, 이런 애교수준의 장난은 진작에 해봤고, 당연히 실패했고요. 새 퇴치하는 회전판까지 구매하려고 검색해댔는데, 그 돌아가는 소리가 크다고 해서 뜻을 펼치지 못하고, 급기야 윗님처럼 다이소에서 정원용 철망 여러 개를 케이블타이로 엮어서 실외기 주위를 닭장 울타리 비슷하게 만들어 놓았죠. 하지만 문제는 덕분에 알을 낳는 걸 피할 수는 있지만, 닭장 위에 내려앉듯 비둘기들이 내려앉아 화장실로 이용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케이블타이를 철망라인마다 뾰족뾰족 가시처럼 세워서 달아놨더니 이건 무슨 철갑처럼 근사하더군요. 그러나, 비둘기는 저만큼이나 교활했으니, 가시처럼 솟은 케이블타이를 그 작은 발바닥으로 은근 누르면서 느긋하게 만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죠. 너무 놀라 그 때 핸드폰 영상으로 찍어서 남편 보여줬죠. 아무튼, 우리 위아래 집이 둥지 틀어 알을 낳는 곳이고, 우리집은 간이 화장실이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었어요. 비둘기 분비물이 얼마나 유해한지 잘 하시죠? 콘크리트가 부식되고 에어컨 감싼 테이프가 너덜너덜 해지기 시작하더군요. 게다가 좀 더 튼튼하게 하려고 케이블타이를 손보려는 순간, 그간의 뙤약볕으로 인해 케이블타이가 삭아서 바스러지더니만, 철망 한짝이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됐답니다. 누가 지나가기라도 했다면 어찌될 뻔했나 싶어서 너무 겁이 나서 결국 업자 불렀어요. 업자는 실외기 난간을 빙둘러 울타리를 치는 건 물론, 윗집 라인까지 길게 라인을 덧대어 그물망을 치더군요. 낚시줄로 만드어진 그물망으로 야구장처럼 만들어 줬으니 비둘기 눈에는 제대로 안 보이는지 몇 주간 계속 화장실 가려는 욕망에 우리집 실외기로 날아들어오다 뭔가 날개에 걸리니 화들짝 놀라서 난리더군요. 그 후 1년이 지났습니다. 완전한 해방입니다. 돈이 안 아깝습니다. 저는 정말 비둘기 때문에 화병으로 병원갈 뻔 했거든요.

  • 13. 저희는
    '20.5.25 4:15 PM (118.221.xxx.50)

    별짓 다했는데도(케이블타이 등등)소용이없어서
    실외기베란다에 그물망설치했어요 업체불러서요
    윗층베란다 하단부까지 쭉 치는건데 가느다란철망이라 시야 안가리고 괜찮아요
    23만원?들였는데 대만족입니다!!
    비둘기퇴치라고 검색해보세요

  • 14. ..
    '20.5.25 4:16 PM (223.38.xxx.245)

    저희도 그랬어요..
    실외기 뒤에 알까지 까놓아서 똥싸놓고ㅜㅜ 깃털에ㅜㅜ
    할수없이 사람불러서 다 청소하고 망까지 설치했어요..
    비둘기야 미안..

  • 15. 아파트의 경우
    '20.5.25 4:42 PM (116.34.xxx.209)

    저희는 관리사무소에 말했더니...
    소장님께서 조사해보시니 몇 라인에 비둘기로 지저분하여서...
    비둘기 방역 전문 업체 불러서 깨끗하게 해결했어요.
    관리사무소에 상의해보세요.

  • 16.
    '20.5.25 4:44 PM (125.132.xxx.156)

    1.244님 글 너무 재밋게 잘쓰시네요

  • 17. 진짜
    '20.5.25 4:47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비둘기 도망 안가더라구요

    비둘기 도망가게 하려면 에어컨 밖으로 되어있음
    절대 도망 안가요. 사람이 위생적으로 살아가려면 베란다 안쪽으로 옮겨놓아야 안와요.

    알이 조금있음 새끼로 태어나서 숫자가 어마어마해집니다ㅠㅠ 비둘기 진짜 무서워요

  • 18. ㅓㅓ
    '20.5.25 4:57 PM (211.108.xxx.88) - 삭제된댓글

    배낭에 모이 싣고 비둘기 밥주러 다니는 남자 오늘 봤어요
    비둘기떼들 몰려오던데
    뭐라할 용기도없구

  • 19. ,,,
    '20.5.25 6:37 PM (221.147.xxx.131) - 삭제된댓글

    위의 비둘기 퇴치기 너무 재미있어요. 사설 업체 차리셔도 될듯. 행간의 억울함이 절절한데 명문으로 승화. 다른 얘기도 부탁드려요,

    저희도 쌍으로 집 보러 다니며 이집저집 간보는 비둘기랑 대치 중인데 상당히 포악합디다.

  • 20. ::
    '20.5.25 6:40 PM (1.227.xxx.59)

    저희집 고양이들이 옆집 실외기에 앉아만 있어도 난리예요.
    저희도 고양이 안키울때는 비둘기 때문에 신경스였는데
    고양이 키우닌 우리집에는 근처도 않오네요.ㅎㅎ
    고양이 키워보세요.

  • 21. ..
    '20.5.25 8:11 PM (112.140.xxx.29) - 삭제된댓글

    저희도 20만원 주고 설치했어요
    작은방 창문열면 방충망이 2개 있는 효과라 먼지도 덜
    들어오고 여름이면 좀 더 시원한 느낌적인 느낌

  • 22. 원글
    '20.5.27 7:01 AM (223.62.xxx.252)

    이제야 들어와 봅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만 비둘기때문에 힘든게 아니었네요.
    알려주신방법 잘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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